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대학]⑨ 새로운 도전 공유대학, 성공조건은?

입력 2021.11.05 (21:49) 수정 2021.11.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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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 일할 인재를 경남에서 키우기 위해 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공유대학이 1년째 운영 중입니다.

KBS는 지난 석 달 동안 공유대학의 성공 조건을 짚어 보는 기획 보도를 8차례에 걸쳐 전해드렸는데요.

성과와 과제를 짚어 보는 특집 토론을 김소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청년들은 일할 곳을 찾아 경남을 떠나는데, 정작 경남의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호소합니다.

지금의 지역 대학이 기업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키우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재선/공유대학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장 : "수도권과 지역에 있는 대학을 비교를 해보면 다양한 문화, 교육의 기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제한이 있습니다."]

[이은진/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 : "(지역대학 학생들은)가만히 생각해 보면 학교에서 팀워크에 관련된 현장실습이라던가 팀워크로 하는 훈련을 받지 못했어요. 제대로."]

[남종석/경남연구원 혁신성장경제연구실장 : "SDS나 SKC&C 같은 기업들이 경남에 내려가면 그 일을 할 인재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우리가 인재를 공급하는 걸 보여주면서 그 기업들을 유치하고…."]

공유대학은 최초 경남 단일형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울산의 합류로 취업 문은 더 넓어졌습니다.

[이은진/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 : "경남의 대학들은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 거기에 있는 여러 화학기업과 연계 맺기가 힘들었어요. 인턴이라든가 이런 거, 이제는 그런 통로가 생긴 거에요."]

대학 구성원 간 갈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재선/공유대학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장 : "신임 교원 풀에 들어가지 못하는 기존 계시던 교원 분들도 반발이 일부가 있고요. 대학 간, 학과 간 갈등 요소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기업들의 참여가 지속 되려면, 부산과의 통합을 통해 공유대학의 경쟁력을 계속 높여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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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대학]⑨ 새로운 도전 공유대학, 성공조건은?
    • 입력 2021-11-05 21:48:59
    • 수정2021-11-05 22:15:16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 일할 인재를 경남에서 키우기 위해 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공유대학이 1년째 운영 중입니다.

KBS는 지난 석 달 동안 공유대학의 성공 조건을 짚어 보는 기획 보도를 8차례에 걸쳐 전해드렸는데요.

성과와 과제를 짚어 보는 특집 토론을 김소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청년들은 일할 곳을 찾아 경남을 떠나는데, 정작 경남의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호소합니다.

지금의 지역 대학이 기업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키우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재선/공유대학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장 : "수도권과 지역에 있는 대학을 비교를 해보면 다양한 문화, 교육의 기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제한이 있습니다."]

[이은진/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 : "(지역대학 학생들은)가만히 생각해 보면 학교에서 팀워크에 관련된 현장실습이라던가 팀워크로 하는 훈련을 받지 못했어요. 제대로."]

[남종석/경남연구원 혁신성장경제연구실장 : "SDS나 SKC&C 같은 기업들이 경남에 내려가면 그 일을 할 인재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우리가 인재를 공급하는 걸 보여주면서 그 기업들을 유치하고…."]

공유대학은 최초 경남 단일형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울산의 합류로 취업 문은 더 넓어졌습니다.

[이은진/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 : "경남의 대학들은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 거기에 있는 여러 화학기업과 연계 맺기가 힘들었어요. 인턴이라든가 이런 거, 이제는 그런 통로가 생긴 거에요."]

대학 구성원 간 갈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재선/공유대학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장 : "신임 교원 풀에 들어가지 못하는 기존 계시던 교원 분들도 반발이 일부가 있고요. 대학 간, 학과 간 갈등 요소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기업들의 참여가 지속 되려면, 부산과의 통합을 통해 공유대학의 경쟁력을 계속 높여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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