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단일화 생각 없어…洪 캠프 비겁한 짓 안했으면”

입력 2021.10.29 (10:36) 수정 2021.10.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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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 설이 SNS상에서 유포된 것과 관련해 “단일화는 있을 수 없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홍준표 캠프에서 비겁한 짓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이 경선한다는 것 자체가 단일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홍준표 캠프에서 그런 장난을 많이 치고, 윤석열 캠프에서도 이용하는 듯 하다”며 “두 분 다 초조함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끝까지 간다. 홍 후보가 (단일화를) 정 하고 싶으면 본인이 사퇴하고 저를 지지 선언 하라”며 다시 한번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경쟁 후보 캠프의 국회의원 영입 등 세 불리기에 대해선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 줄 세우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건 굉장히 구태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형태의 지지 선언이 가짜인 것도 많고, 그만큼 불안하고 초조해서 마지막에 무리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에선 “실패한 또 하나의 대통령이 아니라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했다”며 “과연 누구를 후보로 세워야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지 냉철하게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정책, 토론, 도덕성에서 압도할 후보는 유승민밖에 없다”며 국민과 당원들에게 거듭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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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9 10:36:35
    • 수정2021-10-29 10:43:34
    정치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 설이 SNS상에서 유포된 것과 관련해 “단일화는 있을 수 없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홍준표 캠프에서 비겁한 짓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이 경선한다는 것 자체가 단일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홍준표 캠프에서 그런 장난을 많이 치고, 윤석열 캠프에서도 이용하는 듯 하다”며 “두 분 다 초조함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끝까지 간다. 홍 후보가 (단일화를) 정 하고 싶으면 본인이 사퇴하고 저를 지지 선언 하라”며 다시 한번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경쟁 후보 캠프의 국회의원 영입 등 세 불리기에 대해선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 줄 세우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건 굉장히 구태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형태의 지지 선언이 가짜인 것도 많고, 그만큼 불안하고 초조해서 마지막에 무리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에선 “실패한 또 하나의 대통령이 아니라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했다”며 “과연 누구를 후보로 세워야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지 냉철하게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정책, 토론, 도덕성에서 압도할 후보는 유승민밖에 없다”며 국민과 당원들에게 거듭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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