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포스코와 ‘청년희망ON’ 협약…“3년간 일자리 2만5천개”

입력 2021.11.10 (16:59) 수정 2021.1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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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오늘(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앞으로 3년간 2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3년간 1만 4천 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투자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확대를 통해 1만 1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특히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 포스코케미칼의 신설 부문인 음·양극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벤처·창업지원 분야에서는 벤처펀드 조성에 4천300억 원, 벤처밸리 조성에 1천60억 원 등 총 5천36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5천900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취업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등 연간 1천100명 규모로 운영하던 ‘포유드림’은 연간 1천700명으로 교육인원을 늘려 3년간 5천100명의 취업을 지원합니다.

김 총리는 협약식 모두발언에서 “청년들은 좋은 교육을 받아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면 청년도, 기업도, 나라도 좋은 1석 3조의 효과”라며 “포스코는 아무것도 없던 포항의 모래밭에서 기적을 만들었다. 그 기적이 우리 청년들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행사에는 김 총리 외에도 정부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포스코그룹에서는 김학동 사장, 정창화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포스코까지 모두 5곳으로, 이들이 약속한 청년 일자리는 13만 3천 개에 이릅니다.

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 시장친화적이고 연구가 상당히 진척된 것들을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한 청년들의 사업모델을 선정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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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0 16:59:28
    • 수정2021-11-10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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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오늘(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앞으로 3년간 2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3년간 1만 4천 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투자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확대를 통해 1만 1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특히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 포스코케미칼의 신설 부문인 음·양극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벤처·창업지원 분야에서는 벤처펀드 조성에 4천300억 원, 벤처밸리 조성에 1천60억 원 등 총 5천36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5천900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취업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등 연간 1천100명 규모로 운영하던 ‘포유드림’은 연간 1천700명으로 교육인원을 늘려 3년간 5천100명의 취업을 지원합니다.

김 총리는 협약식 모두발언에서 “청년들은 좋은 교육을 받아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면 청년도, 기업도, 나라도 좋은 1석 3조의 효과”라며 “포스코는 아무것도 없던 포항의 모래밭에서 기적을 만들었다. 그 기적이 우리 청년들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행사에는 김 총리 외에도 정부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포스코그룹에서는 김학동 사장, 정창화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포스코까지 모두 5곳으로, 이들이 약속한 청년 일자리는 13만 3천 개에 이릅니다.

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 시장친화적이고 연구가 상당히 진척된 것들을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한 청년들의 사업모델을 선정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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