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대진표 확정…호남 민심 어디로

입력 2021.11.05 (21:44) 수정 2021.11.05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최종 선출되면서 내년 대통령선거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대선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남 민심이 어느 후보에게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달 여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본선행 티켓은 결국 윤석열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

윤 후보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합산 득표율 47.85%로, 2위를 기록한 홍준표 후보를 6.35% 포인트 차로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제 우리는 원팀입니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습니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제1야당 후보까지 결정되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선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앞서 본선행이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독자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다자구도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양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등 야권 통합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윤 후보 측은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광주에 1박 2일로 방문하겠다고 밝혔는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은 '개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 광주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사과할 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20여일을 앞두고 있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어느 후보가 어떤 비전과 공약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파고들지, 호남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본선 대진표 확정…호남 민심 어디로
    • 입력 2021-11-05 21:44:44
    • 수정2021-11-05 22:16:09
    뉴스9(광주)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최종 선출되면서 내년 대통령선거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대선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남 민심이 어느 후보에게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달 여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본선행 티켓은 결국 윤석열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

윤 후보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합산 득표율 47.85%로, 2위를 기록한 홍준표 후보를 6.35% 포인트 차로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제 우리는 원팀입니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습니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제1야당 후보까지 결정되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선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앞서 본선행이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독자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다자구도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양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등 야권 통합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윤 후보 측은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광주에 1박 2일로 방문하겠다고 밝혔는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은 '개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 광주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사과할 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20여일을 앞두고 있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어느 후보가 어떤 비전과 공약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파고들지, 호남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