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 학생 1,500여 명 확진…“먹는 치료제 신속 도입할 것”
입력 2021.11.09 (19:04)
수정 2021.11.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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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10대 학생 발병률도 급증해 닷새 동안 전국에서 1,500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1주 전보다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79%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한 주 동안 126명이 발생해 전주보다 40명 넘게 증가했는데, 60대 이상이 97%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5주 간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약 72%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불완전 접종자였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2,133명으로, 1주 새 24% 이상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0대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최근 닷새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529명이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학생들의) 주요 감염 경로는 학교, PC방, 노래방, 코인노래방 등이며, 마스크 미착용자, 그리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요양병원과 시설의 집단감염 사례는 101건으로,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5%,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9%대입니다.
내년 2월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0만 4천 명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며, 정부는 치료제를 도입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10대 학생 발병률도 급증해 닷새 동안 전국에서 1,500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1주 전보다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79%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한 주 동안 126명이 발생해 전주보다 40명 넘게 증가했는데, 60대 이상이 97%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5주 간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약 72%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불완전 접종자였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2,133명으로, 1주 새 24% 이상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0대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최근 닷새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529명이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학생들의) 주요 감염 경로는 학교, PC방, 노래방, 코인노래방 등이며, 마스크 미착용자, 그리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요양병원과 시설의 집단감염 사례는 101건으로,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5%,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9%대입니다.
내년 2월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0만 4천 명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며, 정부는 치료제를 도입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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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10대 학생 발병률도 급증해 닷새 동안 전국에서 1,500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1주 전보다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79%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한 주 동안 126명이 발생해 전주보다 40명 넘게 증가했는데, 60대 이상이 97%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5주 간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약 72%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불완전 접종자였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2,133명으로, 1주 새 24% 이상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0대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최근 닷새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529명이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학생들의) 주요 감염 경로는 학교, PC방, 노래방, 코인노래방 등이며, 마스크 미착용자, 그리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요양병원과 시설의 집단감염 사례는 101건으로,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5%,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9%대입니다.
내년 2월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0만 4천 명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며, 정부는 치료제를 도입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10대 학생 발병률도 급증해 닷새 동안 전국에서 1,500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1주 전보다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79%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한 주 동안 126명이 발생해 전주보다 40명 넘게 증가했는데, 60대 이상이 97%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5주 간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약 72%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불완전 접종자였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2,133명으로, 1주 새 24% 이상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0대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최근 닷새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529명이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학생들의) 주요 감염 경로는 학교, PC방, 노래방, 코인노래방 등이며, 마스크 미착용자, 그리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요양병원과 시설의 집단감염 사례는 101건으로,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5%,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9%대입니다.
내년 2월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0만 4천 명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며, 정부는 치료제를 도입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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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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