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V4 국가와 4차산업혁명 함께 선도”…오늘 귀국

입력 2021.11.05 (06:24) 수정 2021.11.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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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동구권 4개국 지역 협의체,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을 만나 과학기술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 문 대통령은 오늘 귀국합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와 폴란드.

지금 동구권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비세그라드 그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4개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과학기술 공동 연구와 경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폴란드 신공항 건설과 체코의 신규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성과와 함께 한국과 4개국과의 공통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네 나라와 한국은 공통점이 매우 많습니다. 고난의 역사와 냉전의 아픔을 이겨내며 빠른 속도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4개국의 기초과학 역량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등 응용과학분야 경쟁력을 결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장점들을 결합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까지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순방 기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짧게 만났지만,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첫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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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V4 국가와 4차산업혁명 함께 선도”…오늘 귀국
    • 입력 2021-11-05 06:24:01
    • 수정2021-11-05 12: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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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동구권 4개국 지역 협의체,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을 만나 과학기술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 문 대통령은 오늘 귀국합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와 폴란드.

지금 동구권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비세그라드 그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4개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과학기술 공동 연구와 경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폴란드 신공항 건설과 체코의 신규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성과와 함께 한국과 4개국과의 공통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네 나라와 한국은 공통점이 매우 많습니다. 고난의 역사와 냉전의 아픔을 이겨내며 빠른 속도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4개국의 기초과학 역량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등 응용과학분야 경쟁력을 결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장점들을 결합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까지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순방 기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짧게 만났지만,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첫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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