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후보 2명 ‘압축’…보수 단일화 순항할까?
입력 2021.11.09 (21:47)
수정 2021.11.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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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까지 여덟 달이 남았는데요,
중도·보수 진영이 추진 중인 단일화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다음 달에 최종 후보가 선출될 예정인데, 대표성이 떨어져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6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5명이 한자리에 섰습니다.
여론조사를 토대로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섭니다.
1차 컷오프 즉, 결선 진출자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이렇게 2명으로 정해졌습니다.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 :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반듯한 교육으로 갈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박종필/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시민들의 바람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위로 결선에 오른 김성진 부산대 교수는 여론조사 발표 직후 단일화 후보 활동을 그만두기로 했고,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와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은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중도·보수 단일화를 막는 걸림돌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과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 등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서 최종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또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식 후보 등록일인 내년 5월 1일까지 정책 발표회나 TV 토론회에 후보가 직접 나설 수도 없습니다.
단일화 후보의 대표성도, 명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금세/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장 : "아예 현직을 그만뒀을 때 정책 발표가 가능하다는 거죠. 그렇지 않을 때는 정책 발표가 안 되고 대리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선거 활동에 논의가 필요합니다.)"]
추진위원회는 하윤수, 박종필 후보 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한 번 더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아직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까지 여덟 달이 남았는데요,
중도·보수 진영이 추진 중인 단일화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다음 달에 최종 후보가 선출될 예정인데, 대표성이 떨어져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6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5명이 한자리에 섰습니다.
여론조사를 토대로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섭니다.
1차 컷오프 즉, 결선 진출자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이렇게 2명으로 정해졌습니다.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 :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반듯한 교육으로 갈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박종필/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시민들의 바람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위로 결선에 오른 김성진 부산대 교수는 여론조사 발표 직후 단일화 후보 활동을 그만두기로 했고,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와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은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중도·보수 단일화를 막는 걸림돌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과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 등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서 최종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또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식 후보 등록일인 내년 5월 1일까지 정책 발표회나 TV 토론회에 후보가 직접 나설 수도 없습니다.
단일화 후보의 대표성도, 명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금세/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장 : "아예 현직을 그만뒀을 때 정책 발표가 가능하다는 거죠. 그렇지 않을 때는 정책 발표가 안 되고 대리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선거 활동에 논의가 필요합니다.)"]
추진위원회는 하윤수, 박종필 후보 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한 번 더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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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9 2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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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까지 여덟 달이 남았는데요,
중도·보수 진영이 추진 중인 단일화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다음 달에 최종 후보가 선출될 예정인데, 대표성이 떨어져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6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5명이 한자리에 섰습니다.
여론조사를 토대로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섭니다.
1차 컷오프 즉, 결선 진출자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이렇게 2명으로 정해졌습니다.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 :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반듯한 교육으로 갈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박종필/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시민들의 바람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위로 결선에 오른 김성진 부산대 교수는 여론조사 발표 직후 단일화 후보 활동을 그만두기로 했고,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와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은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중도·보수 단일화를 막는 걸림돌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과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 등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서 최종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또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식 후보 등록일인 내년 5월 1일까지 정책 발표회나 TV 토론회에 후보가 직접 나설 수도 없습니다.
단일화 후보의 대표성도, 명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금세/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장 : "아예 현직을 그만뒀을 때 정책 발표가 가능하다는 거죠. 그렇지 않을 때는 정책 발표가 안 되고 대리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선거 활동에 논의가 필요합니다.)"]
추진위원회는 하윤수, 박종필 후보 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한 번 더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아직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까지 여덟 달이 남았는데요,
중도·보수 진영이 추진 중인 단일화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다음 달에 최종 후보가 선출될 예정인데, 대표성이 떨어져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6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5명이 한자리에 섰습니다.
여론조사를 토대로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섭니다.
1차 컷오프 즉, 결선 진출자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이렇게 2명으로 정해졌습니다.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 :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반듯한 교육으로 갈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박종필/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시민들의 바람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위로 결선에 오른 김성진 부산대 교수는 여론조사 발표 직후 단일화 후보 활동을 그만두기로 했고,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와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은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중도·보수 단일화를 막는 걸림돌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과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 등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서 최종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또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식 후보 등록일인 내년 5월 1일까지 정책 발표회나 TV 토론회에 후보가 직접 나설 수도 없습니다.
단일화 후보의 대표성도, 명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금세/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장 : "아예 현직을 그만뒀을 때 정책 발표가 가능하다는 거죠. 그렇지 않을 때는 정책 발표가 안 되고 대리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선거 활동에 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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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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