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자에 ‘국경 개방’ 시작

입력 2021.11.09 (10:41) 수정 2021.1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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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했던 국경을 전면 재개방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와 함께 코로나19 음성 확인이라는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미국 국경 개방이 갖는 의미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닫아 걸었던 항공편과 육로 국경을 다시 열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인정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과 함께 사흘 내에 이뤄진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을 경우 입국을 전면 허용한 겁니다.

개방 대상에는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공항은 물론 육지로 연결된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2년 가까이 사실상 금지됐던 해외 여행 길이 열리면서 공항에는 당장 가족과 지인을 찾는 행렬이 잇따랐습니다.

[빈디야 파텔/국경 개방 후 첫 미국 방문객 : "어머니의 첫째 손자인 제 조카를 보러 갑니다. 이제 막 한 살이 됐기 때문에 아직 못 봤어요. 2년 동안 형제 자매를 못 만났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실제, 미국 정부가 지난 9월 여행 제한 완화 방침을 발표한 후 유럽과 남미 등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예약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이 와이스/버진 애틀란틱 항공 사장 : "바이든 정부가 미 국경 개방을 발표하면서 예약이 6배 늘었습니다. 오늘은 물론 앞으로 며칠 동안 항공편은 만석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이었던 2019년, 미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들의 소비 규모는 우리 돈 5조 원이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경이 폐쇄됨에 따라 여행객들이 급감하는 동시에 미국 내에서 사라진 관련 일자리만도 백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편과 함께 자동차와 철도 등 육로는 물론 선박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들의 입국을 엄격히 규제해 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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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자에 ‘국경 개방’ 시작
    • 입력 2021-11-09 10:41:15
    • 수정2021-11-09 11:01:27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했던 국경을 전면 재개방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와 함께 코로나19 음성 확인이라는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미국 국경 개방이 갖는 의미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닫아 걸었던 항공편과 육로 국경을 다시 열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인정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과 함께 사흘 내에 이뤄진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을 경우 입국을 전면 허용한 겁니다.

개방 대상에는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공항은 물론 육지로 연결된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2년 가까이 사실상 금지됐던 해외 여행 길이 열리면서 공항에는 당장 가족과 지인을 찾는 행렬이 잇따랐습니다.

[빈디야 파텔/국경 개방 후 첫 미국 방문객 : "어머니의 첫째 손자인 제 조카를 보러 갑니다. 이제 막 한 살이 됐기 때문에 아직 못 봤어요. 2년 동안 형제 자매를 못 만났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실제, 미국 정부가 지난 9월 여행 제한 완화 방침을 발표한 후 유럽과 남미 등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예약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이 와이스/버진 애틀란틱 항공 사장 : "바이든 정부가 미 국경 개방을 발표하면서 예약이 6배 늘었습니다. 오늘은 물론 앞으로 며칠 동안 항공편은 만석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이었던 2019년, 미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들의 소비 규모는 우리 돈 5조 원이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경이 폐쇄됨에 따라 여행객들이 급감하는 동시에 미국 내에서 사라진 관련 일자리만도 백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편과 함께 자동차와 철도 등 육로는 물론 선박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들의 입국을 엄격히 규제해 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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