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서 화분 ‘슬쩍’…시민의식 ‘실종’
입력 2021.11.10 (23:29)
수정 2021.11.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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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렸던 태화강국가정원에는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일부가 계속 전시돼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꽃화분을 몰래 가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에서 우산을 쓴 여성이 국화꽃 화분을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다른 여성은 아예 작은 손수레에 꽃 화분을 실어 가져갑니다.
2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정원산업박람회가 끝난 다음날 일부 시민들이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화분을 몰래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취재진이 다시 찾은 태화강국가정원.
국가정원 입구 쪽에 설치된 화단 곳곳이 텅 비어 있습니다.
국가정원 안쪽 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국가정원 만남의광장에 설치된 꽃화분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해 본 결과, 이곳에서 사라진 꽃화분만 20개가 넘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행동에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꽃화분 무단 반출 목격 시민 : "여기 있는 걸 가져갈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했죠. 근데 한두 명이 아니고 계속 가져가니까…. 정말 부끄럽죠. 저게 뭐라고 비 맞아가면서, 사람 눈 의식해가면서 가져가는 게."]
꽃화분을 가져가려다 국가정원 관리인에게 들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박람회는 끝났지만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꽃 전시 기간을 연장한 울산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주로 보니까 밤에 가져가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그 전에도 한, 두 개씩은 살짝 살짝 가져가신 것 같더라고요."]
울산시민 모두의 휴식처인 태화강국가정원이 일부 시민들의 비양심적인 행태에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렸던 태화강국가정원에는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일부가 계속 전시돼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꽃화분을 몰래 가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에서 우산을 쓴 여성이 국화꽃 화분을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다른 여성은 아예 작은 손수레에 꽃 화분을 실어 가져갑니다.
2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정원산업박람회가 끝난 다음날 일부 시민들이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화분을 몰래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취재진이 다시 찾은 태화강국가정원.
국가정원 입구 쪽에 설치된 화단 곳곳이 텅 비어 있습니다.
국가정원 안쪽 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국가정원 만남의광장에 설치된 꽃화분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해 본 결과, 이곳에서 사라진 꽃화분만 20개가 넘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행동에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꽃화분 무단 반출 목격 시민 : "여기 있는 걸 가져갈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했죠. 근데 한두 명이 아니고 계속 가져가니까…. 정말 부끄럽죠. 저게 뭐라고 비 맞아가면서, 사람 눈 의식해가면서 가져가는 게."]
꽃화분을 가져가려다 국가정원 관리인에게 들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박람회는 끝났지만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꽃 전시 기간을 연장한 울산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주로 보니까 밤에 가져가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그 전에도 한, 두 개씩은 살짝 살짝 가져가신 것 같더라고요."]
울산시민 모두의 휴식처인 태화강국가정원이 일부 시민들의 비양심적인 행태에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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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0 23: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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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렸던 태화강국가정원에는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일부가 계속 전시돼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꽃화분을 몰래 가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에서 우산을 쓴 여성이 국화꽃 화분을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다른 여성은 아예 작은 손수레에 꽃 화분을 실어 가져갑니다.
2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정원산업박람회가 끝난 다음날 일부 시민들이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화분을 몰래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취재진이 다시 찾은 태화강국가정원.
국가정원 입구 쪽에 설치된 화단 곳곳이 텅 비어 있습니다.
국가정원 안쪽 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국가정원 만남의광장에 설치된 꽃화분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해 본 결과, 이곳에서 사라진 꽃화분만 20개가 넘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행동에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꽃화분 무단 반출 목격 시민 : "여기 있는 걸 가져갈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했죠. 근데 한두 명이 아니고 계속 가져가니까…. 정말 부끄럽죠. 저게 뭐라고 비 맞아가면서, 사람 눈 의식해가면서 가져가는 게."]
꽃화분을 가져가려다 국가정원 관리인에게 들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박람회는 끝났지만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꽃 전시 기간을 연장한 울산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주로 보니까 밤에 가져가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그 전에도 한, 두 개씩은 살짝 살짝 가져가신 것 같더라고요."]
울산시민 모두의 휴식처인 태화강국가정원이 일부 시민들의 비양심적인 행태에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렸던 태화강국가정원에는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일부가 계속 전시돼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꽃화분을 몰래 가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에서 우산을 쓴 여성이 국화꽃 화분을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다른 여성은 아예 작은 손수레에 꽃 화분을 실어 가져갑니다.
2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정원산업박람회가 끝난 다음날 일부 시민들이 박람회를 위해 설치됐던 꽃 화분을 몰래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취재진이 다시 찾은 태화강국가정원.
국가정원 입구 쪽에 설치된 화단 곳곳이 텅 비어 있습니다.
국가정원 안쪽 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국가정원 만남의광장에 설치된 꽃화분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해 본 결과, 이곳에서 사라진 꽃화분만 20개가 넘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행동에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꽃화분 무단 반출 목격 시민 : "여기 있는 걸 가져갈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했죠. 근데 한두 명이 아니고 계속 가져가니까…. 정말 부끄럽죠. 저게 뭐라고 비 맞아가면서, 사람 눈 의식해가면서 가져가는 게."]
꽃화분을 가져가려다 국가정원 관리인에게 들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박람회는 끝났지만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꽃 전시 기간을 연장한 울산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주로 보니까 밤에 가져가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그 전에도 한, 두 개씩은 살짝 살짝 가져가신 것 같더라고요."]
울산시민 모두의 휴식처인 태화강국가정원이 일부 시민들의 비양심적인 행태에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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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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