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 상승…“방심은 금물”

입력 2021.10.31 (21:35) 수정 2021.10.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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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상인들은 어느때보다도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광주전남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두 자릿 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방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60% 급감했던 한 식당.

식당 내부를 환기시키고 위생상태를 확인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내일부터 모임 인원과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기대감이 매우 큽니다.

[박상준/식당 대표 : "아무래도 시간이 늘어나면 손님을 더 받을 수 있으니까 매출이 기대가 되고요. 원없이 장사를 해서 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저희 자영업자들도 서로 웃으면서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광주전남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과 콜라텍 등 고위험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광주 동구의 외국인 노동자 쉼터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고, 고흥 금산면에선 주간보호센터와 미역 포자 작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주민 천3백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방역당국도 일상회복 조치가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뜻은 아니라며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사람 간 접촉 최대한 자제하기, 불요불급한 약속 및 집단행사 취소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 예방접종 참여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6백여일 만의 대대적인 거리두기 완화조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선 어느때보다 더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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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 상승…“방심은 금물”
    • 입력 2021-10-31 21:35:08
    • 수정2021-10-31 21:42:45
    뉴스9(광주)
[앵커]

내일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상인들은 어느때보다도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광주전남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두 자릿 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방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60% 급감했던 한 식당.

식당 내부를 환기시키고 위생상태를 확인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내일부터 모임 인원과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기대감이 매우 큽니다.

[박상준/식당 대표 : "아무래도 시간이 늘어나면 손님을 더 받을 수 있으니까 매출이 기대가 되고요. 원없이 장사를 해서 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저희 자영업자들도 서로 웃으면서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광주전남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과 콜라텍 등 고위험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광주 동구의 외국인 노동자 쉼터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고, 고흥 금산면에선 주간보호센터와 미역 포자 작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주민 천3백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방역당국도 일상회복 조치가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뜻은 아니라며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사람 간 접촉 최대한 자제하기, 불요불급한 약속 및 집단행사 취소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 예방접종 참여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6백여일 만의 대대적인 거리두기 완화조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선 어느때보다 더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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