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선 자민당 ‘단독 과반’ 승리…기시다 권력 기반 지켜
입력 2021.11.01 (07:14)
수정 2021.11.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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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만에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가며 집권 연장에 성공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첫 시험대를 통과하며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에서 스가, 기시다 내각으로 9년 가까이 이어진 자민당 1강 정치 체제의 벽은 높았습니다.
일본 총선의 밤샘 개표 결과 자민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과반인 261석을 확보했습니다.
모든 상임위에서 위원장을 독식하고 과반을 장악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정권 선택 선거에서 신임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민당의 단독 과반도 국민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32석과 합치면 293석에 이릅니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 공명, 연립여당의 승패 기준을 과반인 233석으로 제시했습니다.
전임 아베 정권의 비리 의혹, 스가 정권의 코로나19 부실 대응 등으로 선거 전망이 어둡다 보니 그만큼 목표를 낮춰 잡았던 건데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전보다 의석이 10여석 줄었지만 국정 운영은 무난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숫잡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포함해 5개 주요 야당은 전국 287개 지역구 가운데 217곳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전 아베, 스가 정권의 폐해를 비판하며 정권 교체를 외쳤는데 의석 수는 전보다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오히려 단일화에 동참하지 않은 우익 성향의 일본 유신회가 기존 11석의 4배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하며 약진했습니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이번 첫 시험대 통과로 권력 기반을 지키면서 국정 운영에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4년 만에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가며 집권 연장에 성공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첫 시험대를 통과하며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에서 스가, 기시다 내각으로 9년 가까이 이어진 자민당 1강 정치 체제의 벽은 높았습니다.
일본 총선의 밤샘 개표 결과 자민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과반인 261석을 확보했습니다.
모든 상임위에서 위원장을 독식하고 과반을 장악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정권 선택 선거에서 신임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민당의 단독 과반도 국민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32석과 합치면 293석에 이릅니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 공명, 연립여당의 승패 기준을 과반인 233석으로 제시했습니다.
전임 아베 정권의 비리 의혹, 스가 정권의 코로나19 부실 대응 등으로 선거 전망이 어둡다 보니 그만큼 목표를 낮춰 잡았던 건데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전보다 의석이 10여석 줄었지만 국정 운영은 무난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숫잡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포함해 5개 주요 야당은 전국 287개 지역구 가운데 217곳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전 아베, 스가 정권의 폐해를 비판하며 정권 교체를 외쳤는데 의석 수는 전보다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오히려 단일화에 동참하지 않은 우익 성향의 일본 유신회가 기존 11석의 4배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하며 약진했습니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이번 첫 시험대 통과로 권력 기반을 지키면서 국정 운영에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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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총선 자민당 ‘단독 과반’ 승리…기시다 권력 기반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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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1 07:21:31
[앵커]
4년 만에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가며 집권 연장에 성공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첫 시험대를 통과하며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에서 스가, 기시다 내각으로 9년 가까이 이어진 자민당 1강 정치 체제의 벽은 높았습니다.
일본 총선의 밤샘 개표 결과 자민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과반인 261석을 확보했습니다.
모든 상임위에서 위원장을 독식하고 과반을 장악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정권 선택 선거에서 신임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민당의 단독 과반도 국민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32석과 합치면 293석에 이릅니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 공명, 연립여당의 승패 기준을 과반인 233석으로 제시했습니다.
전임 아베 정권의 비리 의혹, 스가 정권의 코로나19 부실 대응 등으로 선거 전망이 어둡다 보니 그만큼 목표를 낮춰 잡았던 건데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전보다 의석이 10여석 줄었지만 국정 운영은 무난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숫잡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포함해 5개 주요 야당은 전국 287개 지역구 가운데 217곳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전 아베, 스가 정권의 폐해를 비판하며 정권 교체를 외쳤는데 의석 수는 전보다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오히려 단일화에 동참하지 않은 우익 성향의 일본 유신회가 기존 11석의 4배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하며 약진했습니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이번 첫 시험대 통과로 권력 기반을 지키면서 국정 운영에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4년 만에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가며 집권 연장에 성공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첫 시험대를 통과하며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에서 스가, 기시다 내각으로 9년 가까이 이어진 자민당 1강 정치 체제의 벽은 높았습니다.
일본 총선의 밤샘 개표 결과 자민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과반인 261석을 확보했습니다.
모든 상임위에서 위원장을 독식하고 과반을 장악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정권 선택 선거에서 신임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민당의 단독 과반도 국민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32석과 합치면 293석에 이릅니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 공명, 연립여당의 승패 기준을 과반인 233석으로 제시했습니다.
전임 아베 정권의 비리 의혹, 스가 정권의 코로나19 부실 대응 등으로 선거 전망이 어둡다 보니 그만큼 목표를 낮춰 잡았던 건데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전보다 의석이 10여석 줄었지만 국정 운영은 무난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숫잡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포함해 5개 주요 야당은 전국 287개 지역구 가운데 217곳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전 아베, 스가 정권의 폐해를 비판하며 정권 교체를 외쳤는데 의석 수는 전보다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오히려 단일화에 동참하지 않은 우익 성향의 일본 유신회가 기존 11석의 4배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하며 약진했습니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기시다 총리는 이번 첫 시험대 통과로 권력 기반을 지키면서 국정 운영에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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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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