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野 대선주자들 이재명 구속시키겠다? 아연실색”

입력 2021.10.29 (11:19) 수정 2021.10.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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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야권 대선주자들이 연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구속을 언급한 데 대해, 송영길 대표가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 후보를) 구속시키겠다, 홍준표 후보는 인수위 기간에 구속시키겠다고 하는데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철저히 수사하라고는 할 수 있지만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뽑는 거냐”면서, “스스로 검찰권 독립을 떠들던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면 검찰을 장악해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복심을 스스로 표현한 것 아닌가”라고 물었습니다.

다음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두고 야당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 대해 “명색이 제1 야당”이라며,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정치검찰의 수괴이자 고발사주 몸통이며 정치는 초짜인 자를 대표 선수로 뽑는 불행한 사태가 없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논란 이후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걸 두고는, 김영배 최고위원이 “피해자 코스프레 해보겠다는 저열한 기획”, “당내 경선에서 밀리는 상황이 되자 광주를 자극해 영남 집결을모색하는 얕은 잔꾀”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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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9 11:19:58
    • 수정2021-10-29 11:37:42
    정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야권 대선주자들이 연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구속을 언급한 데 대해, 송영길 대표가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 후보를) 구속시키겠다, 홍준표 후보는 인수위 기간에 구속시키겠다고 하는데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철저히 수사하라고는 할 수 있지만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뽑는 거냐”면서, “스스로 검찰권 독립을 떠들던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면 검찰을 장악해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복심을 스스로 표현한 것 아닌가”라고 물었습니다.

다음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두고 야당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 대해 “명색이 제1 야당”이라며,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정치검찰의 수괴이자 고발사주 몸통이며 정치는 초짜인 자를 대표 선수로 뽑는 불행한 사태가 없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논란 이후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걸 두고는, 김영배 최고위원이 “피해자 코스프레 해보겠다는 저열한 기획”, “당내 경선에서 밀리는 상황이 되자 광주를 자극해 영남 집결을모색하는 얕은 잔꾀”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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