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확진자 1,078명 급증…위중증·사망자도 증가세

입력 2021.11.03 (12:06) 수정 2021.11.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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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드 코로나 사흘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신규 확진자 수 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더 집중하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방향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코로나19 현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대폭 늘었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증가했네요?

[기자]

네, 그동안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드렸는데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한 지금, 감염 자체보다는 환자 관리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고, 사망자를 최소화하자는 겁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1명 늘었습니다.

모두 37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추이를 주목해서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백 명대 초반을 오르내리던 위중증 환자 수가 일주일 새 3백 명 중반까지 올랐습니다.

사망자도 18명 늘었습니다.

치명률, 0.78%입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늘면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게 병상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천 백여 개 정도 되는데, 46%가 찼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6백 개 정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지난 4주간 입원한 위중증 환자 추이 보겠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비율인데 10월 첫째 주 0.7명에서 마지막 주는 0.64명까지 내려왔습니다.

추석 연휴 때 폭발한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영향이었는데, 앞으로 다시 치솟을 수 있습니다.

[앵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지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넘게 늘었거든요.

핼러윈 데이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핼러윈 데이 여파는 다음주가 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감염 추이가 확산세로 돌아섰다는 겁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667명입니다.

지역 발생 2,640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어제보다 1,078명 더 늘었는데, 하루 새 천 명 넘게 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확진자 수 규모도 역대 네 번째입니다.

불안 요소가 많습니다.

10대 확진자 비중이 24%까지 올랐습니다.

10월 마지막 주 10대 확진자 비중이 15.5%였고, 그 전에는 이보다 낮았으니까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겁니다.

전면 등교, 또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확진 수 보겠습니다.

서울 997, 경기 895, 인천 181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만 78.5%입니다.

한동안 안정세였던 비수도권,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오늘 경남은 세 자릿수, 부산, 대구도 60~70명대까지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12만 9천 명 정도가 1·2차 접종을 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접종 완료가 75.7%입니다.

돌파 감염이 지난달에만 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고령층, 고위험군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해당하시는 분들 확인 후 접종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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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새 확진자 1,078명 급증…위중증·사망자도 증가세
    • 입력 2021-11-03 12:06:18
    • 수정2021-11-03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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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드 코로나 사흘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신규 확진자 수 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더 집중하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방향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코로나19 현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대폭 늘었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증가했네요?

[기자]

네, 그동안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드렸는데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한 지금, 감염 자체보다는 환자 관리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고, 사망자를 최소화하자는 겁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1명 늘었습니다.

모두 37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추이를 주목해서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백 명대 초반을 오르내리던 위중증 환자 수가 일주일 새 3백 명 중반까지 올랐습니다.

사망자도 18명 늘었습니다.

치명률, 0.78%입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늘면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게 병상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천 백여 개 정도 되는데, 46%가 찼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6백 개 정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지난 4주간 입원한 위중증 환자 추이 보겠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비율인데 10월 첫째 주 0.7명에서 마지막 주는 0.64명까지 내려왔습니다.

추석 연휴 때 폭발한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영향이었는데, 앞으로 다시 치솟을 수 있습니다.

[앵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지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넘게 늘었거든요.

핼러윈 데이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핼러윈 데이 여파는 다음주가 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감염 추이가 확산세로 돌아섰다는 겁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667명입니다.

지역 발생 2,640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어제보다 1,078명 더 늘었는데, 하루 새 천 명 넘게 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확진자 수 규모도 역대 네 번째입니다.

불안 요소가 많습니다.

10대 확진자 비중이 24%까지 올랐습니다.

10월 마지막 주 10대 확진자 비중이 15.5%였고, 그 전에는 이보다 낮았으니까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겁니다.

전면 등교, 또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확진 수 보겠습니다.

서울 997, 경기 895, 인천 181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만 78.5%입니다.

한동안 안정세였던 비수도권,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오늘 경남은 세 자릿수, 부산, 대구도 60~70명대까지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12만 9천 명 정도가 1·2차 접종을 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접종 완료가 75.7%입니다.

돌파 감염이 지난달에만 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고령층, 고위험군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해당하시는 분들 확인 후 접종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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