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중에 학교 확진자 급증…수능 방역도 비상

입력 2021.11.08 (19:20) 수정 2021.11.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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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교육현장에서는 대면 체험 수업과 각종 동아리 활동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학교 현장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이 다시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당국은 수능 방역 활동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포츠클럽 전국대회를 앞둔 초등학생들이 배구 경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오는 11일 스포츠클럽 대회가 다시 열리기 때문입니다.

[김현교/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올라가기 전 초등학교 마지막 생활이니까 친구들이랑 많은 추억 쌓을 수 있게 돼서 좋은 거 같아요."]

지난 달 학예회 규모를 줄였던 이 초등학교는 이젠 동아리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연말에는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마을 축제' 개최도 추진중입니다.

[김현진/초등학교 교사 :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아이들의 '잃어버린 2년'을 되찾아주기 위한 교육활동을 하려고 노력할 거고요."]

하지만 최근 충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으로도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발생이 349명으로, 직전 일주일 하루 평균 273명보다 하루 평균 76명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당국은 수능 방역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수능 1주일 전인 11일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학원에 대한 특별방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지철/충청남도 교육감 : "감염병 사태는 최대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력,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연대의 힘입니다."]

또 이 기간 수험생들은 학원 등원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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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계적 일상 회복 중에 학교 확진자 급증…수능 방역도 비상
    • 입력 2021-11-08 19:20:28
    • 수정2021-11-08 21:10:26
    뉴스7(대전)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교육현장에서는 대면 체험 수업과 각종 동아리 활동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학교 현장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이 다시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당국은 수능 방역 활동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포츠클럽 전국대회를 앞둔 초등학생들이 배구 경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오는 11일 스포츠클럽 대회가 다시 열리기 때문입니다.

[김현교/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올라가기 전 초등학교 마지막 생활이니까 친구들이랑 많은 추억 쌓을 수 있게 돼서 좋은 거 같아요."]

지난 달 학예회 규모를 줄였던 이 초등학교는 이젠 동아리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연말에는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마을 축제' 개최도 추진중입니다.

[김현진/초등학교 교사 :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아이들의 '잃어버린 2년'을 되찾아주기 위한 교육활동을 하려고 노력할 거고요."]

하지만 최근 충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으로도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발생이 349명으로, 직전 일주일 하루 평균 273명보다 하루 평균 76명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당국은 수능 방역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수능 1주일 전인 11일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학원에 대한 특별방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지철/충청남도 교육감 : "감염병 사태는 최대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력,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연대의 힘입니다."]

또 이 기간 수험생들은 학원 등원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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