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이언주 “기소되면 후보 없는 선거까지”-김근식 “공작적 차원 후보 탄압”

입력 2021.10.29 (16:09) 수정 2021.11.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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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김근식 "'헌준표'라는 비아냥도…당원들, 보수 궤멸 등 책임질 일 많은 홍준표 과거 다 알아"
-이언주 "윤석열, 문재인 정권에 충성 다해…홍준표, 욕먹으며 자유한국당 살린 헌신 인정해야"
-이언주 "야당 후보, 논란 되는 사건에서 수사받는 일 없어야…기소되면 후보 없는 선거 우려"
-김근식 "윤석열 관련 의혹, 민주당이 만들어낸 이야기…정권이 유력 후보를 공작적 차원서 탄압"
-김근식 "윤석열, 홍준표 어깨 툭 친 것 진솔한 얘기 처음 공개, 사건의 진상 두 분이 알아"
-이언주 "피의자 다루던 습성 남았나, 굉장히 거칠어…홍준표, '형인데 일일이 물어뜯으면 끝없다' 말해"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0월 29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김근식 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 이언주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https://youtu.be/EZIICpgMrxQ

◎범기영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다음 주 이 시간이면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결정되는데요. 윤석열, 홍준표 양강 구도 팽팽합니다. 오늘은 캠프 대 캠프 방식입니다. 김근식, 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그리고 이언주, 홍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언주 반갑습니다.

▼김근식 안녕하세요?

◎범기영 잠시 뒤에 맞수 토론 진행되고 토론회는 두 번밖에 안 남았죠? 이 전략을 어떻게 짜고 계시는지 먼저 여쭙겠습니다.

▼김근식 5시부터 맞수 토론 마지막 세 번째로 하고요. 그다음에 일요일 날 마지막 4자 토론이 있습니다. 2개 남았습니다만 지금까지 토론을 했던, 임했던 자세대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하고 앞서 가는 1위 후보로서의 여유를 가지고 토론이 끝난 뒤에 결국은 누가 승자가 되든 간에 원팀으로 합쳐야 되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나 인신 비난 보다는 같이할 수 있는 원팀의 승부, 또 정책 경쟁, 이런 것들을 좀 제시하는 선에서 전략을 짜고 또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홍준표 캠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요?

▼이언주 지난주부터 이제 저희가 정책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원희룡 후보랑 맞수 토론... 원희룡 후보가 아니라 저... 맞죠? 원희룡 후보하고 맞수 토론을 할 때부터 그렇게 완전히 전향을 하고 그다음에 이번 주에 매일 정책에 관련해서 국가 개혁 과제를 분야별로 계속 발표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해서 정책 토론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지금 저희가 승기를 잡았고 이렇게 완전히 역전을 해가고 있다, 이렇게 도합해서요. 당원 같은 경우에도 이번 주에 보면 여론조사에서 대개 한 자릿수로 격차 좁혀지는 것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집중을 해서 당원들한테 호소하는 얘기를 많이 할 생각입니다.

◎범기영 지금 승기를 잡았다고 말씀하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근식 여론조사는 저희들이 계속 앞서 가다가 최근에 와서 후보의 몇 가지 실수가 논란이 되면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면에서 홍준표 후보 측에서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 보여지고 있는데, 여론조사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여론조사에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응답자층을 분석해보면,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습니다만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분이거나 아니면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가 아니라 국힘 게이트로 찬성하시는 분들, 정권의 연장에 찬성하시는 분들이 35%~40% 차지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있는 그대로 저희들도 반성하면서 잘 지켜보고 있고요. 문제는 이제 50 대 50에서 당심이 50%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당원들에 대한 견고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평가가 완전히 다르네요. 이쪽은 승기를 잡았다, 이쪽은 경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언주 그런데 이제 보면 어쨌든 지금 역선택은 거꾸로 우리가 걱정을 해야 될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계속 여론조사에서 계속 앞서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보면 어쨌든 203040에서 윤석열 후보가 어제 NBS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3%, 9%, 8% 이래가지고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398 후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보면 민주당 쪽에서는 203040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홍 후보가 본선 후보로 나왔을 때 지금 훨씬 더 버겁다, 이런 판단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하고는 이런 감정적 골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서 민주당을 상대적으로 더 결집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1:1 대결을 했을 때 홍 후보가 나왔을 때는 민주당이 좀 느슨해지는데 윤 후보가 나왔을 때 민주당이 굉장히 결집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도 사실은 본선 경쟁력에서 봐야 될 거라고 봅니다.

◎범기영 여론조사 결과는 저희가 잠시 후에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고요. 준비한 영상 있거든요? 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결정 D-7
시종일관 신경전… 판세 분석 제각각

<녹취>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자기들이 압승한다고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건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있기 전에 당원들 여론입니다. 그 이후에 조사를 해보면 확연히 틀릴 겁니다.

<녹취>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당심과 정권 교체하려는 당의 당심과 또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은 저는 다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깨 툭친 건 왜?

<녹취>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선후포럼 2021.10.29)
그날따라 또 저한테 신상 공격을 세게 하시더라고요. 끝나자마자 또 방긋이 웃으면서 저한테 걸어오셔서 야 오늘 고생 많이 했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이 선배, 하고서 툭 쳤죠. 그걸 또 병 주고 약 주냐면서...

홍준표 윤석열, 약점 돌파는 어떻게?

<녹취>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금 가까이 같이 있었던 사람들조차도 우리 홍 후보님을 등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홍 후보님은 다 배신자라고 하죠.

<녹취>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본인이 수사할 때는 정당한 수사고 본인이 수사당할 때는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것은...

D-7 당심·민심의 선택은?

◎범기영 어깨 툭툭 치는 저 영상이 화제였는데 저런 상황이었군요.

▼김근식 오늘 아마 이제 진중권, 권경애 변호사 그다음에 금태섭 의원이 하는 선후포럼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이른바 탈진보층의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는데, 거기 오늘 출연을 했어요, 윤석열 후보가. 거기에서 진솔하게 저런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 같습니다. 그때 어깨 툭 짤 영상이 돌 때, 저도 개인적으로 그때 무슨 말을 했는지 밝히자, 자꾸 오해 돈다. 아니, 뭐 그런 걸 이야기하냐 그랬는데 오늘 아주 편한 자리에서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사건의 진상은 두 분이 알고 계시니까 홍준표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저 때 발언 내용은 혹시 확인해보셨어요, 홍 후보한테는?

▼이언주 발언 내용을 여쭤보지는 않았고요. 그냥 어깨를 툭 친 그 행동 자체가 사실은 지금 같은 경우에 물론 선후배, 이런 걸 떠나서라도 후배한테도 그런 행동은 잘 안 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검찰에서 피의자들 다루던 어떤 그런 습성이 남아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굉장히 거칠다. 그래서 문제가 많이 됐죠. 그리고 2030들 사이에서 저 짤들이 돌면서 입 모양을 가지고 진짜 그만해라, 이런 식으로 이거를 딕테이션을 해서 나왔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서는 굳이 여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만 홍 후보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렇게 내가 이제 형인데 뭐 일일이 그런 거 가지고 다 물어뜯고 이러면 이게 또 끝이 없다, 이러시더라고요. 요즘에는 이제 좀 이렇게 맏형이라는 걸 많이 의식하시는 것 같습니다.

◎범기영 그게 또 당심 잡는 데 도움이 될까, 이런 전략이시기도 한 것 같고요. 토론회에서 나왔던 발언들 중심으로 질문을 드리면, 홍 후보는 조직이 바람 못 이긴다, 이런 이야기 계속하잖아요? 책임 당원도 골든크로스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 이뤘다가 아니라 이뤘다고 판단한다, 이렇게 또 발언을 하기도 하더군요. 일단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조직이 바람을 이길 수 없다.

▼김근식 그러니까 이준석 당 대표 됐을 때 이제 그걸 연상을 하시면서 그 말씀을 오늘 하셨어요. 그런데 이제 많은 당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돌풍을 일으켰을 때는 조직이 바람을 못 이긴다는 얘기가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데 실제 당의, 그때 당시의 이준석 현상은 당의 변화, 구태와 기득권에 찌들었던 우리 보수 정당이 좀 바뀌어야 된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는 기득권에 대한 반대 그다음에 부패에 대한 반대, 이런 것들이 이준석 현상으로 모여가지고 사실은 이긴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저는 홍준표냐 윤석열이냐 할 때 당심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잘알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도 앞서 갔던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됐을 때 뒤집힌 것도 안잘알이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홍준표 후보의 당에 계시면서 많은 역할도 하셨지만, 또 많은 책임도 지셔야 될 일이 많고 또 당에서 겪어보신 분들이 홍준표 후보의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과연 홍준표 후보를 선택하는 게 당의 과거로 가는 것인지 미래로 가는 것인지, 홍준표 후보가 과연 당의 구태인지 변화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당원들이 평가를 하실 거라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과 바람의 문제가 아니라 홍준표 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 그리고 이게 앞으로 갈 거냐, 뒤로 갈 거냐. 그래서 이제 일각에서는 이런 말씀을 드리기 그렇습니다만, 홍준표라는 후보의 명칭 뒤에다가 헌준표라는 또 비아냥도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마 저는 당심의 변화는 그대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언주 윤석열 후보가 검찰에서 나왔을 때만 해도 신상품이니까 뭔가 새로운 모습이 있을 줄 알았죠. 그런데 입당한 후에 보여준 행태들을 보면 계속 조직력에 집중을 하면서 연판장을 돌린다든지 당협위원장 줄을 세운다든지 압박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로 일관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아마 또 쌓이고 여러 가지 실언, 또 시대착오적인 행태들, 시대착오적인 발언들, 이런 것들, 전두환 발언을 비롯해서. 그러면서 계속 이렇게 지지 기반 자체가 굉장히 극우화되고 6070의 노년들을 기반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게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층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스갯소리로 뭐라고 하냐 하면 398 후보다. 뭐냐 하면 20대에서 3%, 30대에서 9%, 40대에서 8% 지지밖에 못 받는 398 후보로 어떻게 이기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반면에 홍준표 후보는 203040에서 전체적으로 다 이렇게 30% 전후의 지지율을 기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중요한 게 뭐냐, 누가 미래 세대와 함께하느냐, 누가 미래 세대의 구심점이 되어 있느냐, 누가 당선이 되고 누가 본 후보가 되었을 때 우리 국민의힘의 세대 교체가 일어나겠는가. 주위에 오래된 구 세력들이 잔뜩 있으면 그것은 결국 정치적 빚입니다. 이것을 그냥 무시할 수 없고요. 그분들이 틈틈이 시야에 있는데 무슨 당의 기득권 교체가 됩니까? 그래서 사실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그분은 오래되신 분이지만 그분의 행동이나 이런 걸 보면 소통하는 방식, SNS 방식, 이런 것들에 있어서 굉장히 젊은 사람들하고 잘 소통이 실제로 됩니다. 그래서 이분을 중심으로 해서, 어쨌든 이분을 도구로 해서 이번에 세대 교체하고 기득권 교체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근식 338인지 347인지..

▼이언주 398입니다.

▼김근식 398 후보 말씀하시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압도적으로 우리 후보가 앞서 가다가 최근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요.

▼이언주 그런데 좀 심하죠, 사실. 398은.

▼김근식 그리고 그 398 이야기를 하시는 그 몇 가지 수치를 이야기하실 때 제가 또 똑같이 말씀드릴 수 있는 게 395, 346 후보라고 저희들은 굳이 말하지 않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몇몇 홍준표 후보가 앞서 가는 후보 결과, 지지도 결과가 나온 걸 분석해 보면, 문재인 정부의 연장을 지지하는 분들이 39.5%가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게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장동 게이트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믿고 있는 분이 34.6%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95, 346 후보라고 저희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그런 부분이 있고요. 미래의 변화를 이야기하면 이언주 위원장한테 말씀을 하십니다만 당에 있는 분들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압니다. 홍준표 후보, 당 대표 두 번 하셨고요. 원내대표 한 번 하셨고요. 5년 전에 우리 당의 대선 후보셨습니다. 그분이 어떻게 하셨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이라는 정치 입문 4개월짜리 정치 신상품으로 당을 바꿀 것인지, 아니면 25년 동안 당에 있으면서 보수 궤멸의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는 홍준표 후보로 다시 당의 과거로 갈 것인지.

▼이언주 이건 제가 한 번..

▼김근식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아까 제가 홍잘알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언주 보수 궤멸을 얘기를 하면, 사실 적폐 수사를 빼고 얘기를 할 수가 없죠. 그리고 그전에 뭘 하셨느냐, 문재인 정권하에서 굉장히 충성을 다하셨습니다. 물론 조국 수사를 통해서 우리한테 도움을 준 거, 그거는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 가지고 보수에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홍준표 후보를 넘어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반문의 원조는 바로 홍준표 후보세요. 왜냐하면 제가 안철수 선대본부장을 지난 대선 때 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제가 그때 현장에서 홍준표 후보를 봤어요. 그런데 적진이죠? 적진인데 그 당시에 4%였어요, 지지율. 지지율 4%에서 적폐 세력이라고 손가락질당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침까지 뱉는데 꿋꿋하게 끝까지 뛰고 그래서 한나라당을, 죄송합니다. 자유한국당을 살리는 걸 보면서 어쨌든 저분이 그래도 뚝심이 있다. 그리고 이후에 대표를 하실 때도 마찬가지고, 그게 왜 지방선거에서 졌느냐. 다 북한의 그 어떤 북미 회담, 그 바람 때문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에 누가 나서서 후보를 대선 후보를 하려고 했고 누가 나서서 욕먹으면서 그렇게 했냐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헌신을 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인정을 하라는 얘기도 굳이 우리는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다 알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것들을 폄하하면서 적폐 수사한 사람이 그런 것들을 폄하를 하면서 나중에 조국 수사 좀 했다고 해서 이렇게 얘기하면 사실은 진짜로 반문의 원조는 저예요. 제가 가장 먼저 민주당 탈당하면서 계속 싸워왔던 거, 우리 당원들 다 아실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아주 적반하장으로 얘기하시면 안 되고요. 저는 그때 홍준표 후보를 보면서 저 사람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다. 적어도 당원들께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헌신, 그것만큼은 좀 알아줘야 된다.

▼김근식 저도 한 말씀 드리면요. 우리 이언주 의원께서 반문의 선봉에 서셨던 거 맞습니다. 제가 또 조국 비판의 선봉에 선 거 다 맞습니다. 그걸 누가 따지고 할 게 아니고요.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대선 때 젊은이들, 지나가는 사람한테 침을 받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홍준표 후보입니다. 그리고 지방선거 2018년에 홍준표 후보가 대표로 있으면서 전국적으로 완전히 패배했죠? 그래서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그것이 북한 김정은의 평화 쇼 탓이라고 말을 하면 안 되는 거고요. 그러한 정확한 홍준표 후보의 당에서의 궤적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왜 본선에 가면 안 되냐고 생각을 하냐 하면, 확장성이 제한돼 있는 후보라는 것은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거 하나하고요. 적폐 수사를 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충성을 했다고 이야기하시는데...

▼이언주 아니, 보수 궤멸의 근본적 책임이 있다는 얘기를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김근식 제가 말씀드리고, 제가... 아까 제가 다 들어봤으니까. 보수 궤멸은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해서 탄핵한 게 보수 궤멸입니까? 이언주 의원이 대답해 보십시오. 박근혜 대통령 탄핵한 게 잘했습니까, 잘못한 일입니까? 그래서 홍준표 후보의 캠프에 지금 홍문종 의원이 가 있는 거예요.

▼이언주 아니, 탄핵하신 거 아니죠. 수사를 앞장을 서셨죠, 수사를.

▼김근식 홍문종 의원 같은 경우 우리 공화당 대표 하시면서 태극기 부대의 선봉에 서셨던 분이잖아요.

▼이언주 수사를 앞장을 서셨죠, 수사를.

▼김근식 그리고 지금 홍준표 후보의 캠프에 가 있는, 그래도 내로라할 만한 과거의 전직 의원들은 대부분 강성 보수, 극우 보수 분들입니다. 바로 그런 홍준표 후보의 실체가 바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총장에서 살아 있는 권력과 싸워가지고 조국을 수사하면서 386 이중성의 민낯을 보여줬던 사람인데, 그리고 2년 동안 혼자서 야권의 1인 투쟁을 통해서 정권 교체의 불씨를 살려 왔는데...

▼이언주 혼자서는 아니죠. 그렇게 얘기하면 저 같은 사람이 굉장히 기분이 나빠요.

▼김근식 그때 홍준표 후보 어디 계셨습니까? 당 밖에 계셨습니다. 공천 안 준다고 나가서 탈당하셔 가지고 대구에 무소속으로 계셨어요.

▼이언주 그거는 혼자서 하셨다고....

▼김근식 그런 분이 정권 교체의 불씨를 살려가지고 만들어놓으니까 들어오셔가지고...

▼이언주 그만 좀 얘기하시고 저도 좀 얘기할 기회를 주시죠.

▼김근식 이제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이언주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될 것 같아요.

▼김근식 국민들이 다 알고 당원들이 알고 있습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이거는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요. 홍준표 후보가 그때 이렇게 대선 때 나가셔서 그렇게 침 뱉는 거, 그거 당하시고 한 거, 그거 개인한테 한 거 아니에요. 몰락한 보수한테 한 거고 자유한국당한테 한 겁니다. 홍준표 후보는 그 당시 궤멸의 위기에 빠졌던 보수의 자화상이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홍카콜라, 카메라 하나 들고 전국을 돌면서 젊은이들하고 소통해서 지금의 2030의 이 열광을 만들어낸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 보수가 홍준표 후보와 함께 이 젊은이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이 후보와 함께 이것을 극복을 했을 때 보수는 비로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과거를 그냥 잊고 그냥 은폐하고 그냥 덮고 새로운 거 다 좋아 보인다고 해서 따라간다고 해서 과오가 덮어지는 거 아니에요. 직시하고 함께 일어나고 젊은이들과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뜨겁네요, 역시. 경선 전이 뜨거우니까 토론도 뜨겁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홍준표 캠프에 드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누가 더 경쟁력이 높으냐, 보수 후보로. 이렇게 물어보면 홍준표 후보가 높게 나옵니다. 어제 나온 조사 결과 같은데요, 리얼 미터. 그런데 이거를 좁혀보면, 국민의 힘 지지 그룹으로 좁혀보면 달라지죠.

▼이언주 네, 그런데 저거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그래서 이제 어제 보면 어쨌든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저는 추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제 어제, 그제 이렇게 쭉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면 여론조사는 뭐 이제는 거의 압도적으로 항상 이렇게 홍준표 후보가 이깁니다. 선두에 서고 격차도 더 커지고 하는데, 당심에 대해서 사람들이 얘기를 하죠. 아직까지 불리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추세가 중요한 거예요.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 지금 보면, 이번 주에 나오는 조사들을 보면 대부분 한 자릿수 숫자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주에 두 자리 숫자 차이였는데 이제 한 자릿수로 줄어들고 있고 또 그전에 우리가 경선을 1차 경선을 할 때는 자그마치 20 몇 프로로 뒤지고 있었어요, 당원들 사이에서. 그러면 지금은 상당히 근접을 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을 계산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추세가 중요한 거기 때문에. 이제 막판이 돼가니까 조금 완화되고 있다, 이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와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 이것은 경쟁이 시작된 이래로 좀 급격할 때도 있고 완화될 때도 있었지만, 그 추세는 항상 일정합니다. 그랬을 때 이것이 좀 완화된 상태로 이렇게 추세가 지속 된다고 봤을 때 결국에는 일주일 후에 이 추세가 어떻게 마지막에 반영되느냐, 이렇게 보는 건데요. 제가 이제 이것을 계산을 했을 때, 제가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만, 당원 같은 경우, 당심 같은 경우에는 주말 정도 되면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골든크로스, 이렇게 올 가능성이 있고.

◎범기영 이번 주말 사이에?

▼이언주 그래서 합계를 하잖아요? 1:1로 합계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것을 합계를 하면 지금 현재 보면, 죄송합니다. 합계한 것이 여론, 이번 주에 나온 여론조사를 가지고 추이를 계산하더라도 주말 정도 되면 골든크로스를 지나간다고 보는 거고, 그리고 이제 저희가 내부적으로 평가할 때는...

▼김근식 저도 말 좀 하게 해 주십시오.

▼이언주 당원에서도 지금 골든크로스가 일어난다. 그래서 그것을 또 말씀드린 게 아까 한 자릿수로 줄었다는 거 하나하고요, 이번 주에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영남의 여론조사입니다. 영남의 여론조사는 영남의 일반 여론조사도 상당히 당원의 어떤 지지 경향하고 수렴되기 때문에 거기에서 이제 홍준표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에서 TK, PK 다 앞서기 시작했다는 거죠.

▼김근식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을 조금 더 여론조사도 최근에 와서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게 몇 개 나오는 거고요.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것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언주 엎치락뒤치락은 아닌 것 같은데요?

▼김근식 그건 사실이니까 따져보시면 되는 거고요.

▼이언주 그건 뭐 사람들이 다 알 테니까.

▼김근식 여론조사를 모두 홍준표 후보가 이겼다고 말하는 건 굉장히 제가 볼 때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고 당심에 대해서도 아까 지금 KBS에서 금방 화면 나왔습니다만, 홍준표 후보가 앞서가는 여론조사에서도 당심은 여전히 두 자릿수 차이로 차이가 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부분도 정확히 시청자 여러분께서 아셨으면 좋겠고요. 말씀하신 표의 확장성과 여론조사 그다음에 당원들의 당심이라는 이야기인데, 당심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홍준표 후보의 지난 여름에 한 일을 당원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와 함께 과거로 갈 것이냐, 윤석열과 함께, 정치 신상과 함께 미래로 갈 것이냐는 당원들의 평가는 이미 엄중하게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민심과 관련해서는 금방 말씀하신 그런 여론조사의 엎치락뒤치락에 대해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 평가의 기준이 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 힘 반대층에 대한 압도적인 다수가 홍준표 후보를 찍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지, 그거에 대해서 뭐 저희들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리고 또 반성할 건 반성하고 이렇게 뚜벅뚜벅 걸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그렇게 압도적인 다수가 무슨 민주당... 그렇게 역선택 말씀하시는 건 굉장히 옛날 얘기를 하시는 거고, 지금의 20대, 30대는 민주당 지지층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까 398,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그것은 객관적인 지표로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다음 확장성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까? 중도층이라고 본인들이 대답한 상황들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요. 그러면 그 확장성, 그러면 현재의 확장성이 중요한 거죠. 윤석열 후보가 과거에 중도층이나 이런 쪽 기대를 업은 건 맞아요. 그러나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인식, 전두환 발언이라든지 그 이후에 계속된 실언으로부터 형성된 윤석열 후보의 어떤 이미지, 이것은 아주 극우적이고 굉장히 노년층의 지지만 국한돼서 받는 이런 후보로 지금 인식이 돼 있습니다. 지금 현재를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위원장이 기차 타러 35분에는 출발하셔야 한다고 했는데, 토론이 길어집니다.

▼이언주 조금 괜찮습니다.

◎범기영 이재명 후보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 보죠. 앞의 부분이 너무 길어졌어요. 어떤 주장을 하시는지는 시청자들이 충분히 다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결합 개발 현장으로 갔습니다. 준비된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정면돌파’ 이재명, 논란의 대장동 개발 현장 방문

<녹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공단 공원화가 시행되고 있는 이곳에 직접 와보니까 정말 만감이 교차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개발이익 100% 민간이 다 가지도록 설계해서 이미 사업자 지정까지도 끝난 상태였는데, 김태년 의원님의 공약이기도 하고 시민들의 염원이기도 하고 제 공약이기도 한 공원화가 쉽진 않았습니다.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언급

<녹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진국들 또는 세계 평균을 최소한 넘어서는 그런 보상 대책도 앞으로 계속 추가돼야 할 것 같습니다.

◎범기영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접근하고 계십니까?

▼김근식 지난 국정감사 정면 돌파로 이재명 후보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 간 것도 대장동 중에서 이제 자기가 환수했다고 하는 공원 개발하는 데 가서 이제 보여준 거기 때문에 자신한테 이로운 것만 일단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때 국정감사 때 보면 착한 설계는 내가 했지만 나쁜 설계는 내가 모른다고 발뺌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대장동과 관련된 소수 민간인에게 수천억의 특혜가 몰아진 거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공원 개발에서 공공 환수한 것만 보여주고 간 건데요. 저는 뭐 저렇게 이재명 후보가 분리 작전을 쓰는 건 당연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 여론이 지금 굉장히 차갑게 그대로 쳐다보고 있듯이 국정감사가 지나고 다 이재명 지사가 자기 스스로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부정적 여론과 의혹의 한 중심에 이재명 후보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들 의심을 하고 있고 특검을 해야 된다는 데 과반수 이상의 여론이 지금 찬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저 의지를 가상해 보이나 과연 그게 성공할 수 있을지는 국민들이 다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여론조사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대부분 과반 이상이 특검을 요구하는 여론이긴 하거든요.

▼이언주 지금 뭐 검찰의 수사 결과 자체가 굉장히 미진하기 때문에 대충 덮어버렸다, 이렇게 다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슨 성공한 공익 환수 얘기하는데, 저게 궤변이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이 공익 환수를 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들을 보면 결국에는 개발 분담금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결국 분양가에 다 엎어가지고 결국은 공공에서 하게 돼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를 이런 식으로 궤변을 늘어놓고 있고요. 결국에는 뭡니까? 전체적으로 설계를 한 자가 누구냐. 본인 스스로 자기가 했다고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설계를 자기가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전체적인 어떤 책임이 자기한테 있으니 결국 제가 볼 때는 공범 내지는 저는 주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공범이 또는 주범이 무슨 거기에서 한 끄트머리를 떼어내서 공익 환수했으니까 나는 잘했다? 정말 웃기는 얘기고요. 국민들이 이번에 보면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좀 떨어졌죠. 그래서 반영한다, 이렇게 보고요. 그런데 이제 도덕성면에서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강하게 공격을 하려면 본인도 도덕성에서 치명적인 그런 게 없어야 되고요. 또 도덕성면에서 다 국민들이 봤을 때 둘 다 여야 후보가 다 문제가 있다, 이렇게 됐을 때는 사실은 정도 차이가 약간 있다 해도 국민들은 다 똑같이 봅니다. 그래서 그때는 뭐냐, 그러면 국민들이 누가 더 능력 있냐, 이렇게 볼 거기 때문에 행정 경험이 있는 이재명 지사가 더 유리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우리 야당 후보는 도덕성 문제에서 적어도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근식 도덕성 이야기를 하시는 건 좋은데요. 지금 이재명 지사 대장동 게이트 할 때는 제가 볼 때는 이언주 의원과 저는 같은 목소리를 할 줄 알았는데 또 옆길로 좀 샌 것 같은데, 도덕성 이야기는 홍준표 후보가 그동안 TV 토론에서 굉장히 집요하게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앞서 가는 1위 후보라고 하는 윤석열 후보는 같이 들이받지 않았습니다. 왜? 잘 아실 겁니다. 홍준표 후보가 도덕성이 우월하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불과 몇 년 전에 우리 성완종 회장 1억 뇌물 수수 사건으로 1심 유죄 받았고 2심 무죄였습니다. 그거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언주 아니, 무죄로 끝났으니까요.

▼김근식 지금 윤석열 후보가 수사를 받았습니까, 소환이 됐습니까? 홍준표 후보는 과거 기소가 돼 재판이 됐습니다. 그리고 당선무효형을 받아가지고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잘린 분이에요. 그런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같은 팀이...

◎범기영 그런 이야기하고 계신데, 지금.

▼이언주 지금 하고 계시잖아요.

▼김근식 그러니까 제가 하는 거죠. 후보는 하지 않습니다.

▼이언주 아니, 지금 뭐 본인이 하고 계시니까.

▼김근식 그러니까 TV 토론에서 이재명 게이트를 이야기할 때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우리가 같은 목소리를 내서 이재명에 대해 그 범죄 혐의를 이야기할 시간에 상대 후보를 잡기 위해서 우리 당 후보가 도덕성이 있어야 되니까 윤석열 후보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면 국민들 볼 때 얼마나 헷갈리시겠어요? 홍준표 후보의 과거 비리와 전력을 다 알고 있는데, 그걸 말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발 같은 당에서는 도덕성 이야기할 때도 근거를 가지고 하셔야 되고요.

▼이언주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김근식 윤석열 후보가 지금 여러 가지 사건 자체가...

▼이언주 자, 그만하시고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김근식 수사 받은 게 없고 소환 받은 적이 없어요. 기소되고 재판 받고...

▼이언주 지금 수사를 받고 계세요.

▼김근식 아니, 그러니까 수사, 소환 받은 적이 없다고요.

▼이언주 수사 와중이에요.

▼김근식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가지고...

▼이언주 지금 입건돼서 수사 중입니다.

▼김근식 도덕성이 있네, 없네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언주 지금 입건돼서 수사 중이고 우리가 왜 이 얘기를 하는지를 국민 여러분께서 아셔야 돼요. 그냥 헐뜯기 위해서, 예를 들면 옛날에 다 지나간 사건을 얘기하는 거면 그건 헐뜯기 위해서 얘기하는 거 맞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을 얘기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 지나간 거는 끝났으니까 문제 삼을 필요가 없지만 현재 진행 중인 거는 우리가 예를 들어서 후보가 됐는데 리스크가 있어요. 나중에 본선에 갔을 때 이것 때문에 약점이 돼서 그리고 나중에 당선이 돼도 심판을 제대로 못 해요, 자기 발목이 잡히기 때문에. 그리고 혹시 최악의 경우에는 기소가 되거나 하면 후보 자격이 박탈이 돼서 우리는 후보 없는 선거를 치를 수도 있어요. 이런 리스크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을 하셔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거지, 지나간 얘기에 대해서는 뭐 있어도 굳이 얘기 안 합니다.

◎범기영 후보 없는 선거 이야기까지 하셔서 반론 기회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김근식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들, 지금 말씀하시고 있는 게 다 민주당 측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인 거 아닙니까? 고발 사주 이야기합니다만 손준성 성명불상 여섯 번 나오면서 공수처에서 체포영장 안 떨어지니까 구속영장 했지만 다 안 떨어진 거 아닙니까? 이게 지금 경선의 막바지에 왔을 때 그런 영장을 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당원들이 알고 국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 민주당이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후보에 대해서 정치 공작적 차원에서 권력에서 탄압하는 거라고 다 알고 있는 겁니다. 그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데 그런 민주당의 공작적 차원에서의 후보에 대한 탄압을 그대로 가져와서 같은 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거 문제가 있지 않냐고 이야기하면 그 프레임이 누구 프레임이겠습니까?

▼이언주 아니, 보세요. 그러니까...

▼김근식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와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범기영 자, 이야기 정리하겠습니다.

▼이언주 예, 잠깐만. 제가 짧게 정리하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헐뜯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정권 교체를 해야 되니까 리스크를 지금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처음에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기 전에는 사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꽤 높았죠. 지지율 계속 하락하고 있고 지금 폭락하고 있어요. 앞으로 시간이 남았어요. 이런 리스크가 계속 나오게 되면 더 떨어지게 될 겁니다. 이것이 억울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죄송하지만 우리는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그분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대선 하는 거 아닙니다. 우리가 정권 교체를 하고 이 나라를 제대로 가게 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죄송한데, 리스크가 있으면 사실 나중에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돼서 보호해드릴 테니까 우리가 리스크 없는 선거를 해서 이기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근식 민주당이 짜놓은 리스크 프레임을 가지고...

▼이언주 아니, 어쨌든 현실이라는 거예요.

▼김근식 같은 당의 후보를 공격하면서 홍준표 후보가 됐을 때 홍준표 후보로 가면 필패한다는 건 국민들이 알고 당원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언주 누가 그렇게 했습니까? 너무 그렇게 얘기하시진 마세요.

▼김근식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홍준표 후보가 됐을 때 확장성이 없는 거라는 것은 이언주 의원 스스로 말씀하셨잖아요. 4년 전에 침을 뱉은 걸 받았던 사람입니다.

▼이언주 그때가 그랬지 지금은 확장성이 있죠.

▼김근식 그런 홍준표 후보가 나와가지고 다 확장성이 없는 후보가 됐는데...

▼이언주 자, 중도층과 20,30의 지지를 누가 받냐고요.

▼김근식 말씀 중에 가만히 계세요! 제가 말할 때 가만히 있었잖아요!

▼이언주 중도층과 20,30의 지지를 누가 받습니까?

▼김근식 왜 말씀 중에 말씀을 하세요? 아이고 참...

◎범기영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근식 말씀 중에는 말씀을 마세요.

▼이언주 얘기를 똑바로 하세요.

▼김근식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리스크를 가지고 와서...

▼이언주 그렇게 막 그냥 억지를 부리지 마세요.

▼김근식 홍준표 필패론을 가지고 같은 당의 후보에 의해서 프레임을 짜서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지금 그게.

▼이언주 그냥 막 억지로 그냥 거꾸로 얘기하고 계세요, 거꾸로 얘기하고 있어.

▼김근식 이래가지고 원팀이 되겠어요?

▼이언주 네, 거꾸로 얘기하고 계세요.

▼김근식 침묵을 하시고 질 때는 지더라도 원팀이 될 준비를 하셔야지.

▼이언주 냉정하게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팩트를 가지고 합리적으로야 객관적인 걸 얘기를 해야지...

▼김근식 팩트 이야기는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싶습니다.

▼이언주 본인들이 지금 중도층과 20,30의 지지를 못 받으면서...

▼김근식 말씀 중에는 좀 말씀 끊지 마시고.

◎범기영 네, 당원 투표가 이제...

▼이언주 20,30과 중도층의 지지를 못 받는 게 누구입니까,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알잖아요.

▼김근식 홍준표 후보 필패론을 의식해서 역선택을 해가지고 지금...

▼이언주 그리고 억지를 부리지 말란 말이에요. 역선택을 누가 고릅니까?

▼김근식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게 누구예요, 지금!

▼이언주 지금 역선택은 윤석열 후보가 받고 있어요.

▼김근식 소리 지른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소리 지른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이언주 똑바로 아세요. 주제 파악을 하십시오.

▼김근식 이언주 의원님!

▼이언주 주제 파악을 하십시오.

◎범기영 자, 정리하겠습니다.

▼김근식 홍준표 후보에 모여 있는 극우 강성 보수들이 뭘 말하겠습니까?

▼이언주 누가 극우 강성, 거기 한번 가보세요. 윤석열 후보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 누가 그렇게 했는지.

▼김근식 홍문종 후보가 왜 가 있습니까? 이언주 의원이 어떻게 했습니까?

▼이언주 인신공격 그만하세요.

◎범기영 자, 두 분...

▼김근식 인신공격을 누가 했어요, 지금?

▼이언주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 지지하는 사람들 모여 있는 모양을 보십시오.

▼김근식 TV 토론 할 때 민주당이 파 놓은 프레임을 가지고 와서 같은 당을 계속 후보를 공격하면서... 필패로 길로 들어가는 게 지금 누가 했습니까?

◎범기영 자, 그만하시죠. 잠시만요.

▼이언주 자, 징계 청구할 때 이번에 파면해야 마땅하다는 판결이 나왔잖아요.

▼김근식 말씀 들으세요, 말씀 들으세요.

▼이언주 징계 청구할 때 파면해야 마땅하다는 판결이 나왔잖아요.

◎범기영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근식 계속 이야기하면 저도 계속 이야기합니까? 이언주 의원님 말씀 안 하면 제가 안 할게요.

▼이언주 그만 얘기하시죠. 그만합시다.

◎범기영 월요일부터 당원 투표가 시작이 되죠? 주장하시는 내용들 다 들으셨을 테니까 보고 아마 판단하실 겁니다. 이 녹취까지 들을 시간 없을 것 같은데, 짧으니까 듣고 가죠.

▼이언주 그냥 한마디만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범기영 듣고 가겠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발언이 오늘 나왔어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내년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 측에서 하는 얘기고...

◎범기영 짧게 한마디씩 논평만 듣고 끝내야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언주 먼저 하세요. 자꾸 말씀을 갖다 자꾸 반박을 하시니까.

▼김근식 먼저 하시죠. 먼저 하시죠.

▼이언주 아니, 먼저 하세요. 왜냐하면...

▼김근식 아니, 먼저 하세요.

▼이언주 자꾸 이렇게 반박을 반박하시니까.

◎범기영 정리할까요?

▼김근식 네, 정리하셔도 되고 먼저 하셔도 되고.

◎범기영 먼저 하시죠.

▼김근식 말 섞이면 안 되니까.

▼이언주 그런데 저는 이렇게 봅니다. 어쨌든 그것은 이제 김종인 위원장의 본인 생각이시고요. 그리고 이제 20,30이 영향력이 없다, 이 말씀은 굉장히 사실 20,30한테 좀 상처가 될 수 있는 그런 말씀이니까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고, 그런데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지금은 우리가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렇죠? 그래서 대선 후보, 우리 대한민국의 최고 지도자, 통치자를 뽑는 선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우리 원로 분들이 지혜를 모아주시고 도와주시는 거 참 좋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국회의원 초선을 뽑는 것 같으면 원로의 어떤 말씀 그리고 원로가 도와주고 안 도와주고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대통령은 본인의 주관을 가지고 바깥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이 마지막 의사 결정을 강단 있게 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제 지혜는 우리가 받을 겁니다. 그렇지만 누가 바깥에 여러 정치 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를 할 수 있는지, 이것을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범기영 지혜를 받을 거라고 또 여지는 열어두시네요.

▼김근식 김종인 위원장 개인 생각이시고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맞고요. 그러나 이제 저렇게 판단하신 근거에는 홍준표 후보가 됐을 경우에는 낡은 보수, 기득권 보수라는 프레임이 굉장히 강한 분이고 또 홍준표 후보의 걸어왔던 길들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5년 전, 그리고 4년 전의 지방 선거의 패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과연 본선에 갔을 때 민주당이 가장 좋아하는 후보라는 생각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마 우리 당이 정말 이겨서 어렵게 가져왔던 정권 교체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돼야 되고, 그리고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당원들이 알고 있는 변화의 미래로 갔을 때 과거의 기득권과 부패 보수가 아니라, 그리고 강경 보수가 아니라 탄핵에 찬성하고 우리 스스로 과거 반성을, 잘못한 걸 반성해 가면서 새롭게 미래로 갈 수 있는 새로운 후보로서 우리가 선택을 해야만 앞으로 정권 교체의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에서 아마 김종인 위원장이 그 원로의 어떤 지혜로써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이제 국민의힘 경선 투표가 월요일부터 시작이 되죠?

▼이언주 그런데 기득권 보수, 낡은 보수 얘기하시니까 누가 기득권이고 낡은 보수인지 지금 말씀하시는 분은 기득권이고 낡은 보수가 아니신 건지.

◎범기영 네, 국민들이 아마 판단하실 겁니다.

▼이언주 네, 국민들이 아마 판단하시겠죠. 누가 지지를 하는지요, 그렇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예상된 시간이 훨씬 지나서, 뜨거운 토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언주,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김근식, 윤석열 캠프의 비전전략실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언주 네, 고맙습니다.

▼김근식 감사합니다.

구성: 김수양, 정리: 하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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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이언주 “기소되면 후보 없는 선거까지”-김근식 “공작적 차원 후보 탄압”
    • 입력 2021-10-29 16:09:36
    • 수정2021-11-26 10:24:56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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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0월 29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김근식 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 이언주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https://youtu.be/EZIICpgMrxQ

◎범기영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다음 주 이 시간이면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결정되는데요. 윤석열, 홍준표 양강 구도 팽팽합니다. 오늘은 캠프 대 캠프 방식입니다. 김근식, 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그리고 이언주, 홍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언주 반갑습니다.

▼김근식 안녕하세요?

◎범기영 잠시 뒤에 맞수 토론 진행되고 토론회는 두 번밖에 안 남았죠? 이 전략을 어떻게 짜고 계시는지 먼저 여쭙겠습니다.

▼김근식 5시부터 맞수 토론 마지막 세 번째로 하고요. 그다음에 일요일 날 마지막 4자 토론이 있습니다. 2개 남았습니다만 지금까지 토론을 했던, 임했던 자세대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하고 앞서 가는 1위 후보로서의 여유를 가지고 토론이 끝난 뒤에 결국은 누가 승자가 되든 간에 원팀으로 합쳐야 되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나 인신 비난 보다는 같이할 수 있는 원팀의 승부, 또 정책 경쟁, 이런 것들을 좀 제시하는 선에서 전략을 짜고 또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홍준표 캠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요?

▼이언주 지난주부터 이제 저희가 정책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원희룡 후보랑 맞수 토론... 원희룡 후보가 아니라 저... 맞죠? 원희룡 후보하고 맞수 토론을 할 때부터 그렇게 완전히 전향을 하고 그다음에 이번 주에 매일 정책에 관련해서 국가 개혁 과제를 분야별로 계속 발표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해서 정책 토론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지금 저희가 승기를 잡았고 이렇게 완전히 역전을 해가고 있다, 이렇게 도합해서요. 당원 같은 경우에도 이번 주에 보면 여론조사에서 대개 한 자릿수로 격차 좁혀지는 것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집중을 해서 당원들한테 호소하는 얘기를 많이 할 생각입니다.

◎범기영 지금 승기를 잡았다고 말씀하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근식 여론조사는 저희들이 계속 앞서 가다가 최근에 와서 후보의 몇 가지 실수가 논란이 되면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면에서 홍준표 후보 측에서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 보여지고 있는데, 여론조사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여론조사에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응답자층을 분석해보면,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습니다만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분이거나 아니면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가 아니라 국힘 게이트로 찬성하시는 분들, 정권의 연장에 찬성하시는 분들이 35%~40% 차지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있는 그대로 저희들도 반성하면서 잘 지켜보고 있고요. 문제는 이제 50 대 50에서 당심이 50%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당원들에 대한 견고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평가가 완전히 다르네요. 이쪽은 승기를 잡았다, 이쪽은 경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언주 그런데 이제 보면 어쨌든 지금 역선택은 거꾸로 우리가 걱정을 해야 될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계속 여론조사에서 계속 앞서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보면 어쨌든 203040에서 윤석열 후보가 어제 NBS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3%, 9%, 8% 이래가지고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398 후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보면 민주당 쪽에서는 203040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홍 후보가 본선 후보로 나왔을 때 지금 훨씬 더 버겁다, 이런 판단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하고는 이런 감정적 골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서 민주당을 상대적으로 더 결집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1:1 대결을 했을 때 홍 후보가 나왔을 때는 민주당이 좀 느슨해지는데 윤 후보가 나왔을 때 민주당이 굉장히 결집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도 사실은 본선 경쟁력에서 봐야 될 거라고 봅니다.

◎범기영 여론조사 결과는 저희가 잠시 후에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고요. 준비한 영상 있거든요? 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결정 D-7
시종일관 신경전… 판세 분석 제각각

<녹취>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자기들이 압승한다고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건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있기 전에 당원들 여론입니다. 그 이후에 조사를 해보면 확연히 틀릴 겁니다.

<녹취>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당심과 정권 교체하려는 당의 당심과 또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은 저는 다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깨 툭친 건 왜?

<녹취>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선후포럼 2021.10.29)
그날따라 또 저한테 신상 공격을 세게 하시더라고요. 끝나자마자 또 방긋이 웃으면서 저한테 걸어오셔서 야 오늘 고생 많이 했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이 선배, 하고서 툭 쳤죠. 그걸 또 병 주고 약 주냐면서...

홍준표 윤석열, 약점 돌파는 어떻게?

<녹취>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금 가까이 같이 있었던 사람들조차도 우리 홍 후보님을 등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홍 후보님은 다 배신자라고 하죠.

<녹취>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본인이 수사할 때는 정당한 수사고 본인이 수사당할 때는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것은...

D-7 당심·민심의 선택은?

◎범기영 어깨 툭툭 치는 저 영상이 화제였는데 저런 상황이었군요.

▼김근식 오늘 아마 이제 진중권, 권경애 변호사 그다음에 금태섭 의원이 하는 선후포럼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이른바 탈진보층의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는데, 거기 오늘 출연을 했어요, 윤석열 후보가. 거기에서 진솔하게 저런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 같습니다. 그때 어깨 툭 짤 영상이 돌 때, 저도 개인적으로 그때 무슨 말을 했는지 밝히자, 자꾸 오해 돈다. 아니, 뭐 그런 걸 이야기하냐 그랬는데 오늘 아주 편한 자리에서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사건의 진상은 두 분이 알고 계시니까 홍준표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저 때 발언 내용은 혹시 확인해보셨어요, 홍 후보한테는?

▼이언주 발언 내용을 여쭤보지는 않았고요. 그냥 어깨를 툭 친 그 행동 자체가 사실은 지금 같은 경우에 물론 선후배, 이런 걸 떠나서라도 후배한테도 그런 행동은 잘 안 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검찰에서 피의자들 다루던 어떤 그런 습성이 남아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굉장히 거칠다. 그래서 문제가 많이 됐죠. 그리고 2030들 사이에서 저 짤들이 돌면서 입 모양을 가지고 진짜 그만해라, 이런 식으로 이거를 딕테이션을 해서 나왔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서는 굳이 여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만 홍 후보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렇게 내가 이제 형인데 뭐 일일이 그런 거 가지고 다 물어뜯고 이러면 이게 또 끝이 없다, 이러시더라고요. 요즘에는 이제 좀 이렇게 맏형이라는 걸 많이 의식하시는 것 같습니다.

◎범기영 그게 또 당심 잡는 데 도움이 될까, 이런 전략이시기도 한 것 같고요. 토론회에서 나왔던 발언들 중심으로 질문을 드리면, 홍 후보는 조직이 바람 못 이긴다, 이런 이야기 계속하잖아요? 책임 당원도 골든크로스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 이뤘다가 아니라 이뤘다고 판단한다, 이렇게 또 발언을 하기도 하더군요. 일단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조직이 바람을 이길 수 없다.

▼김근식 그러니까 이준석 당 대표 됐을 때 이제 그걸 연상을 하시면서 그 말씀을 오늘 하셨어요. 그런데 이제 많은 당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돌풍을 일으켰을 때는 조직이 바람을 못 이긴다는 얘기가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데 실제 당의, 그때 당시의 이준석 현상은 당의 변화, 구태와 기득권에 찌들었던 우리 보수 정당이 좀 바뀌어야 된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는 기득권에 대한 반대 그다음에 부패에 대한 반대, 이런 것들이 이준석 현상으로 모여가지고 사실은 이긴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저는 홍준표냐 윤석열이냐 할 때 당심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잘알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도 앞서 갔던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됐을 때 뒤집힌 것도 안잘알이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홍준표 후보의 당에 계시면서 많은 역할도 하셨지만, 또 많은 책임도 지셔야 될 일이 많고 또 당에서 겪어보신 분들이 홍준표 후보의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과연 홍준표 후보를 선택하는 게 당의 과거로 가는 것인지 미래로 가는 것인지, 홍준표 후보가 과연 당의 구태인지 변화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당원들이 평가를 하실 거라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과 바람의 문제가 아니라 홍준표 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 그리고 이게 앞으로 갈 거냐, 뒤로 갈 거냐. 그래서 이제 일각에서는 이런 말씀을 드리기 그렇습니다만, 홍준표라는 후보의 명칭 뒤에다가 헌준표라는 또 비아냥도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마 저는 당심의 변화는 그대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언주 윤석열 후보가 검찰에서 나왔을 때만 해도 신상품이니까 뭔가 새로운 모습이 있을 줄 알았죠. 그런데 입당한 후에 보여준 행태들을 보면 계속 조직력에 집중을 하면서 연판장을 돌린다든지 당협위원장 줄을 세운다든지 압박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로 일관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아마 또 쌓이고 여러 가지 실언, 또 시대착오적인 행태들, 시대착오적인 발언들, 이런 것들, 전두환 발언을 비롯해서. 그러면서 계속 이렇게 지지 기반 자체가 굉장히 극우화되고 6070의 노년들을 기반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게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층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스갯소리로 뭐라고 하냐 하면 398 후보다. 뭐냐 하면 20대에서 3%, 30대에서 9%, 40대에서 8% 지지밖에 못 받는 398 후보로 어떻게 이기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반면에 홍준표 후보는 203040에서 전체적으로 다 이렇게 30% 전후의 지지율을 기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중요한 게 뭐냐, 누가 미래 세대와 함께하느냐, 누가 미래 세대의 구심점이 되어 있느냐, 누가 당선이 되고 누가 본 후보가 되었을 때 우리 국민의힘의 세대 교체가 일어나겠는가. 주위에 오래된 구 세력들이 잔뜩 있으면 그것은 결국 정치적 빚입니다. 이것을 그냥 무시할 수 없고요. 그분들이 틈틈이 시야에 있는데 무슨 당의 기득권 교체가 됩니까? 그래서 사실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그분은 오래되신 분이지만 그분의 행동이나 이런 걸 보면 소통하는 방식, SNS 방식, 이런 것들에 있어서 굉장히 젊은 사람들하고 잘 소통이 실제로 됩니다. 그래서 이분을 중심으로 해서, 어쨌든 이분을 도구로 해서 이번에 세대 교체하고 기득권 교체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근식 338인지 347인지..

▼이언주 398입니다.

▼김근식 398 후보 말씀하시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압도적으로 우리 후보가 앞서 가다가 최근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요.

▼이언주 그런데 좀 심하죠, 사실. 398은.

▼김근식 그리고 그 398 이야기를 하시는 그 몇 가지 수치를 이야기하실 때 제가 또 똑같이 말씀드릴 수 있는 게 395, 346 후보라고 저희들은 굳이 말하지 않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몇몇 홍준표 후보가 앞서 가는 후보 결과, 지지도 결과가 나온 걸 분석해 보면, 문재인 정부의 연장을 지지하는 분들이 39.5%가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게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장동 게이트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믿고 있는 분이 34.6%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95, 346 후보라고 저희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그런 부분이 있고요. 미래의 변화를 이야기하면 이언주 위원장한테 말씀을 하십니다만 당에 있는 분들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압니다. 홍준표 후보, 당 대표 두 번 하셨고요. 원내대표 한 번 하셨고요. 5년 전에 우리 당의 대선 후보셨습니다. 그분이 어떻게 하셨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이라는 정치 입문 4개월짜리 정치 신상품으로 당을 바꿀 것인지, 아니면 25년 동안 당에 있으면서 보수 궤멸의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는 홍준표 후보로 다시 당의 과거로 갈 것인지.

▼이언주 이건 제가 한 번..

▼김근식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아까 제가 홍잘알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언주 보수 궤멸을 얘기를 하면, 사실 적폐 수사를 빼고 얘기를 할 수가 없죠. 그리고 그전에 뭘 하셨느냐, 문재인 정권하에서 굉장히 충성을 다하셨습니다. 물론 조국 수사를 통해서 우리한테 도움을 준 거, 그거는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 가지고 보수에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홍준표 후보를 넘어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반문의 원조는 바로 홍준표 후보세요. 왜냐하면 제가 안철수 선대본부장을 지난 대선 때 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제가 그때 현장에서 홍준표 후보를 봤어요. 그런데 적진이죠? 적진인데 그 당시에 4%였어요, 지지율. 지지율 4%에서 적폐 세력이라고 손가락질당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침까지 뱉는데 꿋꿋하게 끝까지 뛰고 그래서 한나라당을, 죄송합니다. 자유한국당을 살리는 걸 보면서 어쨌든 저분이 그래도 뚝심이 있다. 그리고 이후에 대표를 하실 때도 마찬가지고, 그게 왜 지방선거에서 졌느냐. 다 북한의 그 어떤 북미 회담, 그 바람 때문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에 누가 나서서 후보를 대선 후보를 하려고 했고 누가 나서서 욕먹으면서 그렇게 했냐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헌신을 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인정을 하라는 얘기도 굳이 우리는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다 알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것들을 폄하하면서 적폐 수사한 사람이 그런 것들을 폄하를 하면서 나중에 조국 수사 좀 했다고 해서 이렇게 얘기하면 사실은 진짜로 반문의 원조는 저예요. 제가 가장 먼저 민주당 탈당하면서 계속 싸워왔던 거, 우리 당원들 다 아실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아주 적반하장으로 얘기하시면 안 되고요. 저는 그때 홍준표 후보를 보면서 저 사람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다. 적어도 당원들께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헌신, 그것만큼은 좀 알아줘야 된다.

▼김근식 저도 한 말씀 드리면요. 우리 이언주 의원께서 반문의 선봉에 서셨던 거 맞습니다. 제가 또 조국 비판의 선봉에 선 거 다 맞습니다. 그걸 누가 따지고 할 게 아니고요.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대선 때 젊은이들, 지나가는 사람한테 침을 받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홍준표 후보입니다. 그리고 지방선거 2018년에 홍준표 후보가 대표로 있으면서 전국적으로 완전히 패배했죠? 그래서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그것이 북한 김정은의 평화 쇼 탓이라고 말을 하면 안 되는 거고요. 그러한 정확한 홍준표 후보의 당에서의 궤적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왜 본선에 가면 안 되냐고 생각을 하냐 하면, 확장성이 제한돼 있는 후보라는 것은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거 하나하고요. 적폐 수사를 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충성을 했다고 이야기하시는데...

▼이언주 아니, 보수 궤멸의 근본적 책임이 있다는 얘기를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김근식 제가 말씀드리고, 제가... 아까 제가 다 들어봤으니까. 보수 궤멸은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해서 탄핵한 게 보수 궤멸입니까? 이언주 의원이 대답해 보십시오. 박근혜 대통령 탄핵한 게 잘했습니까, 잘못한 일입니까? 그래서 홍준표 후보의 캠프에 지금 홍문종 의원이 가 있는 거예요.

▼이언주 아니, 탄핵하신 거 아니죠. 수사를 앞장을 서셨죠, 수사를.

▼김근식 홍문종 의원 같은 경우 우리 공화당 대표 하시면서 태극기 부대의 선봉에 서셨던 분이잖아요.

▼이언주 수사를 앞장을 서셨죠, 수사를.

▼김근식 그리고 지금 홍준표 후보의 캠프에 가 있는, 그래도 내로라할 만한 과거의 전직 의원들은 대부분 강성 보수, 극우 보수 분들입니다. 바로 그런 홍준표 후보의 실체가 바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총장에서 살아 있는 권력과 싸워가지고 조국을 수사하면서 386 이중성의 민낯을 보여줬던 사람인데, 그리고 2년 동안 혼자서 야권의 1인 투쟁을 통해서 정권 교체의 불씨를 살려 왔는데...

▼이언주 혼자서는 아니죠. 그렇게 얘기하면 저 같은 사람이 굉장히 기분이 나빠요.

▼김근식 그때 홍준표 후보 어디 계셨습니까? 당 밖에 계셨습니다. 공천 안 준다고 나가서 탈당하셔 가지고 대구에 무소속으로 계셨어요.

▼이언주 그거는 혼자서 하셨다고....

▼김근식 그런 분이 정권 교체의 불씨를 살려가지고 만들어놓으니까 들어오셔가지고...

▼이언주 그만 좀 얘기하시고 저도 좀 얘기할 기회를 주시죠.

▼김근식 이제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이언주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될 것 같아요.

▼김근식 국민들이 다 알고 당원들이 알고 있습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이거는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요. 홍준표 후보가 그때 이렇게 대선 때 나가셔서 그렇게 침 뱉는 거, 그거 당하시고 한 거, 그거 개인한테 한 거 아니에요. 몰락한 보수한테 한 거고 자유한국당한테 한 겁니다. 홍준표 후보는 그 당시 궤멸의 위기에 빠졌던 보수의 자화상이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홍카콜라, 카메라 하나 들고 전국을 돌면서 젊은이들하고 소통해서 지금의 2030의 이 열광을 만들어낸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 보수가 홍준표 후보와 함께 이 젊은이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이 후보와 함께 이것을 극복을 했을 때 보수는 비로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과거를 그냥 잊고 그냥 은폐하고 그냥 덮고 새로운 거 다 좋아 보인다고 해서 따라간다고 해서 과오가 덮어지는 거 아니에요. 직시하고 함께 일어나고 젊은이들과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뜨겁네요, 역시. 경선 전이 뜨거우니까 토론도 뜨겁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홍준표 캠프에 드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누가 더 경쟁력이 높으냐, 보수 후보로. 이렇게 물어보면 홍준표 후보가 높게 나옵니다. 어제 나온 조사 결과 같은데요, 리얼 미터. 그런데 이거를 좁혀보면, 국민의 힘 지지 그룹으로 좁혀보면 달라지죠.

▼이언주 네, 그런데 저거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그래서 이제 어제 보면 어쨌든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저는 추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제 어제, 그제 이렇게 쭉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면 여론조사는 뭐 이제는 거의 압도적으로 항상 이렇게 홍준표 후보가 이깁니다. 선두에 서고 격차도 더 커지고 하는데, 당심에 대해서 사람들이 얘기를 하죠. 아직까지 불리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추세가 중요한 거예요.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 지금 보면, 이번 주에 나오는 조사들을 보면 대부분 한 자릿수 숫자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주에 두 자리 숫자 차이였는데 이제 한 자릿수로 줄어들고 있고 또 그전에 우리가 경선을 1차 경선을 할 때는 자그마치 20 몇 프로로 뒤지고 있었어요, 당원들 사이에서. 그러면 지금은 상당히 근접을 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을 계산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추세가 중요한 거기 때문에. 이제 막판이 돼가니까 조금 완화되고 있다, 이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와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 이것은 경쟁이 시작된 이래로 좀 급격할 때도 있고 완화될 때도 있었지만, 그 추세는 항상 일정합니다. 그랬을 때 이것이 좀 완화된 상태로 이렇게 추세가 지속 된다고 봤을 때 결국에는 일주일 후에 이 추세가 어떻게 마지막에 반영되느냐, 이렇게 보는 건데요. 제가 이제 이것을 계산을 했을 때, 제가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만, 당원 같은 경우, 당심 같은 경우에는 주말 정도 되면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골든크로스, 이렇게 올 가능성이 있고.

◎범기영 이번 주말 사이에?

▼이언주 그래서 합계를 하잖아요? 1:1로 합계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것을 합계를 하면 지금 현재 보면, 죄송합니다. 합계한 것이 여론, 이번 주에 나온 여론조사를 가지고 추이를 계산하더라도 주말 정도 되면 골든크로스를 지나간다고 보는 거고, 그리고 이제 저희가 내부적으로 평가할 때는...

▼김근식 저도 말 좀 하게 해 주십시오.

▼이언주 당원에서도 지금 골든크로스가 일어난다. 그래서 그것을 또 말씀드린 게 아까 한 자릿수로 줄었다는 거 하나하고요, 이번 주에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영남의 여론조사입니다. 영남의 여론조사는 영남의 일반 여론조사도 상당히 당원의 어떤 지지 경향하고 수렴되기 때문에 거기에서 이제 홍준표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에서 TK, PK 다 앞서기 시작했다는 거죠.

▼김근식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을 조금 더 여론조사도 최근에 와서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게 몇 개 나오는 거고요.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것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언주 엎치락뒤치락은 아닌 것 같은데요?

▼김근식 그건 사실이니까 따져보시면 되는 거고요.

▼이언주 그건 뭐 사람들이 다 알 테니까.

▼김근식 여론조사를 모두 홍준표 후보가 이겼다고 말하는 건 굉장히 제가 볼 때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고 당심에 대해서도 아까 지금 KBS에서 금방 화면 나왔습니다만, 홍준표 후보가 앞서가는 여론조사에서도 당심은 여전히 두 자릿수 차이로 차이가 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부분도 정확히 시청자 여러분께서 아셨으면 좋겠고요. 말씀하신 표의 확장성과 여론조사 그다음에 당원들의 당심이라는 이야기인데, 당심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홍준표 후보의 지난 여름에 한 일을 당원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와 함께 과거로 갈 것이냐, 윤석열과 함께, 정치 신상과 함께 미래로 갈 것이냐는 당원들의 평가는 이미 엄중하게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민심과 관련해서는 금방 말씀하신 그런 여론조사의 엎치락뒤치락에 대해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 평가의 기준이 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 힘 반대층에 대한 압도적인 다수가 홍준표 후보를 찍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지, 그거에 대해서 뭐 저희들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리고 또 반성할 건 반성하고 이렇게 뚜벅뚜벅 걸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그렇게 압도적인 다수가 무슨 민주당... 그렇게 역선택 말씀하시는 건 굉장히 옛날 얘기를 하시는 거고, 지금의 20대, 30대는 민주당 지지층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까 398,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그것은 객관적인 지표로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다음 확장성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까? 중도층이라고 본인들이 대답한 상황들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요. 그러면 그 확장성, 그러면 현재의 확장성이 중요한 거죠. 윤석열 후보가 과거에 중도층이나 이런 쪽 기대를 업은 건 맞아요. 그러나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인식, 전두환 발언이라든지 그 이후에 계속된 실언으로부터 형성된 윤석열 후보의 어떤 이미지, 이것은 아주 극우적이고 굉장히 노년층의 지지만 국한돼서 받는 이런 후보로 지금 인식이 돼 있습니다. 지금 현재를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언주 위원장이 기차 타러 35분에는 출발하셔야 한다고 했는데, 토론이 길어집니다.

▼이언주 조금 괜찮습니다.

◎범기영 이재명 후보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 보죠. 앞의 부분이 너무 길어졌어요. 어떤 주장을 하시는지는 시청자들이 충분히 다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결합 개발 현장으로 갔습니다. 준비된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정면돌파’ 이재명, 논란의 대장동 개발 현장 방문

<녹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공단 공원화가 시행되고 있는 이곳에 직접 와보니까 정말 만감이 교차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개발이익 100% 민간이 다 가지도록 설계해서 이미 사업자 지정까지도 끝난 상태였는데, 김태년 의원님의 공약이기도 하고 시민들의 염원이기도 하고 제 공약이기도 한 공원화가 쉽진 않았습니다.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언급

<녹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진국들 또는 세계 평균을 최소한 넘어서는 그런 보상 대책도 앞으로 계속 추가돼야 할 것 같습니다.

◎범기영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접근하고 계십니까?

▼김근식 지난 국정감사 정면 돌파로 이재명 후보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 간 것도 대장동 중에서 이제 자기가 환수했다고 하는 공원 개발하는 데 가서 이제 보여준 거기 때문에 자신한테 이로운 것만 일단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때 국정감사 때 보면 착한 설계는 내가 했지만 나쁜 설계는 내가 모른다고 발뺌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대장동과 관련된 소수 민간인에게 수천억의 특혜가 몰아진 거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공원 개발에서 공공 환수한 것만 보여주고 간 건데요. 저는 뭐 저렇게 이재명 후보가 분리 작전을 쓰는 건 당연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 여론이 지금 굉장히 차갑게 그대로 쳐다보고 있듯이 국정감사가 지나고 다 이재명 지사가 자기 스스로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부정적 여론과 의혹의 한 중심에 이재명 후보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들 의심을 하고 있고 특검을 해야 된다는 데 과반수 이상의 여론이 지금 찬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저 의지를 가상해 보이나 과연 그게 성공할 수 있을지는 국민들이 다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여론조사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대부분 과반 이상이 특검을 요구하는 여론이긴 하거든요.

▼이언주 지금 뭐 검찰의 수사 결과 자체가 굉장히 미진하기 때문에 대충 덮어버렸다, 이렇게 다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슨 성공한 공익 환수 얘기하는데, 저게 궤변이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이 공익 환수를 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들을 보면 결국에는 개발 분담금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결국 분양가에 다 엎어가지고 결국은 공공에서 하게 돼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를 이런 식으로 궤변을 늘어놓고 있고요. 결국에는 뭡니까? 전체적으로 설계를 한 자가 누구냐. 본인 스스로 자기가 했다고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설계를 자기가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전체적인 어떤 책임이 자기한테 있으니 결국 제가 볼 때는 공범 내지는 저는 주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공범이 또는 주범이 무슨 거기에서 한 끄트머리를 떼어내서 공익 환수했으니까 나는 잘했다? 정말 웃기는 얘기고요. 국민들이 이번에 보면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좀 떨어졌죠. 그래서 반영한다, 이렇게 보고요. 그런데 이제 도덕성면에서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강하게 공격을 하려면 본인도 도덕성에서 치명적인 그런 게 없어야 되고요. 또 도덕성면에서 다 국민들이 봤을 때 둘 다 여야 후보가 다 문제가 있다, 이렇게 됐을 때는 사실은 정도 차이가 약간 있다 해도 국민들은 다 똑같이 봅니다. 그래서 그때는 뭐냐, 그러면 국민들이 누가 더 능력 있냐, 이렇게 볼 거기 때문에 행정 경험이 있는 이재명 지사가 더 유리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우리 야당 후보는 도덕성 문제에서 적어도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근식 도덕성 이야기를 하시는 건 좋은데요. 지금 이재명 지사 대장동 게이트 할 때는 제가 볼 때는 이언주 의원과 저는 같은 목소리를 할 줄 알았는데 또 옆길로 좀 샌 것 같은데, 도덕성 이야기는 홍준표 후보가 그동안 TV 토론에서 굉장히 집요하게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앞서 가는 1위 후보라고 하는 윤석열 후보는 같이 들이받지 않았습니다. 왜? 잘 아실 겁니다. 홍준표 후보가 도덕성이 우월하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불과 몇 년 전에 우리 성완종 회장 1억 뇌물 수수 사건으로 1심 유죄 받았고 2심 무죄였습니다. 그거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언주 아니, 무죄로 끝났으니까요.

▼김근식 지금 윤석열 후보가 수사를 받았습니까, 소환이 됐습니까? 홍준표 후보는 과거 기소가 돼 재판이 됐습니다. 그리고 당선무효형을 받아가지고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잘린 분이에요. 그런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같은 팀이...

◎범기영 그런 이야기하고 계신데, 지금.

▼이언주 지금 하고 계시잖아요.

▼김근식 그러니까 제가 하는 거죠. 후보는 하지 않습니다.

▼이언주 아니, 지금 뭐 본인이 하고 계시니까.

▼김근식 그러니까 TV 토론에서 이재명 게이트를 이야기할 때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우리가 같은 목소리를 내서 이재명에 대해 그 범죄 혐의를 이야기할 시간에 상대 후보를 잡기 위해서 우리 당 후보가 도덕성이 있어야 되니까 윤석열 후보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면 국민들 볼 때 얼마나 헷갈리시겠어요? 홍준표 후보의 과거 비리와 전력을 다 알고 있는데, 그걸 말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발 같은 당에서는 도덕성 이야기할 때도 근거를 가지고 하셔야 되고요.

▼이언주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김근식 윤석열 후보가 지금 여러 가지 사건 자체가...

▼이언주 자, 그만하시고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김근식 수사 받은 게 없고 소환 받은 적이 없어요. 기소되고 재판 받고...

▼이언주 지금 수사를 받고 계세요.

▼김근식 아니, 그러니까 수사, 소환 받은 적이 없다고요.

▼이언주 수사 와중이에요.

▼김근식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가지고...

▼이언주 지금 입건돼서 수사 중입니다.

▼김근식 도덕성이 있네, 없네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언주 지금 입건돼서 수사 중이고 우리가 왜 이 얘기를 하는지를 국민 여러분께서 아셔야 돼요. 그냥 헐뜯기 위해서, 예를 들면 옛날에 다 지나간 사건을 얘기하는 거면 그건 헐뜯기 위해서 얘기하는 거 맞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을 얘기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 지나간 거는 끝났으니까 문제 삼을 필요가 없지만 현재 진행 중인 거는 우리가 예를 들어서 후보가 됐는데 리스크가 있어요. 나중에 본선에 갔을 때 이것 때문에 약점이 돼서 그리고 나중에 당선이 돼도 심판을 제대로 못 해요, 자기 발목이 잡히기 때문에. 그리고 혹시 최악의 경우에는 기소가 되거나 하면 후보 자격이 박탈이 돼서 우리는 후보 없는 선거를 치를 수도 있어요. 이런 리스크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을 하셔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거지, 지나간 얘기에 대해서는 뭐 있어도 굳이 얘기 안 합니다.

◎범기영 후보 없는 선거 이야기까지 하셔서 반론 기회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김근식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들, 지금 말씀하시고 있는 게 다 민주당 측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인 거 아닙니까? 고발 사주 이야기합니다만 손준성 성명불상 여섯 번 나오면서 공수처에서 체포영장 안 떨어지니까 구속영장 했지만 다 안 떨어진 거 아닙니까? 이게 지금 경선의 막바지에 왔을 때 그런 영장을 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당원들이 알고 국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 민주당이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후보에 대해서 정치 공작적 차원에서 권력에서 탄압하는 거라고 다 알고 있는 겁니다. 그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데 그런 민주당의 공작적 차원에서의 후보에 대한 탄압을 그대로 가져와서 같은 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거 문제가 있지 않냐고 이야기하면 그 프레임이 누구 프레임이겠습니까?

▼이언주 아니, 보세요. 그러니까...

▼김근식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와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범기영 자, 이야기 정리하겠습니다.

▼이언주 예, 잠깐만. 제가 짧게 정리하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헐뜯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정권 교체를 해야 되니까 리스크를 지금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처음에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기 전에는 사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꽤 높았죠. 지지율 계속 하락하고 있고 지금 폭락하고 있어요. 앞으로 시간이 남았어요. 이런 리스크가 계속 나오게 되면 더 떨어지게 될 겁니다. 이것이 억울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죄송하지만 우리는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그분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대선 하는 거 아닙니다. 우리가 정권 교체를 하고 이 나라를 제대로 가게 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죄송한데, 리스크가 있으면 사실 나중에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돼서 보호해드릴 테니까 우리가 리스크 없는 선거를 해서 이기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근식 민주당이 짜놓은 리스크 프레임을 가지고...

▼이언주 아니, 어쨌든 현실이라는 거예요.

▼김근식 같은 당의 후보를 공격하면서 홍준표 후보가 됐을 때 홍준표 후보로 가면 필패한다는 건 국민들이 알고 당원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언주 누가 그렇게 했습니까? 너무 그렇게 얘기하시진 마세요.

▼김근식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홍준표 후보가 됐을 때 확장성이 없는 거라는 것은 이언주 의원 스스로 말씀하셨잖아요. 4년 전에 침을 뱉은 걸 받았던 사람입니다.

▼이언주 그때가 그랬지 지금은 확장성이 있죠.

▼김근식 그런 홍준표 후보가 나와가지고 다 확장성이 없는 후보가 됐는데...

▼이언주 자, 중도층과 20,30의 지지를 누가 받냐고요.

▼김근식 말씀 중에 가만히 계세요! 제가 말할 때 가만히 있었잖아요!

▼이언주 중도층과 20,30의 지지를 누가 받습니까?

▼김근식 왜 말씀 중에 말씀을 하세요? 아이고 참...

◎범기영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근식 말씀 중에는 말씀을 마세요.

▼이언주 얘기를 똑바로 하세요.

▼김근식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리스크를 가지고 와서...

▼이언주 그렇게 막 그냥 억지를 부리지 마세요.

▼김근식 홍준표 필패론을 가지고 같은 당의 후보에 의해서 프레임을 짜서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지금 그게.

▼이언주 그냥 막 억지로 그냥 거꾸로 얘기하고 계세요, 거꾸로 얘기하고 있어.

▼김근식 이래가지고 원팀이 되겠어요?

▼이언주 네, 거꾸로 얘기하고 계세요.

▼김근식 침묵을 하시고 질 때는 지더라도 원팀이 될 준비를 하셔야지.

▼이언주 냉정하게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팩트를 가지고 합리적으로야 객관적인 걸 얘기를 해야지...

▼김근식 팩트 이야기는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싶습니다.

▼이언주 본인들이 지금 중도층과 20,30의 지지를 못 받으면서...

▼김근식 말씀 중에는 좀 말씀 끊지 마시고.

◎범기영 네, 당원 투표가 이제...

▼이언주 20,30과 중도층의 지지를 못 받는 게 누구입니까,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알잖아요.

▼김근식 홍준표 후보 필패론을 의식해서 역선택을 해가지고 지금...

▼이언주 그리고 억지를 부리지 말란 말이에요. 역선택을 누가 고릅니까?

▼김근식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게 누구예요, 지금!

▼이언주 지금 역선택은 윤석열 후보가 받고 있어요.

▼김근식 소리 지른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소리 지른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이언주 똑바로 아세요. 주제 파악을 하십시오.

▼김근식 이언주 의원님!

▼이언주 주제 파악을 하십시오.

◎범기영 자, 정리하겠습니다.

▼김근식 홍준표 후보에 모여 있는 극우 강성 보수들이 뭘 말하겠습니까?

▼이언주 누가 극우 강성, 거기 한번 가보세요. 윤석열 후보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 누가 그렇게 했는지.

▼김근식 홍문종 후보가 왜 가 있습니까? 이언주 의원이 어떻게 했습니까?

▼이언주 인신공격 그만하세요.

◎범기영 자, 두 분...

▼김근식 인신공격을 누가 했어요, 지금?

▼이언주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 지지하는 사람들 모여 있는 모양을 보십시오.

▼김근식 TV 토론 할 때 민주당이 파 놓은 프레임을 가지고 와서 같은 당을 계속 후보를 공격하면서... 필패로 길로 들어가는 게 지금 누가 했습니까?

◎범기영 자, 그만하시죠. 잠시만요.

▼이언주 자, 징계 청구할 때 이번에 파면해야 마땅하다는 판결이 나왔잖아요.

▼김근식 말씀 들으세요, 말씀 들으세요.

▼이언주 징계 청구할 때 파면해야 마땅하다는 판결이 나왔잖아요.

◎범기영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근식 계속 이야기하면 저도 계속 이야기합니까? 이언주 의원님 말씀 안 하면 제가 안 할게요.

▼이언주 그만 얘기하시죠. 그만합시다.

◎범기영 월요일부터 당원 투표가 시작이 되죠? 주장하시는 내용들 다 들으셨을 테니까 보고 아마 판단하실 겁니다. 이 녹취까지 들을 시간 없을 것 같은데, 짧으니까 듣고 가죠.

▼이언주 그냥 한마디만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범기영 듣고 가겠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발언이 오늘 나왔어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내년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 측에서 하는 얘기고...

◎범기영 짧게 한마디씩 논평만 듣고 끝내야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언주 먼저 하세요. 자꾸 말씀을 갖다 자꾸 반박을 하시니까.

▼김근식 먼저 하시죠. 먼저 하시죠.

▼이언주 아니, 먼저 하세요. 왜냐하면...

▼김근식 아니, 먼저 하세요.

▼이언주 자꾸 이렇게 반박을 반박하시니까.

◎범기영 정리할까요?

▼김근식 네, 정리하셔도 되고 먼저 하셔도 되고.

◎범기영 먼저 하시죠.

▼김근식 말 섞이면 안 되니까.

▼이언주 그런데 저는 이렇게 봅니다. 어쨌든 그것은 이제 김종인 위원장의 본인 생각이시고요. 그리고 이제 20,30이 영향력이 없다, 이 말씀은 굉장히 사실 20,30한테 좀 상처가 될 수 있는 그런 말씀이니까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고, 그런데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지금은 우리가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렇죠? 그래서 대선 후보, 우리 대한민국의 최고 지도자, 통치자를 뽑는 선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우리 원로 분들이 지혜를 모아주시고 도와주시는 거 참 좋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국회의원 초선을 뽑는 것 같으면 원로의 어떤 말씀 그리고 원로가 도와주고 안 도와주고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대통령은 본인의 주관을 가지고 바깥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이 마지막 의사 결정을 강단 있게 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제 지혜는 우리가 받을 겁니다. 그렇지만 누가 바깥에 여러 정치 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를 할 수 있는지, 이것을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범기영 지혜를 받을 거라고 또 여지는 열어두시네요.

▼김근식 김종인 위원장 개인 생각이시고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맞고요. 그러나 이제 저렇게 판단하신 근거에는 홍준표 후보가 됐을 경우에는 낡은 보수, 기득권 보수라는 프레임이 굉장히 강한 분이고 또 홍준표 후보의 걸어왔던 길들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5년 전, 그리고 4년 전의 지방 선거의 패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과연 본선에 갔을 때 민주당이 가장 좋아하는 후보라는 생각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마 우리 당이 정말 이겨서 어렵게 가져왔던 정권 교체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돼야 되고, 그리고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당원들이 알고 있는 변화의 미래로 갔을 때 과거의 기득권과 부패 보수가 아니라, 그리고 강경 보수가 아니라 탄핵에 찬성하고 우리 스스로 과거 반성을, 잘못한 걸 반성해 가면서 새롭게 미래로 갈 수 있는 새로운 후보로서 우리가 선택을 해야만 앞으로 정권 교체의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에서 아마 김종인 위원장이 그 원로의 어떤 지혜로써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이제 국민의힘 경선 투표가 월요일부터 시작이 되죠?

▼이언주 그런데 기득권 보수, 낡은 보수 얘기하시니까 누가 기득권이고 낡은 보수인지 지금 말씀하시는 분은 기득권이고 낡은 보수가 아니신 건지.

◎범기영 네, 국민들이 아마 판단하실 겁니다.

▼이언주 네, 국민들이 아마 판단하시겠죠. 누가 지지를 하는지요, 그렇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예상된 시간이 훨씬 지나서, 뜨거운 토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언주,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김근식, 윤석열 캠프의 비전전략실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언주 네, 고맙습니다.

▼김근식 감사합니다.

구성: 김수양, 정리: 하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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