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산사태 예측에 교통수단까지…드론 도시 ‘청사진’

입력 2021.11.02 (19:32) 수정 2021.11.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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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이 산사태를 예측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4년쯤 지나면 우리나라에서도 드론이 승객을 태우는 교통수단으로 등장할 전망인데요.

드론의 다양한 활용방안이 오늘 진주에서 선보였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율주행자동차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다'를 단 드론이 땅 표면을 촬영합니다.

촬영 데이터는 지질 자료 등과 합쳐져 해당지역의 산사태를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시민들에게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거나 불법 주·정차를 단속에도 나섭니다.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나면 사람보다 먼저 현장을 파악하고, 바다에서는 적조 확산을 관찰합니다.

'드론팀 경남'이 올해 발굴한 드론의 활용 방안들입니다.

당장 공공서비스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안현수/드론실증도시 참여업체 대표 : "지금은 조달로 하면 드론을 사는 것만 있지, 드론 서비스는 없거든요. 이런 것들이 제도적으로 빨리, 개선돼서, 공공서비스를 조달로 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드론은 이제 사람을 지원하는 보조 업무를 넘어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2025년 운행을 시작해 2035년이면 200개 드론 노선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진항/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 "(운임이) 1km에 3,000원 정도였다가 1,300원 정도로 줄어들게 될 거고요, 수익도 초기에는 적자가 많이 발생하지만, 2035년 정도에는 흑자로 전환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드론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종원/경상남도 경제부지사 :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 서부 경남이 항공우주산업, 드론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산업으로,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진주시에는 남강 둔치가 있어 이·착륙장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진주성 등 관광자원으로 방문 수요가 있어 드론교통 활성화에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문화재청, ‘거창 수승대’ 명칭 유지 결정

문화재청이 이름을 바꾸려고 해 논란이 일었던 거창 수승대가 현재 이름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거창군은 지난주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지역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 이름인 수승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수송대 이름을 수송대로 바꾸려고 해 거창지역의 반발을 샀습니다.

진주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 지원

진주시가 드라마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와 '징크스의 연인'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지역 배우들도 제작에 참여해 논개시장 등 진주를 주요 배경으로 올해 말까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 개관 37주년 기념 행사

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 37주년을 기념해 오는 6일 박물관 입구에서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체험 재료를 나눠주는 행사를 합니다.

진주박물관은 방문하는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국보 105호 산청 범학리 석탑의 미니 모형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들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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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산사태 예측에 교통수단까지…드론 도시 ‘청사진’
    • 입력 2021-11-02 19:32:12
    • 수정2021-11-02 20:14:23
    뉴스7(창원)
[앵커]

드론이 산사태를 예측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4년쯤 지나면 우리나라에서도 드론이 승객을 태우는 교통수단으로 등장할 전망인데요.

드론의 다양한 활용방안이 오늘 진주에서 선보였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율주행자동차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다'를 단 드론이 땅 표면을 촬영합니다.

촬영 데이터는 지질 자료 등과 합쳐져 해당지역의 산사태를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시민들에게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거나 불법 주·정차를 단속에도 나섭니다.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나면 사람보다 먼저 현장을 파악하고, 바다에서는 적조 확산을 관찰합니다.

'드론팀 경남'이 올해 발굴한 드론의 활용 방안들입니다.

당장 공공서비스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안현수/드론실증도시 참여업체 대표 : "지금은 조달로 하면 드론을 사는 것만 있지, 드론 서비스는 없거든요. 이런 것들이 제도적으로 빨리, 개선돼서, 공공서비스를 조달로 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드론은 이제 사람을 지원하는 보조 업무를 넘어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2025년 운행을 시작해 2035년이면 200개 드론 노선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진항/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 "(운임이) 1km에 3,000원 정도였다가 1,300원 정도로 줄어들게 될 거고요, 수익도 초기에는 적자가 많이 발생하지만, 2035년 정도에는 흑자로 전환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드론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종원/경상남도 경제부지사 :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 서부 경남이 항공우주산업, 드론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산업으로,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진주시에는 남강 둔치가 있어 이·착륙장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진주성 등 관광자원으로 방문 수요가 있어 드론교통 활성화에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문화재청, ‘거창 수승대’ 명칭 유지 결정

문화재청이 이름을 바꾸려고 해 논란이 일었던 거창 수승대가 현재 이름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거창군은 지난주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지역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 이름인 수승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수송대 이름을 수송대로 바꾸려고 해 거창지역의 반발을 샀습니다.

진주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 지원

진주시가 드라마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와 '징크스의 연인'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지역 배우들도 제작에 참여해 논개시장 등 진주를 주요 배경으로 올해 말까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 개관 37주년 기념 행사

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 37주년을 기념해 오는 6일 박물관 입구에서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체험 재료를 나눠주는 행사를 합니다.

진주박물관은 방문하는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국보 105호 산청 범학리 석탑의 미니 모형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들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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