檢, 유한기 뇌물 의혹 수사…김만배·남욱 재소환
입력 2021.10.29 (07:16)
수정 2021.10.29 (0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간부가 뇌물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곧 두 사람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새롭게 뇌물 수수 혐의를 포착한 인물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입니다.
유 씨는 지난 13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유 씨는 2015년 대장동 개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컨소시엄 선정 과정에서 1차 평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유 씨는 최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당시 정진상 성남시 정책실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뜻이라는 언급 등을 하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황 전 사장이 사기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사퇴를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만배 씨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선 김 씨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돈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에 이어 어제도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다시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곽상도 의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곽 의원과)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누군가 물타기 하는 것입니다."]
검찰은 김만배, 남욱 두 사람에 대해 막바지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범죄수익환수부장 등 검사 4명을 전담수사팀에 충원해 수사력을 보강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창준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간부가 뇌물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곧 두 사람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새롭게 뇌물 수수 혐의를 포착한 인물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입니다.
유 씨는 지난 13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유 씨는 2015년 대장동 개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컨소시엄 선정 과정에서 1차 평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유 씨는 최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당시 정진상 성남시 정책실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뜻이라는 언급 등을 하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황 전 사장이 사기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사퇴를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만배 씨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선 김 씨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돈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에 이어 어제도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다시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곽상도 의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곽 의원과)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누군가 물타기 하는 것입니다."]
검찰은 김만배, 남욱 두 사람에 대해 막바지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범죄수익환수부장 등 검사 4명을 전담수사팀에 충원해 수사력을 보강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檢, 유한기 뇌물 의혹 수사…김만배·남욱 재소환
-
- 입력 2021-10-29 07:16:57
- 수정2021-10-29 07:23:2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간부가 뇌물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곧 두 사람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새롭게 뇌물 수수 혐의를 포착한 인물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입니다.
유 씨는 지난 13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유 씨는 2015년 대장동 개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컨소시엄 선정 과정에서 1차 평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유 씨는 최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당시 정진상 성남시 정책실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뜻이라는 언급 등을 하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황 전 사장이 사기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사퇴를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만배 씨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선 김 씨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돈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에 이어 어제도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다시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곽상도 의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곽 의원과)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누군가 물타기 하는 것입니다."]
검찰은 김만배, 남욱 두 사람에 대해 막바지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범죄수익환수부장 등 검사 4명을 전담수사팀에 충원해 수사력을 보강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창준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간부가 뇌물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곧 두 사람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새롭게 뇌물 수수 혐의를 포착한 인물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입니다.
유 씨는 지난 13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유 씨는 2015년 대장동 개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컨소시엄 선정 과정에서 1차 평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유 씨는 최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당시 정진상 성남시 정책실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뜻이라는 언급 등을 하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황 전 사장이 사기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사퇴를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만배 씨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선 김 씨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돈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에 이어 어제도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다시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곽상도 의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곽 의원과)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누군가 물타기 하는 것입니다."]
검찰은 김만배, 남욱 두 사람에 대해 막바지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범죄수익환수부장 등 검사 4명을 전담수사팀에 충원해 수사력을 보강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창준
-
-
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천효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