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전두환 발언·개 사과로 당원여론 급격히 돌아서”

입력 2021.10.29 (11:08) 수정 2021.10.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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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로 당원들 여론이 급격히 돌아섰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판이 근본적으로 바뀐 시점은 (윤 후보의) 개 사과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17일과 18일 여론조사로 자기들이 압승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가 있기 전 당원들 여론”이라며 “그 이후 발표되고 조사된 여론조사는 그 진영(윤 후보 측)에서 발표하지 않는다. 판이하게 달라졌으니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화 홍보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집계를 근거로 “책임 당원도 골든 크로스를 이룬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치공약 발표…“상·하원제 도입, 공수처 폐지”

홍 후보는 정치개혁 관련해서는 당원 중심의 당 개혁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상하원제를 도입해 상원 50명, 하원 150명으로 하고 비례대표제는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또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없애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국가 사정 기구를 개편하겠다”면서 “국가수사본부를 경찰로부터 독립시키고 한국형 FBI로 만들어 모든 수사기능을 국가수사국으로 통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능하기 이를 데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폐지하고, 검찰은 공소 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 기능만 행사하도록 하겠다”면서 “사정 기관을 검찰, 국가수사국, 경찰청으로 기능별로 배치하고 직급도 동등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국정은 부처 중심으로 운영하고, 청와대는 비서실과 미래전략실의 2실장 체제로 해 국가 중장기과제와 미래전략 업무를 관장하는 미래전략실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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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29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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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로 당원들 여론이 급격히 돌아섰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판이 근본적으로 바뀐 시점은 (윤 후보의) 개 사과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17일과 18일 여론조사로 자기들이 압승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가 있기 전 당원들 여론”이라며 “그 이후 발표되고 조사된 여론조사는 그 진영(윤 후보 측)에서 발표하지 않는다. 판이하게 달라졌으니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화 홍보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집계를 근거로 “책임 당원도 골든 크로스를 이룬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치공약 발표…“상·하원제 도입, 공수처 폐지”

홍 후보는 정치개혁 관련해서는 당원 중심의 당 개혁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상하원제를 도입해 상원 50명, 하원 150명으로 하고 비례대표제는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또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없애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국가 사정 기구를 개편하겠다”면서 “국가수사본부를 경찰로부터 독립시키고 한국형 FBI로 만들어 모든 수사기능을 국가수사국으로 통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능하기 이를 데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폐지하고, 검찰은 공소 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 기능만 행사하도록 하겠다”면서 “사정 기관을 검찰, 국가수사국, 경찰청으로 기능별로 배치하고 직급도 동등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국정은 부처 중심으로 운영하고, 청와대는 비서실과 미래전략실의 2실장 체제로 해 국가 중장기과제와 미래전략 업무를 관장하는 미래전략실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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