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상만 교체한 ‘일본 기시다 2차 내각’ 출범…새 외무상에 하야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한 달여 만에 제101대 일본 총리로 다시 취임하고 외무상을 교체해 2차 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1일 여당 측 승리로 끝난 총선으로 중의원이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오늘(10일) 오후 열린 특별국회 중의원과 참의원 합동 본회의에서 총리로 다시 지명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101대 총리가 된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립여당으로 참여한 2차 내각을 발족하고 신임 외무상에 하야시 요시마사 전 문부과학상을 기용했습니다.

지난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돼 5선의 의원 경력을 쌓은 하야시 신임 외상은 지난 8월 참의원 의원직을 내놓은 뒤 이번 중의원 선거에 출마해 야마구치 3구에서 당선됐습니다.

하야시 신임 외무상은 지난 2008년 후쿠다 내각에서 방위상, 2009년 아소 내각에서 경제재생정책상, 그리고 제2차 아베 내각에서는 농림수산상과 문부과학상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