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지원금은 결단의 문제”…野 경쟁 속 安 대선출마

입력 2021.11.01 (19:05) 수정 2021.11.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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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 지급은 결단의 문제라고, 추진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시작했고, 안철수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문제는 이론에 따라 판단하는게 아니고, 결단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충분히 대화하고 또 우리 국민들의 여론이 형성이 되면, 저는 그에 따르는 게 국민 주권국가의 관료와 정치인이 할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올해 세금이 예상보다 10조원 정도 더 걷힐 것이라면서,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지원이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민간의 개발 이익 상당 부분을 나눠가진 건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오늘 하루에만 투표율이 43%를 넘어설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후보들의 막판 표심 잡기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흠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벌써 구속시켰을 거예요.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이런 맷집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책 능력, 소통 능력을 가지고 포퓰리스트이자 도덕성 제로인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제압을 하겠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국회에서 의원과 보좌진 등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대전환·대혁신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당선을 목표로 나왔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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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재난지원금은 결단의 문제”…野 경쟁 속 安 대선출마
    • 입력 2021-11-01 19:05:50
    • 수정2021-11-01 1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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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 지급은 결단의 문제라고, 추진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시작했고, 안철수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문제는 이론에 따라 판단하는게 아니고, 결단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충분히 대화하고 또 우리 국민들의 여론이 형성이 되면, 저는 그에 따르는 게 국민 주권국가의 관료와 정치인이 할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올해 세금이 예상보다 10조원 정도 더 걷힐 것이라면서,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지원이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민간의 개발 이익 상당 부분을 나눠가진 건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오늘 하루에만 투표율이 43%를 넘어설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후보들의 막판 표심 잡기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흠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벌써 구속시켰을 거예요.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이런 맷집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책 능력, 소통 능력을 가지고 포퓰리스트이자 도덕성 제로인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제압을 하겠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국회에서 의원과 보좌진 등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대전환·대혁신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당선을 목표로 나왔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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