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정민용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1.11.01 (19:29)
수정 2021.11.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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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주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도 배임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한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었지만, 지난달 14일 기각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남 변호사의 후배이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들이 공모지침 자체를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작성하고, 화천대유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도록 불공정하게 배점을 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 택지개발이익을 평당 천 5백만 원에서 천 4백만 원으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환수하는 금액을 줄인 것으로 봤습니다.
검찰은 앞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이같은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오늘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만배 씨로부터 수표 4억원과 현금 1억 원등 모두 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공소장에 담았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수표 추적 등 보강 조사를 한 결과, 김 씨가 발행한 수표가 유동규 본부장을 거쳐 정민용 변호사와 남욱 변호사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대장동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주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도 배임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한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었지만, 지난달 14일 기각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남 변호사의 후배이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들이 공모지침 자체를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작성하고, 화천대유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도록 불공정하게 배점을 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 택지개발이익을 평당 천 5백만 원에서 천 4백만 원으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환수하는 금액을 줄인 것으로 봤습니다.
검찰은 앞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이같은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오늘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만배 씨로부터 수표 4억원과 현금 1억 원등 모두 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공소장에 담았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수표 추적 등 보강 조사를 한 결과, 김 씨가 발행한 수표가 유동규 본부장을 거쳐 정민용 변호사와 남욱 변호사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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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정민용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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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1 20:02:10
[앵커]
대장동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주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도 배임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한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었지만, 지난달 14일 기각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남 변호사의 후배이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들이 공모지침 자체를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작성하고, 화천대유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도록 불공정하게 배점을 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 택지개발이익을 평당 천 5백만 원에서 천 4백만 원으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환수하는 금액을 줄인 것으로 봤습니다.
검찰은 앞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이같은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오늘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만배 씨로부터 수표 4억원과 현금 1억 원등 모두 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공소장에 담았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수표 추적 등 보강 조사를 한 결과, 김 씨가 발행한 수표가 유동규 본부장을 거쳐 정민용 변호사와 남욱 변호사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대장동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주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도 배임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한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었지만, 지난달 14일 기각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남 변호사의 후배이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들이 공모지침 자체를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작성하고, 화천대유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도록 불공정하게 배점을 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 택지개발이익을 평당 천 5백만 원에서 천 4백만 원으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환수하는 금액을 줄인 것으로 봤습니다.
검찰은 앞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이같은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오늘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만배 씨로부터 수표 4억원과 현금 1억 원등 모두 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공소장에 담았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수표 추적 등 보강 조사를 한 결과, 김 씨가 발행한 수표가 유동규 본부장을 거쳐 정민용 변호사와 남욱 변호사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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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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