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 63.9%·윤석열 ‘전두환 발언’ 부적절 69.3%

입력 2021.10.30 (07:21) 수정 2021.10.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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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또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한 판단도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특검 도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꼴이었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18일과 20일, 이틀 동안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참석해 경기도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야권 인사가 이익을 챙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해 왔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설계한 이재명 게이트"라고 맞서왔습니다.

어느 인식에 더 동의하는지 물었더니, 민주당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24.4%, 반면 41.1%는 국민의힘 주장에 더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28%는 어느 주장에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해선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적절하다, 아니다 의견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5.5%로, 정권 연장 의견과 20%P 차이였습니다.

최근 세 차례의 KBS 조사와 비교해보면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와중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6%, 국민의힘 35.8%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4.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 김기곤/그래픽:고석훈

[내려받기]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1차)결과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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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 63.9%·윤석열 ‘전두환 발언’ 부적절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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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30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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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또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한 판단도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특검 도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꼴이었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18일과 20일, 이틀 동안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참석해 경기도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야권 인사가 이익을 챙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해 왔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설계한 이재명 게이트"라고 맞서왔습니다.

어느 인식에 더 동의하는지 물었더니, 민주당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24.4%, 반면 41.1%는 국민의힘 주장에 더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28%는 어느 주장에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해선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적절하다, 아니다 의견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5.5%로, 정권 연장 의견과 20%P 차이였습니다.

최근 세 차례의 KBS 조사와 비교해보면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와중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6%, 국민의힘 35.8%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4.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 김기곤/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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