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쓰레기 받으면 책 빌려주는 ‘움직이는 쓰레기 도서관’

입력 2021.11.11 (10:53) 수정 2021.1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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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한 삼륜차에 책을 가득 싣고 달리는 여성.

이 여성의 차량이 정차할 때마다 아이들이 쓰레기를 들고 몰려옵니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라덴 로로 헨다르티' 씨가 5년 전부터 시작한 '움직이는 쓰레기 도서관' 인데요.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봉지 등 쓰레기를 하나라도 들고 오면 원하는 양만큼의 책을 빌려줍니다.

디지털 문명에 물든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일깨워주고 쓰레기도 수거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는데요.

이제는 기부와 후원도 늘어 책도 6천 권이 넘고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만점인 이색 도서관이 됐는데요.

헨다르티 씨가 일주일에 수거하는 쓰레기양이 100kg에 이르는 등 환경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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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쓰레기 받으면 책 빌려주는 ‘움직이는 쓰레기 도서관’
    • 입력 2021-11-11 10:53:15
    • 수정2021-11-11 11: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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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한 삼륜차에 책을 가득 싣고 달리는 여성.

이 여성의 차량이 정차할 때마다 아이들이 쓰레기를 들고 몰려옵니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라덴 로로 헨다르티' 씨가 5년 전부터 시작한 '움직이는 쓰레기 도서관' 인데요.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봉지 등 쓰레기를 하나라도 들고 오면 원하는 양만큼의 책을 빌려줍니다.

디지털 문명에 물든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일깨워주고 쓰레기도 수거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는데요.

이제는 기부와 후원도 늘어 책도 6천 권이 넘고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만점인 이색 도서관이 됐는데요.

헨다르티 씨가 일주일에 수거하는 쓰레기양이 100kg에 이르는 등 환경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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