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DJ·노무현 기리며 ‘국민 통합’ 강조
입력 2021.11.11 (21:19)
수정 2021.11.12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10일) 광주에 갔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11일) 김대중 기념관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두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정신을 이어받겠다면서, 중도 확장 행보를 부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행보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통합과 김대중 정신 계승을 얘기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한 지혜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이 돼서)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국민 통합이라고 하는 큰 밑거름으로써 국난 극복을 해내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 항의를 맞닥뜨리기도 했는데, 비판도 존중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를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다 포용하고, 모든 분을 다 국민으로 모시고 국가 정책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중도층 공략을 과제로 안고 있는 윤 후보, 오후엔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기득권과 싸운 노무현 정신을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젊은 층, 우리 청년 세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고,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셨습니다."]
참배 뒤 기자들이 노 전 대통령 생전,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윤 후보는 자신은 더는 검찰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광주와 봉하 방문 내내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을 얘기했습니다.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시도입니다.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어제(10일) 광주에 갔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11일) 김대중 기념관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두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정신을 이어받겠다면서, 중도 확장 행보를 부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행보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통합과 김대중 정신 계승을 얘기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한 지혜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이 돼서)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국민 통합이라고 하는 큰 밑거름으로써 국난 극복을 해내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 항의를 맞닥뜨리기도 했는데, 비판도 존중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를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다 포용하고, 모든 분을 다 국민으로 모시고 국가 정책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중도층 공략을 과제로 안고 있는 윤 후보, 오후엔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기득권과 싸운 노무현 정신을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젊은 층, 우리 청년 세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고,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셨습니다."]
참배 뒤 기자들이 노 전 대통령 생전,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윤 후보는 자신은 더는 검찰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광주와 봉하 방문 내내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을 얘기했습니다.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시도입니다.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석열, DJ·노무현 기리며 ‘국민 통합’ 강조
-
- 입력 2021-11-11 21:19:57
- 수정2021-11-12 07:53:21
[앵커]
어제(10일) 광주에 갔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11일) 김대중 기념관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두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정신을 이어받겠다면서, 중도 확장 행보를 부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행보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통합과 김대중 정신 계승을 얘기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한 지혜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이 돼서)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국민 통합이라고 하는 큰 밑거름으로써 국난 극복을 해내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 항의를 맞닥뜨리기도 했는데, 비판도 존중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를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다 포용하고, 모든 분을 다 국민으로 모시고 국가 정책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중도층 공략을 과제로 안고 있는 윤 후보, 오후엔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기득권과 싸운 노무현 정신을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젊은 층, 우리 청년 세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고,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셨습니다."]
참배 뒤 기자들이 노 전 대통령 생전,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윤 후보는 자신은 더는 검찰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광주와 봉하 방문 내내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을 얘기했습니다.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시도입니다.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어제(10일) 광주에 갔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11일) 김대중 기념관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두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정신을 이어받겠다면서, 중도 확장 행보를 부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행보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통합과 김대중 정신 계승을 얘기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한 지혜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이 돼서)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국민 통합이라고 하는 큰 밑거름으로써 국난 극복을 해내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 항의를 맞닥뜨리기도 했는데, 비판도 존중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를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다 포용하고, 모든 분을 다 국민으로 모시고 국가 정책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중도층 공략을 과제로 안고 있는 윤 후보, 오후엔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기득권과 싸운 노무현 정신을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젊은 층, 우리 청년 세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고,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셨습니다."]
참배 뒤 기자들이 노 전 대통령 생전,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윤 후보는 자신은 더는 검찰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광주와 봉하 방문 내내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을 얘기했습니다.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시도입니다.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
-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강병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2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