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임실엔치즈낙농특구 ‘전국 우수특구’ 선정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임실엔치즈낙농특구를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했습니다.

남원 지리산 고랭지에서는 부사 사과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임실엔치즈낙농특구가 전국 우수특구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1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백95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임실엔치즈낙농특구는 전국 2위급인 우수특구에 선정됐습니다.

임실엔치즈낙농특구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연구소와 클러스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민/임실군수 : "앞으로 다양한 유기농 제품의 개발과 판로를 통해 지역농가 및 유가공 업체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남원 지리산 고랭지에서 자란 사과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출하되는 사과는 주로 만생종인 부사로, 추석에 볼 수 있는 중생종 홍로와는 달리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도 좋습니다.

남원 운봉과 일월면 등에서는 2백30여 농가가 일 년에 2천7백 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양재우/남원시 과수특작담당 : "지리산 고랭지역에서 생산되는 남원 사과는 타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고창군 복분자산업 특구가 식초산업이 추가돼 복분자·식초산업 특구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특구계획 변경으로 고창군은 기존 복분자 산업에 식초산업을 추가해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체계 현대화 등을 통한 지역 농식품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