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씨도 조문…‘국가장’ 철회 靑 청원도
입력 2021.10.29 (09:34)
수정 2021.10.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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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어제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반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
첫날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딸 노소영 씨의 부축을 받아 빈소를 찾았습니다.
오후 3시쯤엔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입관식에 앞서 전두환 씨의 부인인 이순자 씨도 장남 전재국 씨와 함께 조문을 왔습니다.
이들은 빈소에서 10여 분 정도 머문 뒤 아무 말 없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씨 부인 : "(5.18 희생자들께 사과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
[임재길/전 청와대 총무수석 : "(전두환 씨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함께 못 왔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영부인님(김옥숙 여사)하고는 오랫동안 같이 여러 가지 일도 하셨기 때문에 옛날 얘기 조금 하시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철언 전 장관은 사흘째 자리를 지켰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다시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가장 결정을 철회하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고,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정부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정부 차원의 분향소는 운영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이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어제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반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
첫날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딸 노소영 씨의 부축을 받아 빈소를 찾았습니다.
오후 3시쯤엔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입관식에 앞서 전두환 씨의 부인인 이순자 씨도 장남 전재국 씨와 함께 조문을 왔습니다.
이들은 빈소에서 10여 분 정도 머문 뒤 아무 말 없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씨 부인 : "(5.18 희생자들께 사과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
[임재길/전 청와대 총무수석 : "(전두환 씨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함께 못 왔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영부인님(김옥숙 여사)하고는 오랫동안 같이 여러 가지 일도 하셨기 때문에 옛날 얘기 조금 하시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철언 전 장관은 사흘째 자리를 지켰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다시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가장 결정을 철회하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고,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정부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정부 차원의 분향소는 운영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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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자 씨도 조문…‘국가장’ 철회 靑 청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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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29 09:52:38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어제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반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
첫날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딸 노소영 씨의 부축을 받아 빈소를 찾았습니다.
오후 3시쯤엔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입관식에 앞서 전두환 씨의 부인인 이순자 씨도 장남 전재국 씨와 함께 조문을 왔습니다.
이들은 빈소에서 10여 분 정도 머문 뒤 아무 말 없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씨 부인 : "(5.18 희생자들께 사과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
[임재길/전 청와대 총무수석 : "(전두환 씨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함께 못 왔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영부인님(김옥숙 여사)하고는 오랫동안 같이 여러 가지 일도 하셨기 때문에 옛날 얘기 조금 하시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철언 전 장관은 사흘째 자리를 지켰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다시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가장 결정을 철회하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고,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정부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정부 차원의 분향소는 운영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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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어제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반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
첫날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딸 노소영 씨의 부축을 받아 빈소를 찾았습니다.
오후 3시쯤엔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입관식에 앞서 전두환 씨의 부인인 이순자 씨도 장남 전재국 씨와 함께 조문을 왔습니다.
이들은 빈소에서 10여 분 정도 머문 뒤 아무 말 없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순자/전두환 씨 부인 : "(5.18 희생자들께 사과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
[임재길/전 청와대 총무수석 : "(전두환 씨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함께 못 왔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영부인님(김옥숙 여사)하고는 오랫동안 같이 여러 가지 일도 하셨기 때문에 옛날 얘기 조금 하시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철언 전 장관은 사흘째 자리를 지켰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다시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가장 결정을 철회하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고,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정부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정부 차원의 분향소는 운영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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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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