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직접 담겠다’ 63%…외식 줄면서 가정 내 김치 소비↑

입력 2021.11.10 (13:47) 수정 2021.11.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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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도시 가구 소비자패널 6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63.3%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배추 22.1포기를 담겠다고 응답해 지난해(21.9포기)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김장 수요가 늘어난 이유로는 ‘가정에 남아있는 김치양이 부족해서’가 26%로 가장 많았고, ‘절임 배추 등으로 김장이 편리해서’(25%), ‘장기 보관이 가능해서’(15%) 등이었습니다.

김치양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67%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가정 내 식사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장하지 않고 김치를 사 먹겠다는 가구 비중은 26%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김장철(11~12월) 배추와 마늘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고, 무와 건고추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지난달 기온 상승으로 배추 주산지에 무름병 등이 확산했고, 이달 하순부터 출하되는 남부지방의 작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김장 시기를 늦출수록 배추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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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직접 담겠다’ 63%…외식 줄면서 가정 내 김치 소비↑
    • 입력 2021-11-10 13:47:26
    • 수정2021-11-10 13:51:16
    경제
올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도시 가구 소비자패널 6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63.3%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배추 22.1포기를 담겠다고 응답해 지난해(21.9포기)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김장 수요가 늘어난 이유로는 ‘가정에 남아있는 김치양이 부족해서’가 26%로 가장 많았고, ‘절임 배추 등으로 김장이 편리해서’(25%), ‘장기 보관이 가능해서’(15%) 등이었습니다.

김치양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67%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가정 내 식사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장하지 않고 김치를 사 먹겠다는 가구 비중은 26%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김장철(11~12월) 배추와 마늘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고, 무와 건고추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지난달 기온 상승으로 배추 주산지에 무름병 등이 확산했고, 이달 하순부터 출하되는 남부지방의 작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김장 시기를 늦출수록 배추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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