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전국 맑다가 곳곳 빗방울…내륙 짙은 안개

이번 주는 막바지 가을을 즐기기 좋은 때입니다.

내장산에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단풍색이 짙어져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에서도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까지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다 그치겠고요.

오후에는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서해안에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밤 사이 비가 내렸던 지역은 가시거리가 100m 안팎으로 시야가 답답합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3도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강릉 21도, 전주 20도, 광주와 부산 21도로 남부지방은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한 자리수 대로 내려가면서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이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