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열차운행 재개 동향 주시 중…신중한 판단”

입력 2021.11.09 (14:14) 수정 2021.1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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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 열차운행 재개 동향과 관련해 “이런 동향이 (북중 간) 열차 운행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좀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9일) “정부로서는 북중 간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8일) 오후, 북한과 중국을 잇는 압록강 철교에서는 북한의 국경봉쇄 이후 처음으로 열차 두 량이 압록강철교를 건너 중국 단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북중 간 열차가 실제 운영된 것을 의미하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열차 운행 동향이나 현지 물자운송, 세관업무 정상화 등 진행 상황을 보며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9월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가 대북 영양·보건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들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아직 선정된 업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부 단체로부터 신청이 접수돼 내부적으로 지원에 대한 평가 등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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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9 14:14:01
    • 수정2021-11-09 14:23:17
    정치
통일부가 북한 열차운행 재개 동향과 관련해 “이런 동향이 (북중 간) 열차 운행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좀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9일) “정부로서는 북중 간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8일) 오후, 북한과 중국을 잇는 압록강 철교에서는 북한의 국경봉쇄 이후 처음으로 열차 두 량이 압록강철교를 건너 중국 단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북중 간 열차가 실제 운영된 것을 의미하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열차 운행 동향이나 현지 물자운송, 세관업무 정상화 등 진행 상황을 보며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9월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가 대북 영양·보건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들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아직 선정된 업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부 단체로부터 신청이 접수돼 내부적으로 지원에 대한 평가 등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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