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마이클 조던” 역시 챔스리그 사나이

입력 2021.11.03 (21:59) 수정 2021.11.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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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가 원맨쇼를 펼치며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습니다.

맨유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를 마이클 조던에 비유하며 극찬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유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전반전을 1대 0으로 마치는가 싶었지만 호날두가 날아 올랐습니다.

민첩한 움직임으로 골냄새를 맡더니 동점골을 터트리고, 시원한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페르난데스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에, 호날두만의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들어 사파타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맨유를 구한 건 이번에도 호날두였습니다.

그린우드가 띄운 공을 절묘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인 139번째 골로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조 1위를 지킨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구세주 호날두를 농구 황제에 비유했습니다.

[솔샤르/맨유 감독 : "2골을 내준 상황에도 호날두는 개의치 않고 활약했고, 시카고 불스의 조던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시카고에 챔피언이 뛴 것처럼 맨유에도 그런 선수가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디발라가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엽니다.

페널티킥으로 두번째 골을 만든 디발라.

키에사가 번뜩이는 개인기를 앞세워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냅니다.

모라타의 쐐기골까지 더해 4대 2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4전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지난시즌 우승팀 첼시는 지예흐의 선제 결승골로 스웨덴의 말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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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의 마이클 조던” 역시 챔스리그 사나이
    • 입력 2021-11-03 21:59:54
    • 수정2021-11-03 2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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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가 원맨쇼를 펼치며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습니다.

맨유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를 마이클 조던에 비유하며 극찬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유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전반전을 1대 0으로 마치는가 싶었지만 호날두가 날아 올랐습니다.

민첩한 움직임으로 골냄새를 맡더니 동점골을 터트리고, 시원한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페르난데스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에, 호날두만의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들어 사파타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맨유를 구한 건 이번에도 호날두였습니다.

그린우드가 띄운 공을 절묘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인 139번째 골로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조 1위를 지킨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구세주 호날두를 농구 황제에 비유했습니다.

[솔샤르/맨유 감독 : "2골을 내준 상황에도 호날두는 개의치 않고 활약했고, 시카고 불스의 조던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시카고에 챔피언이 뛴 것처럼 맨유에도 그런 선수가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디발라가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엽니다.

페널티킥으로 두번째 골을 만든 디발라.

키에사가 번뜩이는 개인기를 앞세워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냅니다.

모라타의 쐐기골까지 더해 4대 2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4전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지난시즌 우승팀 첼시는 지예흐의 선제 결승골로 스웨덴의 말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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