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야구 같은 대구의 가을야구 시작

입력 2021.11.09 (21:49) 수정 2021.11.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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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 삼성과 두산의 겨울 야구 같은 가을 야구가 개막했습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처음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여서 열기가 뜨겁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영규 기자,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오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엔 약 2만 2천여 명의 팬들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특히, 삼성의 6년 만이자 구장 신축 이후 첫 가을 야구인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삼성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이미 경기장 앞은 삼성 팬들로 가득했는데요,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맞이하는 팬들의 기대감이 느껴졌습니다.

시구는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 181구를 던지는 투혼을 보여준 박충식 전 삼성 투수가 맡았는데요,

삼성 팬들에겐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타격전이 진행되자 구장 내 열기는 더 고조됐습니다.

관중들은 응원 도구를 활용해 열띤 응원을 펼쳤는데요,

비록 육성응원은 금지됐지만, 승부처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을야구지만 겨울 야구라 불릴 만큼 부쩍 추워진 날씨가 옥의 티였는데요,

기온이 영상 10도 밑으로 내려가 관중들의 옷차림도 두터워졌고, 약한 빗방울까지 내렸습니다.

그래도 선수들의 뜨거운 플레이 속 팬들은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며 가을야구를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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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야구 같은 대구의 가을야구 시작
    • 입력 2021-11-09 21:49:16
    • 수정2021-11-09 21:55:31
    뉴스 9
[앵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 삼성과 두산의 겨울 야구 같은 가을 야구가 개막했습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처음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여서 열기가 뜨겁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영규 기자,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오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엔 약 2만 2천여 명의 팬들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특히, 삼성의 6년 만이자 구장 신축 이후 첫 가을 야구인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삼성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이미 경기장 앞은 삼성 팬들로 가득했는데요,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맞이하는 팬들의 기대감이 느껴졌습니다.

시구는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 181구를 던지는 투혼을 보여준 박충식 전 삼성 투수가 맡았는데요,

삼성 팬들에겐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타격전이 진행되자 구장 내 열기는 더 고조됐습니다.

관중들은 응원 도구를 활용해 열띤 응원을 펼쳤는데요,

비록 육성응원은 금지됐지만, 승부처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을야구지만 겨울 야구라 불릴 만큼 부쩍 추워진 날씨가 옥의 티였는데요,

기온이 영상 10도 밑으로 내려가 관중들의 옷차림도 두터워졌고, 약한 빗방울까지 내렸습니다.

그래도 선수들의 뜨거운 플레이 속 팬들은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며 가을야구를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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