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5이닝 무실점 호투…두산, 먼저 1승!
입력 2021.11.05 (07:43)
수정 2021.11.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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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한 지붕 라이벌' LG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1차전 MVP가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라이벌전답게 2만 명에 가까운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몰린 잠실구장.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두산의 가을사나이, 정수빈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습니다.
5회 두산 정수빈의 기습 번트를 두고 양팀 사령탑의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정수빈이 3피트 라인 수비 방해로 아웃됐는데, 두산 김태형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3피트가 비디오판독이 아니라 심판 합의사항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를 본 LG 류지현 감독은 비디오판독 항의에 따른 자동 퇴장이라고 항의하는 등 9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퇴장 없이 경기는 속개됐고, 박건우가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두산이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두산은 한 점차까지 쫓긴 8회, 대타 김인태의 내야 땅볼 때 LG의 홈 악송구로 추가 득점했고, 박세혁의 쐐기 타점으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진 두산의 선발 최원준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차전 MVP가 됐습니다.
[최원준/두산 : "가을야구에는 (김)재환이 형이 (선수들) 모아 놓고 정신력으로 해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힘든데 정신력이 저희가 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두산이 곽빈, LG가 켈리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양팀은 오늘 잠실에서 2차전을 이어 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한 지붕 라이벌' LG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1차전 MVP가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라이벌전답게 2만 명에 가까운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몰린 잠실구장.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두산의 가을사나이, 정수빈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습니다.
5회 두산 정수빈의 기습 번트를 두고 양팀 사령탑의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정수빈이 3피트 라인 수비 방해로 아웃됐는데, 두산 김태형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3피트가 비디오판독이 아니라 심판 합의사항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를 본 LG 류지현 감독은 비디오판독 항의에 따른 자동 퇴장이라고 항의하는 등 9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퇴장 없이 경기는 속개됐고, 박건우가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두산이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두산은 한 점차까지 쫓긴 8회, 대타 김인태의 내야 땅볼 때 LG의 홈 악송구로 추가 득점했고, 박세혁의 쐐기 타점으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진 두산의 선발 최원준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차전 MVP가 됐습니다.
[최원준/두산 : "가을야구에는 (김)재환이 형이 (선수들) 모아 놓고 정신력으로 해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힘든데 정신력이 저희가 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두산이 곽빈, LG가 켈리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양팀은 오늘 잠실에서 2차전을 이어 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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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한 지붕 라이벌' LG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1차전 MVP가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라이벌전답게 2만 명에 가까운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몰린 잠실구장.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두산의 가을사나이, 정수빈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습니다.
5회 두산 정수빈의 기습 번트를 두고 양팀 사령탑의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정수빈이 3피트 라인 수비 방해로 아웃됐는데, 두산 김태형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3피트가 비디오판독이 아니라 심판 합의사항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를 본 LG 류지현 감독은 비디오판독 항의에 따른 자동 퇴장이라고 항의하는 등 9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퇴장 없이 경기는 속개됐고, 박건우가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두산이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두산은 한 점차까지 쫓긴 8회, 대타 김인태의 내야 땅볼 때 LG의 홈 악송구로 추가 득점했고, 박세혁의 쐐기 타점으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진 두산의 선발 최원준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차전 MVP가 됐습니다.
[최원준/두산 : "가을야구에는 (김)재환이 형이 (선수들) 모아 놓고 정신력으로 해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힘든데 정신력이 저희가 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두산이 곽빈, LG가 켈리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양팀은 오늘 잠실에서 2차전을 이어 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한 지붕 라이벌' LG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1차전 MVP가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라이벌전답게 2만 명에 가까운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몰린 잠실구장.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두산의 가을사나이, 정수빈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습니다.
5회 두산 정수빈의 기습 번트를 두고 양팀 사령탑의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정수빈이 3피트 라인 수비 방해로 아웃됐는데, 두산 김태형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3피트가 비디오판독이 아니라 심판 합의사항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를 본 LG 류지현 감독은 비디오판독 항의에 따른 자동 퇴장이라고 항의하는 등 9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퇴장 없이 경기는 속개됐고, 박건우가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두산이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두산은 한 점차까지 쫓긴 8회, 대타 김인태의 내야 땅볼 때 LG의 홈 악송구로 추가 득점했고, 박세혁의 쐐기 타점으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진 두산의 선발 최원준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차전 MVP가 됐습니다.
[최원준/두산 : "가을야구에는 (김)재환이 형이 (선수들) 모아 놓고 정신력으로 해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힘든데 정신력이 저희가 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두산이 곽빈, LG가 켈리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양팀은 오늘 잠실에서 2차전을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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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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