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참여 안 한다는 洪, 2030은 탈당…숙제 안게 된 尹

입력 2021.11.07 (21:16) 수정 2021.11.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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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7일) 하루 선대위 구성에 주력했습니다.

2030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어 홍준표 의원의 협력이 중요해졌는데, 홍 의원은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며,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을 비운 채, 선대위 구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도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윤 후보 측은 전했습니다.

우선은 낙선한 경쟁 후보들을 곧 만날 계획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뵐 생각입니다.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이기 때문에 조언도 듣고 도움을 요청하고…."]

오늘도 세 후보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는 표현으로 원팀을 강조했지만, 낙선한 경쟁자들이 적극적 역할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홍준표 의원은 사상 초유의 비리 대선에 합류할 생각이 없고,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이 분열로 해석되는 데에는 다시 입장을 내고 선을 그었지만, 홍 의원이 적극적 지원군으로 나설 뜻은 없어 보입니다.

홍 의원 낙선 뒤, 2030 세대의 탈당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윤 후보 선대위의 총괄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다시 등판해 맡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김 전 위원장은 과거 윤 후보 경선 캠프에 대한 불신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왔던 터라,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지난 9월 : "파리 떼에 둘러싸여 가지고 지난 5개월 동안을 갖다가 거기서 헤매온 것이 윤석열 총장의 오늘날의 현주소가 아닌가."]

윤 후보는 내일(8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유튜브 'SF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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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참여 안 한다는 洪, 2030은 탈당…숙제 안게 된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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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1-08 0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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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7일) 하루 선대위 구성에 주력했습니다.

2030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어 홍준표 의원의 협력이 중요해졌는데, 홍 의원은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며,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을 비운 채, 선대위 구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도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윤 후보 측은 전했습니다.

우선은 낙선한 경쟁 후보들을 곧 만날 계획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뵐 생각입니다.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이기 때문에 조언도 듣고 도움을 요청하고…."]

오늘도 세 후보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는 표현으로 원팀을 강조했지만, 낙선한 경쟁자들이 적극적 역할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홍준표 의원은 사상 초유의 비리 대선에 합류할 생각이 없고,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이 분열로 해석되는 데에는 다시 입장을 내고 선을 그었지만, 홍 의원이 적극적 지원군으로 나설 뜻은 없어 보입니다.

홍 의원 낙선 뒤, 2030 세대의 탈당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윤 후보 선대위의 총괄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다시 등판해 맡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김 전 위원장은 과거 윤 후보 경선 캠프에 대한 불신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왔던 터라,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지난 9월 : "파리 떼에 둘러싸여 가지고 지난 5개월 동안을 갖다가 거기서 헤매온 것이 윤석열 총장의 오늘날의 현주소가 아닌가."]

윤 후보는 내일(8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유튜브 'SF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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