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요소 18,700톤 수출절차 진행”…한국 도착은 언제?

입력 2021.11.10 (21:02) 수정 2021.11.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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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요소수 한 통 구하려고 길게 늘어선 행렬입니다.

'발'같은 차량이 달리지 못해 생업까지 멈출까... 초조한 분들 많은데요.

중국과 계약했던 요소 일부가 순차적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있던 것까지 합치면 두달 반 정도.. 급한 불은 끄게 되는 셈이지만. 문제는 앞으롭니다.

오늘(10일) 9시 뉴스는 요소수 사태부터 자세히 짚어봅니다.

먼저, 중국산 요소, 얼마나 언제쯤 도착할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들어올 물량은 차량용 요소 3백톤입니다.

요소수로 만들면 60만 리터 분량입니다.

일주일 뒤쯤인 18일 출항하면 21일쯤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나머지 차량용 만 톤과 산업용 8천여 톤에 대해서도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중국 측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 중 수출 검사를 신청한 건 7천 백 톤 정돕니다.

검사가 완료되기까진 경험상 2주 정도가 걸려, 신청을 앞당긴다해도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정도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별도로 수출 제한 전 계약했던 산업용 요소 2천 7백톤은 오늘 오전 칭다오 항을 출발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중국에서) 요소 2만 톤 정도가 대기 상태였는데요.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2만 톤 정도면 상당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베트남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했는데 이미 계약했던 차량용 요소 2백톤에 더해 다음달 초 5천톤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30톤은 군 수송기를 통해 내일(11일) 국내로 들어와 민간 구급차 등에 공급됩니다.

또 군이 비축하고 있던 요소수 220톤이 내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주요 항만 5곳 인근의 주유소에 풀릴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민간 재고분을 조사해 한달 치 국내 사용량과 맞먹는 차량용 요소수 만 7천여 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천 8백여 톤은 모레(12일)부터 시중에 풀립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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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요소 18,700톤 수출절차 진행”…한국 도착은 언제?
    • 입력 2021-11-10 21:02:31
    • 수정2021-11-11 0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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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요소수 한 통 구하려고 길게 늘어선 행렬입니다.

'발'같은 차량이 달리지 못해 생업까지 멈출까... 초조한 분들 많은데요.

중국과 계약했던 요소 일부가 순차적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있던 것까지 합치면 두달 반 정도.. 급한 불은 끄게 되는 셈이지만. 문제는 앞으롭니다.

오늘(10일) 9시 뉴스는 요소수 사태부터 자세히 짚어봅니다.

먼저, 중국산 요소, 얼마나 언제쯤 도착할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들어올 물량은 차량용 요소 3백톤입니다.

요소수로 만들면 60만 리터 분량입니다.

일주일 뒤쯤인 18일 출항하면 21일쯤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나머지 차량용 만 톤과 산업용 8천여 톤에 대해서도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중국 측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 중 수출 검사를 신청한 건 7천 백 톤 정돕니다.

검사가 완료되기까진 경험상 2주 정도가 걸려, 신청을 앞당긴다해도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정도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별도로 수출 제한 전 계약했던 산업용 요소 2천 7백톤은 오늘 오전 칭다오 항을 출발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중국에서) 요소 2만 톤 정도가 대기 상태였는데요.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2만 톤 정도면 상당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베트남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했는데 이미 계약했던 차량용 요소 2백톤에 더해 다음달 초 5천톤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30톤은 군 수송기를 통해 내일(11일) 국내로 들어와 민간 구급차 등에 공급됩니다.

또 군이 비축하고 있던 요소수 220톤이 내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주요 항만 5곳 인근의 주유소에 풀릴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민간 재고분을 조사해 한달 치 국내 사용량과 맞먹는 차량용 요소수 만 7천여 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천 8백여 톤은 모레(12일)부터 시중에 풀립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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