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코로나에도 중국서 인기…수출 증가

입력 2021.11.01 (06:53) 수정 2021.11.01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가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식품의 대 중국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처음 열린 오프라인 K푸드 체험행사에 많은 중국인들이 찾았습니다.

현장을 김민성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구 3천 백만 명의 중국 최대 도시 충칭.

대형쇼핑몰 한국식품 코너에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리앙/충칭시민 : "(한국 드라마) 배우들이 라면을 먹는 걸 보면 아주 맛있어 보였어요. 저도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K푸드 체험행사가 야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웰빙식품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우수한 한국 식품들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챠오샤오칭/충칭시민 : "평소에 한국 식품과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라면과 샴푸 등 수입제품을 비교적 많이 구매합니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수출되는 김과 인삼, 과자류 등 한국 식품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9월 현재 수출액은 14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23% 늘었습니다.

[정연수/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지역본부장 : "한국 식품들이 중국 소비자 인식에 건강하고 특히 우리 건강식품은 면역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하기 때문에 우리 식품 소비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직접 한국을 찾지 못하는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 수출업체와 화상 상담을 통해 새로운 한국 식품을 찾는 등 중국 시장 전망이 밝습니다.

[공쉬엔팅/중국 바이어 : "전체적으로 볼때 한국과 중국의 음식 문화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한국 식품의 중국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한국 식품의 대중국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입니다.

충칭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경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푸드, 코로나에도 중국서 인기…수출 증가
    • 입력 2021-11-01 06:53:48
    • 수정2021-11-01 07:00:33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 19가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식품의 대 중국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처음 열린 오프라인 K푸드 체험행사에 많은 중국인들이 찾았습니다.

현장을 김민성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구 3천 백만 명의 중국 최대 도시 충칭.

대형쇼핑몰 한국식품 코너에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리앙/충칭시민 : "(한국 드라마) 배우들이 라면을 먹는 걸 보면 아주 맛있어 보였어요. 저도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K푸드 체험행사가 야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웰빙식품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우수한 한국 식품들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챠오샤오칭/충칭시민 : "평소에 한국 식품과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라면과 샴푸 등 수입제품을 비교적 많이 구매합니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수출되는 김과 인삼, 과자류 등 한국 식품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9월 현재 수출액은 14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23% 늘었습니다.

[정연수/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지역본부장 : "한국 식품들이 중국 소비자 인식에 건강하고 특히 우리 건강식품은 면역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하기 때문에 우리 식품 소비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직접 한국을 찾지 못하는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 수출업체와 화상 상담을 통해 새로운 한국 식품을 찾는 등 중국 시장 전망이 밝습니다.

[공쉬엔팅/중국 바이어 : "전체적으로 볼때 한국과 중국의 음식 문화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한국 식품의 중국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한국 식품의 대중국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입니다.

충칭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경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