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 국비, 제1야당의 지원 절실”…“적극 노력”

입력 2021.11.09 (21:44) 수정 2021.11.09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에 여야 양대 정당의 지도부를 잇따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는데요.

오늘(9일) 첫 일정으로 국민의힘을 찾아갔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청북도 제천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20km를 연결하는 제천-삼척고속도로.

강원 남부권 교통망의 최종 완결판이지만,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과 철원 63km를 연결하는 강원북부고속도로는 현안으로 남아있고.

경기도 양평과 포천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는 것도 숙젭니다.

제천-삼척, 춘천-철원, 포천-철원.

강원도의 미래를 바꿀 3대 교통망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7조 원 정돕니다.

아직은 정부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한기호/국민의힘 국회의원 : "고속도로가 포천까지와서 끊기고 철도도 연천, 포천까지 와서 끊어졌습니다. (정부가) 강원도와 경기도 자체를 구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이들 3대 교통망 확충 사업을 비롯해 강원도가 당초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던 현안 사업은 크게 16가지.

내년에 사업을 시작이라도 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예산은 4,000억 원 안팎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안에 담긴 예산은 강원도 요청액의 절반 정도인 2,400억 원 정돕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제적인 측면에서 강원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잘 녹여내서 강원도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수 있도록."]

내년 정부 예산안은 이제 국회 심의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강원도의 내년 국비 확보 규모도 많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 강원 국비, 제1야당의 지원 절실”…“적극 노력”
    • 입력 2021-11-09 21:44:46
    • 수정2021-11-09 21:55:12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에 여야 양대 정당의 지도부를 잇따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는데요.

오늘(9일) 첫 일정으로 국민의힘을 찾아갔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청북도 제천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20km를 연결하는 제천-삼척고속도로.

강원 남부권 교통망의 최종 완결판이지만,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과 철원 63km를 연결하는 강원북부고속도로는 현안으로 남아있고.

경기도 양평과 포천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는 것도 숙젭니다.

제천-삼척, 춘천-철원, 포천-철원.

강원도의 미래를 바꿀 3대 교통망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7조 원 정돕니다.

아직은 정부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한기호/국민의힘 국회의원 : "고속도로가 포천까지와서 끊기고 철도도 연천, 포천까지 와서 끊어졌습니다. (정부가) 강원도와 경기도 자체를 구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이들 3대 교통망 확충 사업을 비롯해 강원도가 당초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던 현안 사업은 크게 16가지.

내년에 사업을 시작이라도 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예산은 4,000억 원 안팎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안에 담긴 예산은 강원도 요청액의 절반 정도인 2,400억 원 정돕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제적인 측면에서 강원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잘 녹여내서 강원도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수 있도록."]

내년 정부 예산안은 이제 국회 심의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강원도의 내년 국비 확보 규모도 많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