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내일 UAE전 필승카드 손톱일까?

입력 2021.11.10 (21:52) 수정 2021.11.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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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월드컵 최종 예선 5차전을 치르는데요,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를 대신할 필승 카드로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일명 '손톱 전술'을 사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 훈련 도중 손흥민이 재미있는 개그를 시도합니다.

실수가 나오면 소속팀에 전화해 데려가라는 장난.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실수하자,

["여보세요. 카타르죠."]

절친 김진수와 본인이 패스를 동시에 놓치자

["여보세요. 전북이죠. 여보세요 토트넘이죠."]

분위기를 확 끌어올린 캡틴 손흥민은 황의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내일까지 누구를 기용할지 고민할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은 황의조를 원톱에, 손흥민과 이재성, 황희찬을 좌우 날개로 기용했습니다.

황의조가 빠지면서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손톱' 전술이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는 동시에 기존 포메이션을 최대한 유지하는 조규성 원톱 카드도 점쳐집니다.

KBS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조규성의 원톱 배치 가능성에 무게를 뒀고, 조원희 해설위원은 손흥민을 최전방보다 다소 아래에 놓는 제로톱 전술을 전망했습니다.

울버햄프턴에서 지난달 3골을 터트려 '10월의 선수'로 선정된 황희찬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5차전 상대인 아랍에미리트는 3무1패, A조 4위로 쳐져 있습니다.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리마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까지 겹쳐, 벤투호는 홈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잡는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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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내일 UAE전 필승카드 손톱일까?
    • 입력 2021-11-10 21:52:40
    • 수정2021-11-10 21:59:01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월드컵 최종 예선 5차전을 치르는데요,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를 대신할 필승 카드로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일명 '손톱 전술'을 사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 훈련 도중 손흥민이 재미있는 개그를 시도합니다.

실수가 나오면 소속팀에 전화해 데려가라는 장난.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실수하자,

["여보세요. 카타르죠."]

절친 김진수와 본인이 패스를 동시에 놓치자

["여보세요. 전북이죠. 여보세요 토트넘이죠."]

분위기를 확 끌어올린 캡틴 손흥민은 황의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내일까지 누구를 기용할지 고민할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은 황의조를 원톱에, 손흥민과 이재성, 황희찬을 좌우 날개로 기용했습니다.

황의조가 빠지면서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손톱' 전술이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는 동시에 기존 포메이션을 최대한 유지하는 조규성 원톱 카드도 점쳐집니다.

KBS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조규성의 원톱 배치 가능성에 무게를 뒀고, 조원희 해설위원은 손흥민을 최전방보다 다소 아래에 놓는 제로톱 전술을 전망했습니다.

울버햄프턴에서 지난달 3골을 터트려 '10월의 선수'로 선정된 황희찬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5차전 상대인 아랍에미리트는 3무1패, A조 4위로 쳐져 있습니다.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리마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까지 겹쳐, 벤투호는 홈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잡는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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