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프간 의료진에 90억여 원 월급 지급…“경제 유동성 공급”
입력 2021.11.10 (18:48)
수정 2021.11.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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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아프가니스탄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직접 월급을 줌으로써, 붕괴 위기에 놓인 아프간 경제에 유동성을 제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달 아프간 의료 종사자 2만 3,500명에게 아프간 보건부를 거치지 않고 800만 달러(약 94억여 원) 상당의 급료를 지불했습니다.
UNDP는 보건구호기구 세계기금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제공받아, 이 가운데 800만 달러를 의료진의 급여로 지출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기초적 의료 장비와 필수 의약품 등을 제공하는 데 쓰였습니다.
아프간의 2,200개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은 지급받은 돈을 은행에 예치했으며, 오지에서 일하는 다른 2,500명의 보건 업무 종사자들도 조만간 현찰을 받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프간 주민에게 보건 서비스 등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되고, 의료진에 대한 급료 형태로 아프간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을 막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제공]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달 아프간 의료 종사자 2만 3,500명에게 아프간 보건부를 거치지 않고 800만 달러(약 94억여 원) 상당의 급료를 지불했습니다.
UNDP는 보건구호기구 세계기금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제공받아, 이 가운데 800만 달러를 의료진의 급여로 지출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기초적 의료 장비와 필수 의약품 등을 제공하는 데 쓰였습니다.
아프간의 2,200개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은 지급받은 돈을 은행에 예치했으며, 오지에서 일하는 다른 2,500명의 보건 업무 종사자들도 조만간 현찰을 받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프간 주민에게 보건 서비스 등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되고, 의료진에 대한 급료 형태로 아프간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을 막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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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0 18:48:32
- 수정2021-11-10 19:45:21
유엔이 아프가니스탄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직접 월급을 줌으로써, 붕괴 위기에 놓인 아프간 경제에 유동성을 제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달 아프간 의료 종사자 2만 3,500명에게 아프간 보건부를 거치지 않고 800만 달러(약 94억여 원) 상당의 급료를 지불했습니다.
UNDP는 보건구호기구 세계기금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제공받아, 이 가운데 800만 달러를 의료진의 급여로 지출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기초적 의료 장비와 필수 의약품 등을 제공하는 데 쓰였습니다.
아프간의 2,200개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은 지급받은 돈을 은행에 예치했으며, 오지에서 일하는 다른 2,500명의 보건 업무 종사자들도 조만간 현찰을 받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프간 주민에게 보건 서비스 등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되고, 의료진에 대한 급료 형태로 아프간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을 막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제공]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달 아프간 의료 종사자 2만 3,500명에게 아프간 보건부를 거치지 않고 800만 달러(약 94억여 원) 상당의 급료를 지불했습니다.
UNDP는 보건구호기구 세계기금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제공받아, 이 가운데 800만 달러를 의료진의 급여로 지출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기초적 의료 장비와 필수 의약품 등을 제공하는 데 쓰였습니다.
아프간의 2,200개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은 지급받은 돈을 은행에 예치했으며, 오지에서 일하는 다른 2,500명의 보건 업무 종사자들도 조만간 현찰을 받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프간 주민에게 보건 서비스 등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되고, 의료진에 대한 급료 형태로 아프간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을 막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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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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