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재계 간담회·尹 호남행…여야 대표는 TV 토론 격돌

입력 2021.11.10 (09:06) 수정 2021.11.10 (0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관훈토론회와 대한상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찾습니다.

여야 대표는 상대 당 후보의 자질 문제를 놓고 TV 토론에서 격돌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인의 낙상 사고로 어제 일정을 전면 취소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관훈토론회에 이어 대한상의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1호 공약이 될 공정 성장론을 기업인들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방 일정입니다.

1박 2일간 5·18 민주묘지 참배,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 갑니다.

어제 야권 세 후보는 전국여성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여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육아휴직과 돌봄서비스 확대를 내세웠고, 심상정 후보는 여성가족부 권한을 강화하자고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여야 양당의 과거 성범죄 논란 등을 들춰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남성도 차별받아선 안 된다, 여가부를 평등가족부로 바꾸고 기능을 조정하자, 제안했는데 그동안 정부 여당 기조에서 벗어난 주장입니다.

여야 대표도 TV 토론에서 대선을 주제로 맞붙었습니다.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윤석열 후보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공부하고 누구한테 얘기 듣는다고 체화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전두환처럼 사람 잘 쓰면 된다, 이렇게 전두환 찬양 발언까지도 논란을 빚었는데..."]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후보는 살아오신 것 또는 행정 하신 것 보면 '차베스'랑 비슷한데, 대선 후보 되고 나서는 계속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신다. 제가 '양두구육'이라고 했지만, 굉장히 표리부동하게 느껴집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송영길 대표는 불리한 건 맞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고, 이준석 대표는 컨벤션 효과가 있는 건 맞고, 조만간 조정은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李 재계 간담회·尹 호남행…여야 대표는 TV 토론 격돌
    • 입력 2021-11-10 09:06:25
    • 수정2021-11-10 09:16:57
    아침뉴스타임
[앵커]

여야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관훈토론회와 대한상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찾습니다.

여야 대표는 상대 당 후보의 자질 문제를 놓고 TV 토론에서 격돌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인의 낙상 사고로 어제 일정을 전면 취소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관훈토론회에 이어 대한상의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1호 공약이 될 공정 성장론을 기업인들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방 일정입니다.

1박 2일간 5·18 민주묘지 참배,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 갑니다.

어제 야권 세 후보는 전국여성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여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육아휴직과 돌봄서비스 확대를 내세웠고, 심상정 후보는 여성가족부 권한을 강화하자고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여야 양당의 과거 성범죄 논란 등을 들춰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남성도 차별받아선 안 된다, 여가부를 평등가족부로 바꾸고 기능을 조정하자, 제안했는데 그동안 정부 여당 기조에서 벗어난 주장입니다.

여야 대표도 TV 토론에서 대선을 주제로 맞붙었습니다.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윤석열 후보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공부하고 누구한테 얘기 듣는다고 체화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전두환처럼 사람 잘 쓰면 된다, 이렇게 전두환 찬양 발언까지도 논란을 빚었는데..."]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후보는 살아오신 것 또는 행정 하신 것 보면 '차베스'랑 비슷한데, 대선 후보 되고 나서는 계속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신다. 제가 '양두구육'이라고 했지만, 굉장히 표리부동하게 느껴집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송영길 대표는 불리한 건 맞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고, 이준석 대표는 컨벤션 효과가 있는 건 맞고, 조만간 조정은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한찬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