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시작…기대 속 우려도

입력 2021.11.02 (07:35) 수정 2021.11.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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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부터 강원도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대체로는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위드 코로나 첫날 밤, 길거리 표정을 박성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춘천시 효자동 대학가입니다.

썰렁했던 거리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포하면서 카페와 식당, 피시방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기 때문입니다.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었습니다.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은 최대 10명에서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었던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대체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주현/대학가 주점 운영 : "대학가다 보니까 대학도 단계가 풀리면 학생들도 많이 유입이 돼서 저희도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더 자유롭고,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게 되다 보니 확진자가 늘진 않을지 염려된다는 겁니다.

[김미소/강원대학교 재학생 : "특히 이제 여러 명이 모여서 먹을 때 음식을 같이 나눠 먹게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좀 걱정이 되는 부분 많은 것 같아요."]

방역 당국도 확진자 증가를 기정사실로 하고 재택 치료 체계 확충 등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인 앞으로 6주 동안 감염 확산 추세를 지켜본 뒤 다음 달(12월) 중순 2차 개편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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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시대’ 시작…기대 속 우려도
    • 입력 2021-11-02 07:35:20
    • 수정2021-11-02 15:53:46
    뉴스광장(춘천)
[앵커]

어제(1일)부터 강원도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대체로는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위드 코로나 첫날 밤, 길거리 표정을 박성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춘천시 효자동 대학가입니다.

썰렁했던 거리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포하면서 카페와 식당, 피시방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기 때문입니다.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었습니다.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은 최대 10명에서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었던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대체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주현/대학가 주점 운영 : "대학가다 보니까 대학도 단계가 풀리면 학생들도 많이 유입이 돼서 저희도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더 자유롭고,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게 되다 보니 확진자가 늘진 않을지 염려된다는 겁니다.

[김미소/강원대학교 재학생 : "특히 이제 여러 명이 모여서 먹을 때 음식을 같이 나눠 먹게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좀 걱정이 되는 부분 많은 것 같아요."]

방역 당국도 확진자 증가를 기정사실로 하고 재택 치료 체계 확충 등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인 앞으로 6주 동안 감염 확산 추세를 지켜본 뒤 다음 달(12월) 중순 2차 개편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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