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파크의 첫 가을야구, 삼성-두산 PO 1차전

[앵커]

삼성 라이온즈가 6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는 아주 중요한 길목이죠.

조금 전 6시 30분부터 홈 구장 대구에서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상혁 기자, 조금 전에 경기가 시작됐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삼성과 두산의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이 치러지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나와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야구장에도 관중 입장이 허용됐는데요,

많은 지역팬들이 6년만에 열리는 가을야구를 현장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을, 두산은 삼성에 강했던 최원준을 각각 선발 투수로 등판시켰는데요.

현재 2회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3대 2접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력 상으로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삼성이 4위 두산보다 다소 유리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두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 선수들은 압도적인 선발진과 안정적인 불펜의 힘을 바탕으로 숙적 두산을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오늘 경기는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처음 열리는 가을야구인데요,

경기 전부터 일찌감치 야구장을 찾은 지역 팬들은 대구에서 6년 만에 열리는 가을야구를 즐기면서 삼성 라이온즈의 선전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플레이오프 2차전은 내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고, 1, 2차전 결과에 따라 3차전은 다시 이곳 대구에서 열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이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