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탄소 배출 줄여주는 해조류 생산 늘리기로

입력 2021.11.08 (12:48) 수정 2021.1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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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해안 마을.

이곳 여성들의 가장 큰 일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재배하는 일입니다.

[무투벨/해조류 양식 여성 : "우리 마을에서만 300~400명이 양식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도 하지만 이 일을 우선으로 합니다."]

해조류는 육상의 산림보다 이산화탄소를 5배나 더 많이 흡수하는 기적의 해양생물로 과학자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가네산/정부 해양 과학자 : "해조류는 해수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광합성 후에 많은 양의 산소를 만들어냅니다."]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탄소배출 국가입니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동시에 저소득 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생계 책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해조류 재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안선이 8,000km인 인도는 현재 30,000톤에서 연간 100만 톤 이상으로 해조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향후 5년간 보조금 8,500만 달러, 한화 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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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탄소 배출 줄여주는 해조류 생산 늘리기로
    • 입력 2021-11-08 12:48:47
    • 수정2021-11-08 12:53:18
    뉴스 12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해안 마을.

이곳 여성들의 가장 큰 일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재배하는 일입니다.

[무투벨/해조류 양식 여성 : "우리 마을에서만 300~400명이 양식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도 하지만 이 일을 우선으로 합니다."]

해조류는 육상의 산림보다 이산화탄소를 5배나 더 많이 흡수하는 기적의 해양생물로 과학자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가네산/정부 해양 과학자 : "해조류는 해수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광합성 후에 많은 양의 산소를 만들어냅니다."]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탄소배출 국가입니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동시에 저소득 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생계 책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해조류 재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안선이 8,000km인 인도는 현재 30,000톤에서 연간 100만 톤 이상으로 해조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향후 5년간 보조금 8,500만 달러, 한화 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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