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일신방직 절반 보존…복합 상업지역 추진
입력 2021.11.11 (19:11)
수정 2021.11.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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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되는 광주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내 공장건축물 일부에 대해 보존이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근현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은 가급적 보존하면서 아파트 위주의 개발보다는 복합 상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공장 부지의 화력발전소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중반 세워진 철골구조 시설로, 근대사의 중요 건축물이자 일제 수탈의 역사적 현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방·일신방직 측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위주의 개발계획을 신청한 가운데 광주시가 도시계획 변경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광주시는 이미 원형 보존을 결정한 해방 이전의 시설물 4곳과 함께 추가로 10개 건축물을 우선 보존 대상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보존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건축물은 그동안 검토된 27개 시설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게 나타난 공장 2과 등인데 원형 또는 부분, 이전, 디지털 등 다양한 보존 방식이 검토됩니다.
[천득염/한국학호남진흥원장/합동 TF참여 : "산업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삶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보존을)한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아파트 및 주거 위주의 개발을 피하고,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심 상업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기본방향도 밝혔습니다.
[함인선/광주시총괄건축가/합동 TF참여 : "상업·업무·사회·문화시설의 융복합 개발을 추진합니다. 국제적 수준의 호텔과 라키비움 등 복합문화시설 유치를 요구합니다."]
광주시는 이번 기본방향을 토대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부지 소유주 측에 협상조건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되는 광주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내 공장건축물 일부에 대해 보존이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근현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은 가급적 보존하면서 아파트 위주의 개발보다는 복합 상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공장 부지의 화력발전소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중반 세워진 철골구조 시설로, 근대사의 중요 건축물이자 일제 수탈의 역사적 현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방·일신방직 측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위주의 개발계획을 신청한 가운데 광주시가 도시계획 변경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광주시는 이미 원형 보존을 결정한 해방 이전의 시설물 4곳과 함께 추가로 10개 건축물을 우선 보존 대상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보존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건축물은 그동안 검토된 27개 시설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게 나타난 공장 2과 등인데 원형 또는 부분, 이전, 디지털 등 다양한 보존 방식이 검토됩니다.
[천득염/한국학호남진흥원장/합동 TF참여 : "산업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삶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보존을)한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아파트 및 주거 위주의 개발을 피하고,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심 상업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기본방향도 밝혔습니다.
[함인선/광주시총괄건축가/합동 TF참여 : "상업·업무·사회·문화시설의 융복합 개발을 추진합니다. 국제적 수준의 호텔과 라키비움 등 복합문화시설 유치를 요구합니다."]
광주시는 이번 기본방향을 토대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부지 소유주 측에 협상조건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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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일신방직 절반 보존…복합 상업지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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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1 19:11:51
- 수정2021-11-11 20:37:29
[앵커]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되는 광주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내 공장건축물 일부에 대해 보존이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근현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은 가급적 보존하면서 아파트 위주의 개발보다는 복합 상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공장 부지의 화력발전소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중반 세워진 철골구조 시설로, 근대사의 중요 건축물이자 일제 수탈의 역사적 현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방·일신방직 측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위주의 개발계획을 신청한 가운데 광주시가 도시계획 변경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광주시는 이미 원형 보존을 결정한 해방 이전의 시설물 4곳과 함께 추가로 10개 건축물을 우선 보존 대상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보존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건축물은 그동안 검토된 27개 시설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게 나타난 공장 2과 등인데 원형 또는 부분, 이전, 디지털 등 다양한 보존 방식이 검토됩니다.
[천득염/한국학호남진흥원장/합동 TF참여 : "산업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삶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보존을)한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아파트 및 주거 위주의 개발을 피하고,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심 상업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기본방향도 밝혔습니다.
[함인선/광주시총괄건축가/합동 TF참여 : "상업·업무·사회·문화시설의 융복합 개발을 추진합니다. 국제적 수준의 호텔과 라키비움 등 복합문화시설 유치를 요구합니다."]
광주시는 이번 기본방향을 토대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부지 소유주 측에 협상조건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되는 광주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내 공장건축물 일부에 대해 보존이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근현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은 가급적 보존하면서 아파트 위주의 개발보다는 복합 상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공장 부지의 화력발전소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중반 세워진 철골구조 시설로, 근대사의 중요 건축물이자 일제 수탈의 역사적 현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방·일신방직 측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위주의 개발계획을 신청한 가운데 광주시가 도시계획 변경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광주시는 이미 원형 보존을 결정한 해방 이전의 시설물 4곳과 함께 추가로 10개 건축물을 우선 보존 대상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보존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건축물은 그동안 검토된 27개 시설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게 나타난 공장 2과 등인데 원형 또는 부분, 이전, 디지털 등 다양한 보존 방식이 검토됩니다.
[천득염/한국학호남진흥원장/합동 TF참여 : "산업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삶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보존을)한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아파트 및 주거 위주의 개발을 피하고,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심 상업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기본방향도 밝혔습니다.
[함인선/광주시총괄건축가/합동 TF참여 : "상업·업무·사회·문화시설의 융복합 개발을 추진합니다. 국제적 수준의 호텔과 라키비움 등 복합문화시설 유치를 요구합니다."]
광주시는 이번 기본방향을 토대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부지 소유주 측에 협상조건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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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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