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자 추가 기소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자 한 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지난 5일 증권사 출신 김 모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고객 계좌를 이용해 주가 부양·주가 관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주가 조작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투자회사 대표 이 모 씨 등 2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엔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권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