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신들린 투수교체, 홍건희 깜짝 카드 대성공
입력 2021.11.10 (06:27)
수정 2021.11.10 (06: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가을야구는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왜 미러클 베어스로 불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홍건희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이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당 홈런 개수로 보는 파크팩터가 잠실보다 1.9배나 높은 타자 친화 구장 라이온즈 파크.
두 팀 선발 뷰캐넌과 최원준은 공 1개 1개를 낮게 던지려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두산은 구자욱과 피렐라에 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강승호가 뷰캐넌의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의 타구 때 이원석의 실책성 플레이와 주루 방해까지 나오며 3대 2로 뒤집었습니다.
5회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 카드를 선택했는데, 이 카드는 또한번 신들린 투수교체가 됐습니다.
홍건희는 만루 위기를 2차례나 넘기며 3이닝 1실점 호투로 생애 첫 가을야구 승리를 따냈습니다.
박세혁이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까지 터뜨린 두산은 삼성을 이겼습니다.
[홍건희/두산 : "냉정하게 봤을 때 용병투수들도 없고 힘들게 보고 있는데, 있는 투수가 힘내서 하면 이렇게 결과가 보여 주듯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승리를 따낸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한국 시리즈에 직행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어차피 건희로 승부보자. 건희가 맞으면 게임 끝나는 것이죠. 건희한테 될수 있는 곳까지 맡긴게, 너무 잘 던져서 승리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오늘 2차전에서 백정현을 선발 예고했고 두산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왔던 김민규를 다시 한번 예고하는 깜짝 카드를 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프로야구 가을야구는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왜 미러클 베어스로 불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홍건희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이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당 홈런 개수로 보는 파크팩터가 잠실보다 1.9배나 높은 타자 친화 구장 라이온즈 파크.
두 팀 선발 뷰캐넌과 최원준은 공 1개 1개를 낮게 던지려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두산은 구자욱과 피렐라에 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강승호가 뷰캐넌의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의 타구 때 이원석의 실책성 플레이와 주루 방해까지 나오며 3대 2로 뒤집었습니다.
5회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 카드를 선택했는데, 이 카드는 또한번 신들린 투수교체가 됐습니다.
홍건희는 만루 위기를 2차례나 넘기며 3이닝 1실점 호투로 생애 첫 가을야구 승리를 따냈습니다.
박세혁이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까지 터뜨린 두산은 삼성을 이겼습니다.
[홍건희/두산 : "냉정하게 봤을 때 용병투수들도 없고 힘들게 보고 있는데, 있는 투수가 힘내서 하면 이렇게 결과가 보여 주듯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승리를 따낸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한국 시리즈에 직행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어차피 건희로 승부보자. 건희가 맞으면 게임 끝나는 것이죠. 건희한테 될수 있는 곳까지 맡긴게, 너무 잘 던져서 승리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오늘 2차전에서 백정현을 선발 예고했고 두산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왔던 김민규를 다시 한번 예고하는 깜짝 카드를 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태형 신들린 투수교체, 홍건희 깜짝 카드 대성공
-
- 입력 2021-11-10 06:27:19
- 수정2021-11-10 06:47:07
[앵커]
프로야구 가을야구는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왜 미러클 베어스로 불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홍건희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이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당 홈런 개수로 보는 파크팩터가 잠실보다 1.9배나 높은 타자 친화 구장 라이온즈 파크.
두 팀 선발 뷰캐넌과 최원준은 공 1개 1개를 낮게 던지려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두산은 구자욱과 피렐라에 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강승호가 뷰캐넌의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의 타구 때 이원석의 실책성 플레이와 주루 방해까지 나오며 3대 2로 뒤집었습니다.
5회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 카드를 선택했는데, 이 카드는 또한번 신들린 투수교체가 됐습니다.
홍건희는 만루 위기를 2차례나 넘기며 3이닝 1실점 호투로 생애 첫 가을야구 승리를 따냈습니다.
박세혁이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까지 터뜨린 두산은 삼성을 이겼습니다.
[홍건희/두산 : "냉정하게 봤을 때 용병투수들도 없고 힘들게 보고 있는데, 있는 투수가 힘내서 하면 이렇게 결과가 보여 주듯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승리를 따낸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한국 시리즈에 직행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어차피 건희로 승부보자. 건희가 맞으면 게임 끝나는 것이죠. 건희한테 될수 있는 곳까지 맡긴게, 너무 잘 던져서 승리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오늘 2차전에서 백정현을 선발 예고했고 두산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왔던 김민규를 다시 한번 예고하는 깜짝 카드를 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프로야구 가을야구는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왜 미러클 베어스로 불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홍건희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이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당 홈런 개수로 보는 파크팩터가 잠실보다 1.9배나 높은 타자 친화 구장 라이온즈 파크.
두 팀 선발 뷰캐넌과 최원준은 공 1개 1개를 낮게 던지려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두산은 구자욱과 피렐라에 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강승호가 뷰캐넌의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의 타구 때 이원석의 실책성 플레이와 주루 방해까지 나오며 3대 2로 뒤집었습니다.
5회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 카드를 선택했는데, 이 카드는 또한번 신들린 투수교체가 됐습니다.
홍건희는 만루 위기를 2차례나 넘기며 3이닝 1실점 호투로 생애 첫 가을야구 승리를 따냈습니다.
박세혁이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까지 터뜨린 두산은 삼성을 이겼습니다.
[홍건희/두산 : "냉정하게 봤을 때 용병투수들도 없고 힘들게 보고 있는데, 있는 투수가 힘내서 하면 이렇게 결과가 보여 주듯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승리를 따낸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한국 시리즈에 직행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어차피 건희로 승부보자. 건희가 맞으면 게임 끝나는 것이죠. 건희한테 될수 있는 곳까지 맡긴게, 너무 잘 던져서 승리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오늘 2차전에서 백정현을 선발 예고했고 두산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왔던 김민규를 다시 한번 예고하는 깜짝 카드를 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