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월 정신 비뚤어져 있다는 거냐”…윤석열 방명록 비판

입력 2021.11.11 (19:01) 수정 2021.11.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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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쓴 문구를 문제 삼으며 5월 정신을 모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예산안을 놓고 거대 양당 후보들의 포퓰리즘 경쟁이 치열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쓴 방명록에서 '반듯이'를 문제삼으며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서지 못하게'했던 자당의 과거를 사과하고, 5·18 망언을 한 김진태 전 의원을 선대위에서 내보내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상자산을 고리로 한 젊은 청년들과의 만남 자리.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년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는 말부터 먼저 건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반성적인 성찰을 기초로 해서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앞으로는 세상의 변화에 좀 더 민감하고 또, 우리 세상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좀 더 선도적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동산 등 기존 자산 시장에서 밀려난 청년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루고, 공제 한도도 대폭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예산안을 두고 거대 양당 후보들의 포퓰리즘 경쟁이 치열하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뜬금 위로금'도 '뒷북 손실보상금'도 아닌 공공의료체계와 인력 확충 예산이 우선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딸의 가족이 청와대에 사는 건 무상거주 특혜라며, '아빠 찬스'를 거둬들이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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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오월 정신 비뚤어져 있다는 거냐”…윤석열 방명록 비판
    • 입력 2021-11-11 19:01:22
    • 수정2021-11-11 20:28:43
    뉴스7(광주)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쓴 문구를 문제 삼으며 5월 정신을 모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예산안을 놓고 거대 양당 후보들의 포퓰리즘 경쟁이 치열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쓴 방명록에서 '반듯이'를 문제삼으며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서지 못하게'했던 자당의 과거를 사과하고, 5·18 망언을 한 김진태 전 의원을 선대위에서 내보내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상자산을 고리로 한 젊은 청년들과의 만남 자리.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년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는 말부터 먼저 건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반성적인 성찰을 기초로 해서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앞으로는 세상의 변화에 좀 더 민감하고 또, 우리 세상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좀 더 선도적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동산 등 기존 자산 시장에서 밀려난 청년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루고, 공제 한도도 대폭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예산안을 두고 거대 양당 후보들의 포퓰리즘 경쟁이 치열하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뜬금 위로금'도 '뒷북 손실보상금'도 아닌 공공의료체계와 인력 확충 예산이 우선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딸의 가족이 청와대에 사는 건 무상거주 특혜라며, '아빠 찬스'를 거둬들이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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