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더해 컴백한 전소미 “정규 앨범, 모든 걸 쏟은 ‘완전체’”

입력 2021.10.29 (12:17) 수정 2021.10.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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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곡 '덤덤'(DUMB DUMB)으로 매력을 뽐냈던 전소미가 이번에는 귀여운 악동으로 변신한다.

전소미는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정규 앨범 '엑스오엑스오'(XOXO)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나 혼자만 들어온 음악이 세상에 나온 만큼 설렌다. 팬들에게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전소미가 솔로로 데뷔한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음반이다.

전소미는 전작 '덤덤'의 큰 인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며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 정규 앨범과 함께 자신감 있는 모습, 꽉 찬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웃었다.

그는 "'덤덤'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는데 이번 앨범은 '완전체'인 느낌"이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모든 걸 쏟아부었기에 마음이 편하고 한결 가볍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앨범인 만큼 그 의미 또한 남달랐다고 한다.

"비슷한 노래가 없을 정도로 최대한 많은 장르, 개성이 강한 노래를 준비했고 목소리에도 변화를 줬죠. 제게 있어 이번 앨범은 '여권' 같아요. 책임감도 있고 소중하게 다뤄야 할 것 같아요." (웃음)

타이틀곡 'XOXO'는 무엇보다 공을 크게 들였다.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특급' 지원했다.

전소미는 'XOXO'의 원래 뜻은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라고 전하면서도 "제목과는 달리 가사로는 비꼬아서 'XOXO, 잘 먹고 잘살아라' 이런 화끈한, 또 사이다 같은 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헤어진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악동' 이미지로 완벽히 변신했다.

집에 있는 트로피와 물건을 다 넘어뜨리고 뾰로통한 표정을 짓거나 자동차를 험하게 몰면서도 씩 웃는 모습 등을 통해 '시크하지만 귀여움을 한 스푼 더한 악동'을 표현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전소미는 이번 곡의 포인트 안무는 '하트 춤'이라며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팀 YGX의 리정과 함께 '하트 춤 챌린지'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앨범에는 'XOXO외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곡이 7곡 더 담겼다.

수록곡 가운데 '돈트 렛 미 고'(Don't Let Me Go)는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노래의 묘미를 살렸다. 기리보이는 전소미와 만난 지 두 번째 되는 날 바로 스케치를 한 뒤 녹음을 끝냈다고 한다.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딘 지 벌써 2년, 그는 이제 조금씩 음악을 알 것 같다고 했다.

"벌써 2년이 흘렀나요? 그간의 나날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확실한 건 음악적인 부분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제 알게 된 것 같아요. 내 목소리가 무엇과 잘 어울리는지, 어떻게 목소리를 써야 할 지 알게 됐어요."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서는 "사람이 너무 기대를 하면 안 되더라"면서도 이번 앨범을 '종합선물세트'로 지칭하며 "솔로 가수 전소미로서의 입지를 딱 굳히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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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감 더해 컴백한 전소미 “정규 앨범, 모든 걸 쏟은 ‘완전체’”
    • 입력 2021-10-29 12:17:16
    • 수정2021-10-29 13:34:08
    연합뉴스
솔로곡 '덤덤'(DUMB DUMB)으로 매력을 뽐냈던 전소미가 이번에는 귀여운 악동으로 변신한다.

전소미는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정규 앨범 '엑스오엑스오'(XOXO)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나 혼자만 들어온 음악이 세상에 나온 만큼 설렌다. 팬들에게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전소미가 솔로로 데뷔한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음반이다.

전소미는 전작 '덤덤'의 큰 인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며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 정규 앨범과 함께 자신감 있는 모습, 꽉 찬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웃었다.

그는 "'덤덤'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는데 이번 앨범은 '완전체'인 느낌"이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모든 걸 쏟아부었기에 마음이 편하고 한결 가볍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앨범인 만큼 그 의미 또한 남달랐다고 한다.

"비슷한 노래가 없을 정도로 최대한 많은 장르, 개성이 강한 노래를 준비했고 목소리에도 변화를 줬죠. 제게 있어 이번 앨범은 '여권' 같아요. 책임감도 있고 소중하게 다뤄야 할 것 같아요." (웃음)

타이틀곡 'XOXO'는 무엇보다 공을 크게 들였다.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특급' 지원했다.

전소미는 'XOXO'의 원래 뜻은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라고 전하면서도 "제목과는 달리 가사로는 비꼬아서 'XOXO, 잘 먹고 잘살아라' 이런 화끈한, 또 사이다 같은 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헤어진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악동' 이미지로 완벽히 변신했다.

집에 있는 트로피와 물건을 다 넘어뜨리고 뾰로통한 표정을 짓거나 자동차를 험하게 몰면서도 씩 웃는 모습 등을 통해 '시크하지만 귀여움을 한 스푼 더한 악동'을 표현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전소미는 이번 곡의 포인트 안무는 '하트 춤'이라며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팀 YGX의 리정과 함께 '하트 춤 챌린지'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앨범에는 'XOXO외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곡이 7곡 더 담겼다.

수록곡 가운데 '돈트 렛 미 고'(Don't Let Me Go)는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노래의 묘미를 살렸다. 기리보이는 전소미와 만난 지 두 번째 되는 날 바로 스케치를 한 뒤 녹음을 끝냈다고 한다.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딘 지 벌써 2년, 그는 이제 조금씩 음악을 알 것 같다고 했다.

"벌써 2년이 흘렀나요? 그간의 나날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확실한 건 음악적인 부분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제 알게 된 것 같아요. 내 목소리가 무엇과 잘 어울리는지, 어떻게 목소리를 써야 할 지 알게 됐어요."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서는 "사람이 너무 기대를 하면 안 되더라"면서도 이번 앨범을 '종합선물세트'로 지칭하며 "솔로 가수 전소미로서의 입지를 딱 굳히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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