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음성 메추리 농장서 AI 발생…고병원성 확인 중

입력 2021.11.09 (19:33) 수정 2021.11.1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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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음성군의 한 메추리 농장이 조류인플루엔자, AI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 겨울을 앞두고 가금 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AI 발생 사례입니다.

방역 당국은 모레까지 전국의 가금 농장 등에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성군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됐습니다.

어제 메추리 2천 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AI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난 겨울 충북에서 AI가 처음 나온 농가로,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메추리를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변경된 방역 지침에 따라 발병 농가의 반경 500m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해서도 예방적 매몰 처분을 해야 하지만, 주변에 같은 종류의 가금 농장이 없어 추가 처분 대상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모레 오전 11시까지 전국의 가금 농장과 축산 시설, 축산 차량에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반경 10km 이내를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방역대 안 가금류 297만여 마리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할 계획입니다.

[변정운/충청북도 AI 방역팀장 : "주변 10km 이내 닭, 오리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과 AI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축산 농가 방역 수칙 11종을 행정명령으로 발령했습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부를 매일 소독하고 주기적으로 생석회를 뿌리는 등 자체 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충주 수소충전소 성능 미달…대책 필요”

충주 수소충전소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유영기 충주시의원은 오늘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연수동 수소충전소의 고장이 잦고 고압용기 이상으로 1년 넘게 완전 충전을 하지 못하는 등 성능이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은 충주시가 사업을 위탁한 가스기술공사로부터 비용을 환수하는 등 운영 부실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충주시는 연말까지인 시범 가동을 모두 끝낸 뒤 운행 실적을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소방병원 성공 개원 행사 열려

제59회 소방의 날을 맞아 오늘 음성의 국립소방병원 예정 부지에서 성공적인 개원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신열우 소방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방대원 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고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 등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습니다.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까지 1,400억 원이 투입돼 맹동면 두성리 3만 9천㎡ 부지에 302개 병상과 화상, 재활센터 등을 갖춥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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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음성 메추리 농장서 AI 발생…고병원성 확인 중
    • 입력 2021-11-09 19:33:17
    • 수정2021-11-10 03:32:06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음성군의 한 메추리 농장이 조류인플루엔자, AI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 겨울을 앞두고 가금 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AI 발생 사례입니다.

방역 당국은 모레까지 전국의 가금 농장 등에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성군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됐습니다.

어제 메추리 2천 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AI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난 겨울 충북에서 AI가 처음 나온 농가로,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메추리를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변경된 방역 지침에 따라 발병 농가의 반경 500m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해서도 예방적 매몰 처분을 해야 하지만, 주변에 같은 종류의 가금 농장이 없어 추가 처분 대상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모레 오전 11시까지 전국의 가금 농장과 축산 시설, 축산 차량에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반경 10km 이내를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방역대 안 가금류 297만여 마리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할 계획입니다.

[변정운/충청북도 AI 방역팀장 : "주변 10km 이내 닭, 오리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과 AI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축산 농가 방역 수칙 11종을 행정명령으로 발령했습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부를 매일 소독하고 주기적으로 생석회를 뿌리는 등 자체 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충주 수소충전소 성능 미달…대책 필요”

충주 수소충전소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유영기 충주시의원은 오늘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연수동 수소충전소의 고장이 잦고 고압용기 이상으로 1년 넘게 완전 충전을 하지 못하는 등 성능이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은 충주시가 사업을 위탁한 가스기술공사로부터 비용을 환수하는 등 운영 부실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충주시는 연말까지인 시범 가동을 모두 끝낸 뒤 운행 실적을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소방병원 성공 개원 행사 열려

제59회 소방의 날을 맞아 오늘 음성의 국립소방병원 예정 부지에서 성공적인 개원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신열우 소방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방대원 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고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 등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습니다.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까지 1,400억 원이 투입돼 맹동면 두성리 3만 9천㎡ 부지에 302개 병상과 화상, 재활센터 등을 갖춥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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