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5천 9백만 명 폭우 피해…경제적 손실 43조 원

입력 2021.11.09 (10:39) 수정 2021.11.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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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중국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5천 9백만 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하고, 43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우쉐원(周學文) 중국 응급관리부 부부장(차관)은 어제(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10월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590명, 수재민은 5천890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옥 20만 3천 채가 무너지는 등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 2천406억 위안(약 43조 3천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부 허난(河南)성과 북부 산시(山西)성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지난 7월 허난성에는 이른바 '1천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와 붕괴로 사망자가 302명, 실종자는 50명이나 됐습니다.

산시성에서도 지난달 집중호우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176만 명의 수재민과 50억3천만 위안(약 9천5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산시성에는 중국의 주요 전력원인 석탄 광산이 밀집돼 있어, 폭우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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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올해 5천 9백만 명 폭우 피해…경제적 손실 43조 원
    • 입력 2021-11-09 10:39:09
    • 수정2021-11-09 10:43:36
    재난
올 한해 중국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5천 9백만 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하고, 43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우쉐원(周學文) 중국 응급관리부 부부장(차관)은 어제(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10월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590명, 수재민은 5천890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옥 20만 3천 채가 무너지는 등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 2천406억 위안(약 43조 3천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부 허난(河南)성과 북부 산시(山西)성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지난 7월 허난성에는 이른바 '1천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와 붕괴로 사망자가 302명, 실종자는 50명이나 됐습니다.

산시성에서도 지난달 집중호우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176만 명의 수재민과 50억3천만 위안(약 9천5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산시성에는 중국의 주요 전력원인 석탄 광산이 밀집돼 있어, 폭우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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