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기업 천원, 소상공인 7~8천원 감면”…고객 불만

입력 2021.11.01 (23:56) 수정 2021.11.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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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발생한 89분간의 '통신 마비 사태'에 대해 KT가 보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인과 기업 가입자에겐 실제 통신장애 시간의 열 배 수준인 열 다섯시간치 요금을,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열흘 치 요금을 감면해주겠다고 했는데요.

금액으로 보면 개인과 기업은 평균 천 원, 소상공인은 7,8천원 수준입니다.

총 보상 규모는 350억에서 400억 원 규모인데, 별도 신청 없이 12월에 청구되는 요금에서 11월분 사용 금액을 감면해주는 방식입니다.

3년 전 아현지사 화재 때와 비교하면 보상액 차이가 확연합니다.

문제는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피해가 더 커졌는데 보상액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건데요.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8천 원은 아니에요. 여기 메뉴만 봐도 한 그릇이 7~8천원 하는데, 저희가 한 명치 손님을 놓쳤다, 이건 아니거든요. 배달의 민족도 그 시간에 막혀서 아예 들어오지 않았는데.."]

KT는 2주동안 전담지원 센터를 운영해 보상 문의를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해 조속히 시스템 개선 작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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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1-02 0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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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발생한 89분간의 '통신 마비 사태'에 대해 KT가 보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인과 기업 가입자에겐 실제 통신장애 시간의 열 배 수준인 열 다섯시간치 요금을,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열흘 치 요금을 감면해주겠다고 했는데요.

금액으로 보면 개인과 기업은 평균 천 원, 소상공인은 7,8천원 수준입니다.

총 보상 규모는 350억에서 400억 원 규모인데, 별도 신청 없이 12월에 청구되는 요금에서 11월분 사용 금액을 감면해주는 방식입니다.

3년 전 아현지사 화재 때와 비교하면 보상액 차이가 확연합니다.

문제는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피해가 더 커졌는데 보상액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건데요.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8천 원은 아니에요. 여기 메뉴만 봐도 한 그릇이 7~8천원 하는데, 저희가 한 명치 손님을 놓쳤다, 이건 아니거든요. 배달의 민족도 그 시간에 막혀서 아예 들어오지 않았는데.."]

KT는 2주동안 전담지원 센터를 운영해 보상 문의를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해 조속히 시스템 개선 작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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